내신과 수능 잡고 자소서(면접)에도 강해지는 명약, 권지단 공부솔루션
내신과 수능 잡고 자소서(면접)에도 강해지는 명약, 권지단 공부솔루션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3.10.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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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과 어휘 잡아 맥락에 맞는 질문법 알면 분석독해와 사고력 상승”
권지단교육(주)/한국신문큐레이터협회 정우리 대표
권지단교육(주)/한국신문큐레이터협회 정우리 대표

얼마 전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이 한자어학습이 없던 세대들에게는 ‘지루한’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또 AI비서 챗GPT는 ‘질문’이 정확하지 않으면 죄송하다, 모른다는 답변만 남기게 된다. 이처럼 문해력과 정보개념이해가 서로 부딪치는 시대에, 매우 반갑게도 뇌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질문 잘하는 능력과 공부법, 정보이해로 성적을 올리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권지단교육㈜으로 내신수능 공부솔루션 ‘콰이어’ 학습법을 제안하고, 한국신문큐레이터협회를 통해 문장정보파악 큐레이션학습법을 널리 알리는 정우리 대표를 만나 보았다. 

특허 받은 뇌학습 공부솔루션, ‘콰이어’로 공부의 능동적 주인 되기
에듀테크 전문회사 권지단교육㈜ 정우리 대표의 공부솔루션 콰이어(QUIRE) 학습법이란, ‘뇌과학’의 원리와 ‘권지단 질문법’을 적용한 ‘과정중심 공부 솔루션’이자 학습트레이닝이다. 본래 간호사였던 정 대표는, 수준 높은 질문을 통해 의사들보다 환자의 문제를 잘 발견하는 선배간호사를 보며 질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 후 그는 20년 가까이 논술학원을 하며 계속적인 질문에 대한 고민과 답을 찾으려 노력했다. 이를 통해 ‘문과의 언어능력’을 숫자와 데이터로 바꾸는 ‘이과의 뇌’를 활용해, 학습효과를 높일 분석독해 논술교육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 융합지식이 특허 받은 권지단교육법의 기반이며, 그의 교수법이 입소문을 타면서 효과를 본 이들의 문의가 이어져 그는 3년 전 정식 법인 권지단교육㈜을 시작했다. 정 대표의 ‘콰이어’는 뇌과학 원리로 지식을 시각구조화해 정보를 소화하는 학습법이다. 그리고 스스로질문법, 생각독해법, 사고표현법의 3단계를 거쳐 이를 토대로 질문하는 법을 배우고 글을 정독해 읽어내며 표현(작문/구조화)으로 완성하는 학습시스템을 개발해, QU(질문), I/R(정독), E(표현)라는 머리글자를 따 콰이어(QUIRE) 학습법이라는 이름으로 선을 보였다. 이해-사고-기억-축적-활용 순으로 학습하는 콰이어 학습법은 대입 외에도 널리 활용가능해 대학생과 직장인, 논술교육자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공부에 끌려 다니는 대신 능동적으로 지식을 흡수하는 방법의 기초인 ‘베이직 콰이어’는, 학생들이 학습의 원리를 배우고 콰이어를 훈련하며 학습향상에 효과를 가져온다. 그렇기에 자기학습이 부족하고 학원에만 의존하던 학생들이 공부에 재미를 붙여 기본적인 콰이어만 익혔는데도 타 과목의 성적까지 향상되는 경우가 많다. 또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학생들을 위한 초중고 과정도 있으며, 문해력과 어휘력으로 문제를 푼 뒤 바꾸는 자신만의 문제를 만들어보는 능력까지 키워준다.

비문학/교과서 학읽진, 자신감, 책함시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사고까지
지식정보 처리역량과 창의적 사고역량의 두 개의 핵심 키워드
정 대표의 독해법은 선생님의 설명에만 의존하려던 기존의 학습에서 탈피해 학생 스스로 목적을 가지고 주제에 맞는 학습을 해나가도록 구체적인 학습시스템을 안내해준다.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은 의미 있는 학습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지식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는 경험을 한 학생들은 학습 동기와 자신감 향상으로 이어진다. 그는 기억된 정보가 없는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가 어느 날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기본에 충실한 학습경험이라는 토양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그 토양에서 창의력이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는 독서와 달리 학습글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정보의 밀도가 높아져 분석 독해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다. 또한 이해의 수준을 한 층 더 올려주는 스스로 질문을 통해 생각하는 공부로, 나아가 정보의 입력보다는 아웃풋 할 수 있는 공부가 될 수 있게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정 대표가 제안하는 솔루션, 권지단 프로그램 4종의 원리도 명쾌하다. 적진을 단계별 포위하는 학익진 전법이 연상되는 비문학/교과서 학읽진(학습 읽기의 진리) 2종은 트레이닝북으로 제작됐다. 비문학 학읽진은 ‘해석’ 중심으로 수능문제 지문을 단시간에 독해하는 능력을 키워 ‘무엇을 어떻게 말하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핵심을 자신만의 글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출제자의 의도파악과 함께 문제와 문제의 선택지를 읽어내는 능력이 키워져 수능식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정보성 글의 분석과 해석이 필요한 ‘통합적 문해력향상’ 프로그램으로, 정보파악단계인 사실독해, 한 문장씩 질문하고 생각하며 읽는 생각독해, 논리구조와 의도를 파악하는 채널독해, 의미단위로 기억하는 블록독해 4단계다. 그 다음에는 ‘활용’ 중심인 교과서 학읽진으로, 교과과목을 단계별 이해 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자, 분석독해를 거쳐 뇌학습원리에 따라 학습 과정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성적향상’ 프로그램이다. 나아가 3번째는 자신감(자기주도 신문분석으로 세상의 감 익히기)으로, 입시독해에 필요한 신문분석독해, 비판적 글쓰기로 통찰력과 진로탐색에 도움이 된다. 창의사고력을 향상시키기에 자소서, 프리젠테이션을 연습하는 대학생과 성인도 선호하며, 기사를 골라 표제질문, 분석독해, 글쓰기, 스피치 기술을 키우는 4단계로 이뤄져 있다. 4번째는 책함시(책과 함께하는 시간)이다. 이는 교과연계도서와 내신교과도서, 수능필수작품을 읽는 학습독서, 진로/수행평가 관련도서를 정독 후 수행능력을 키우는 집중강화형 목적독서의 과정·결과를 데이터화해서 ‘독서지구력’을 키우는 메타학습 독서프로그램이다. 정 대표는 다독가들의 경쟁력 있는 기술을 응용해서, 타이머로 연습하고 첨삭 받아 단어장으로 어휘력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인다. 

