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을 안고 있는 이들의 든든한 마음 주치의
마음의 병을 안고 있는 이들의 든든한 마음 주치의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3.10.23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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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희심리상담센터 이민희 센터장(심리학박사/ 임상심리전문가/ 정신건강임상심리사 1급)
이민희심리상담센터 이민희 센터장(심리학박사/ 임상심리전문가/ 정신건강임상심리사 1급)

지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심리상담센터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심리적 부담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 보니 과거에 비해 우울증, 스트레스, 공황장애 등의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마음의 병은 적절한 시기에 도움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이민희심리상담센터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지역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며 지역민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있다. 개인상담을 위주로 모든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하며 마음의 병을 안고 있는 이들의 든든한 마음 주치의가 되어주고 있다. 
이민희심리상담센터는 개인상담 요청이 오면 그 환자의 내면을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개인에 맞는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그렇다 보니 이민희심리상담센터는 고정된 심리프로그램을 강조하지 않는다. 개인마다 마음의 상태가 다르고 성향이 다르다 보니 개인에 맞는 상담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접수가 시작되면 초기상담, 심리검사를 거친 후 본격적인 상담진행이 이루어진다. 그 사이 세부적인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개인에 맞게 프로그램을 짜 진행한다. 
이민희 센터장은 “대체로 내담자의 정확한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으로 상담을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심리평가의 결과를 기반으로 상담을 진행합니다. 그에 따른 치료 상담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성인은 성인에 맞게, 아동은 아동에 맞게, 부모는 부모에 맞게 진행합니다. 아동치료의 경우 아동에 대한 상담만큼 환경의 영향이 중요하기에 부모상담이 함께 진행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협업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의 의뢰로 진단서를 위한 심리평가, 정신치료를 위한 기본 자료로서의 성격평가 및 종합평가도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를 마치고 최근 병역 문제로 종합심리평가를 받은 청년의 보호자로부터 적절한 판정을 받게 된 것에 감사를 전하는 문자를 직원으로부터 전달 받고, 이럴 때 내가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말 했다. 
 
심리상담은 필요한 이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해야
이민희 센터장은 심리학을 전공한 심리학박사이자 임상심리전문가다. 정신건강임상심리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로 석사를 마치기 전부터 대학상담실에서 2년간 근무한 후 대학병원에서 수련을 거쳐 지역 내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소속으로 임상심리실에서 일했다. 이후 2006년 자신의 이름을 건 심리상담센터의 문을 열었다. 
임상심리학자로 오랫 동안 심리상담을 진행해 온 이민희 센터장은 교육대학원에서 초중고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복지학과에서 복지사와 어린이집 원장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던 경험을 통해 현장 최일선에서의 심리상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려왔다. 
이민희 센터장은 “심리검사든 심리상담이든 필요한 사람이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험이 적용되지 않다 보니 상담 비용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 보니 상담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 상담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필요한 사람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맞춤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지역사회를 위한 심리상담  
누구나 편히 받을 수 있는 심리상담 오랫동안 하고 싶어
이민희 센터장에게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롱런하고 싶다고 답한다. 
이 센터장은 “전에는 그런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는데 최근 들어 이제야 좀 편안히 내 역할을 받아들이게 된 바 건강 관리를 해서 지금 하고 싶은 일을 오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더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며 그들의 삶도 더 편안해질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심리 자격증자 소지자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공공기관 중심으로, 즉 사회복지 기관이나 청소년 단체 등을 중심으로 심리검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편입니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스스로 버티기 힘들 때 정신건강 임상심리사와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누구나 다 그렇지는 않다. 더군다나 심리상담에 편견이 있는 지역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리상담은 현대인들에게 있어 일반 병원을 찾는 것처럼 편견 없이 드나들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이 센터장의 생각이다. 그리고 이 센터장은 심리적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이 편견 없이 드나들 수 있는 심리상담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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