권지단 프로그램의 앱&웹 비대면 코칭 첨삭, 문해력&글쓰기 동시발전
권지단의 뜻은 ‘한 권의 책’이다. 성숙한 한 사람의 성장에는 읽고 쓴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해 만든 그의 네이밍처럼 주 1회 쓴 글과 첨삭이 쌓이면 책 1권이 만들어진다. 특히, 생각하는 힘을 끌어내는 질문의 의미를 중요하게 여긴다. 문해력이 받쳐 주어야 말과 글쓰기도 논리라는 골격을 갖추기 때문이다. “‘왜’가 많은 아이들은 지식 쌓는 속도가 빨라, 어른이 되어서도 이해가 빠르다”는 그는, 신문분석 프로그램을 앱으로 만들어, 문장을 통해 질문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배워 학생들이 질문에 익숙하게 한다. 또한 그의 질문법은 이해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아이들이 읽기에서 자신감을 키우면 큰 힘을 갖는다. 동양의 논어도, 스티브 잡스의 성공비결도 질문과 어휘력에서 시작된다. 모를 땐 물어보는 것이 기본”이라며, 정 대표의 권지단교육(주)에서는 내신과 수능을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북과 교재를 개발해 시험문제와 문장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기준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논술원장들에게 강의 할 때도, 글 쓰는 법이 아닌 질문하는 법부터 가르친다. 이 프로그램은 고교학점제에 필요한 질문, 분석독해, 사고표현 3요소를 키워주는 학습훈련 프로그램임은 물론 문해력, 학습력, 작문 실력 상승에도 큰 효과를 가져 온다며 정 대표는 자신감을 표출한다. 또한 ‘디지털 문해력’ 부족이 새로운 난독증 유형으로 나타난 요즘 비문학과 교과서에 모두 강한 트레이닝이라고 자부한다고 전한다. 코로나 시즌에도 앱과 웹에서 비대면 코칭과 첨삭으로 학습효과를 본 정 대표는, 지사와 프랜차이즈 대신 콘텐츠 사용 지역권을 만들고 지도사와 원장들에게 판매해 현재 전국에 권지단 콘텐츠를 사용하는 학원이 35개라고 한다. 

문해력트레이닝캠프·한국신문큐레이터협회 활동, ‘콰이어’ 새 버전 준비
이처럼 질문과 문해력을 중시하는 정 대표는, 올해 2월과 4월 학읽진 바탕의 문해력트레이닝캠프를 어린이동아와 공동 개최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그는 “아이들도 챗GPT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질문, 정독, 표현이라는 문해 3능력을 키워주고자 한다”며, 4단계 분석독해 과정으로 스스로 글을 읽고 이해한 소감을 적고, 모르는 단어를 찾아 질문능력을 키우기에 일반 독서감상문 쓰기 지도와는 다르다고 덧붙인다. 그가 한국신문큐레이터협회를 만든 이유도, 지식정보획득과 선별, 활용능력이 이 시대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년에 지식·정보의 요약과 자기생각을 덧붙여 전달하는 3종 큐레이션 능력관리 폼을 만들어, 전문가, 학생, 학부모 분야로 큐레이터 대회를 열 예정이다. 언론사 어린이동아와 ‘질문백일장(가제)’도 준비하고 있다”는 정 대표는, “이 콰이어 학습의 목표는 처음 본 글을 오독 없이 완벽하게 읽어내고, 머릿속에 정리해 필요할 때 꺼내 쓰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아이들에게 책이라는 바다에서 ‘문해력’이라는 물고기 잡는 능력을 키워주어, 글을 읽고 남들보다 잘 이해할 뿐 아니라 모르는 부분이 있더라도 질문하여 해답을 얻어낼 수 있을 만큼 생각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정 대표는 특허 받은 콰이어 앱 외에, 더 정교하게 읽고 AI를 활용한 유창성과 아이들의 자신감 스피치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의 교육철학인 ‘가능성 발견’ 원리로 만든 것이 콰이어이기에 이 개념을 더 많이 응용하고 싶다. 콰이어를 하브루타와 아비투스 같은 전 세계 표준학습시스템으로 정착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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