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세상에서 만나게 될 가장 거대한 스포츠도시, ‘메타스포시티(Metaspocity)’
메타버스 세상에서 만나게 될 가장 거대한 스포츠도시, ‘메타스포시티(Metaspocity)’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3.09.2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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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포시티 김시윤 대표
메타스포시티 김시윤 대표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의 확산, 인공지능과 ICT(정보통신기술)의 발달,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 등 최근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잇따른 변화들은 우리에게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 하며, 실제 세계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실제와 가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세계, 바로 ‘메타버스’의 등장이다. 이러한 메타버스의 역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경영 프로세스와 비즈니스 방식의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호 <월간 인터뷰>에서는 그 중에서도 스포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온라인 메타버스 스포츠 플랫폼’ 구축을 향한 당찬 걸음을 내딛고 있는 ‘메타스포시티(Metaspocity)’ 김시윤 대표를 만나봤다.

오프라인의 스포츠 인프라를 온라인 세상에 구현하다
지금까지의 ‘스포츠’, 그리고 ‘피트니스’는 지극히 오프라인(off-line) 세상에 국한되어 있었다. 물론, 유튜브를 포함한 SNS 및 온라인 영상플랫폼, 혹은 대형 포털과의 연계나 자체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이 ‘스포츠’라는 장르를 온라인 세상에도 구현시키려는 시도와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그 실질적인 효과와 영향력 면에서는 다소 부족하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라인 메타버스 스포츠 플랫폼 구축’을 당당하게 표방하고 나선 ‘메타스포시티(Metaspocity)’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일견 자연스러운 일이다. 더욱이 그 주체가 혁신적인 첨단 피트니스 시스템을 선보이며 근래 피트니스 업계에서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룰루짐(lulu Gym)’의 창시자 김시윤 대표라는 사실은 우리가 ‘메타스포시티’를 더욱 주목하게 만드는 한 요인이다. 
김시윤 대표는 지난 2017년 청주 룰루짐 1호점을 런칭, 대부분의 시스템을 자동화 한 첨단 피트니스 센터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이뤄냈으며, 이후 추가적인 지점 확대와 룰루 필라테스 런칭, 룰루 태닝이나 룰루 DJ 등 다양한 모습으로의 변주까지 이뤄내며, 미래형 피트니스 센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김시윤 대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용앱과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한 운영시스템, 앱과 연동되어 다양한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시켜주는 헬스네비(게이션), 운동량 및 목표 달성치에 따라 소정의 포인트를 실시간 지급하여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베네핏 시스템 등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현재도 9월 중 오픈될 룰루 BBQ, 내년 상반기에 오픈예정인 4,000평 규모의 룰루 캠핑장 등 ‘룰루’ 브랜드의 놀라운 성장세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메타스포시티’는 바로 이처럼 축적되어 온 ‘룰루 시스템’의 풍부한 인프라와 노하우, 수준 높은 기술적 역량과 운용능력이 바탕이 된 것이다. 이에 대해 김시윤 대표는 “메타스포시티라는 법인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바로 ‘메타버스’의 등장입니다. 보디빌딩&트레이너로서 21년차, 스포츠센터 운영자로서도 14년차를 맞이하는 동안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역량을 꾸준히 쌓아왔고, 그만큼의 인프라를 통해 오프라인 시장에서 나름의 입지도 구축해왔습니다. 특히, 저희가 구축해 놓은 인프라들이 코로나 비대면 시기를 거치며 거의 완성될 수 있었고, 그 중에서도 앱과 연동되어 고객 개개인별로 적합한 운동 프로그램, 운동 강도 등 최적의 PT 가이드를 제공하고, 그 성과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함으로써 저희와 제휴된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은 고객 분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나로 정립할 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러 컨설팅이나 가맹, 위탁 등을 수행하고 있으나,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룰루 시스템과 같은 오프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라인 생태계를 구축, 메타버스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스포츠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선두주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러한 고민의 결과로서 선보이게 된 것이 바로 ‘메타스포시티’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우수한 한국 피트니스 산업을 알리고 싶습니다”
‘메타스포시티’가 구현하고자 하는 목표는 직관적이며 실질적이다. 룰루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인프라를 한 축으로 삼고, 이를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동시킴으로써 온라인 비즈니스 사업으로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고객이 적립한 포인트들을 활용해 ‘메타스포시티’ 내의 여러 상품이나 재화를 구입·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거나, 관련된 제휴업체에서의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ISO17024 퍼스널 트레이닝’, ‘ISO17024 필라테스’ 이렇게 두 가지 교육 자격 권한을 갖고 있는 김시윤 대표의 역량에 힘입어 ‘메타스포스퀘어’라는 에듀케이션 플랫폼을 마련해, 전 세계 168개국을 대상으로 ISO 국제자격증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것도 또 다른 한 축으로서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나아가 금융권과의 포인트 연계도 추진하고 있으며, 추후에는 코인거래소를 통해 메타스포시티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코인화하고, 이를 다른 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시윤 대표는 “현 단계에서 저희 사업의 주된 목적지는 ‘플랫폼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간 오랫동안 헬스케어 사업을 운영해왔고, 그 과정에서 쌓아온 인프라들이 하나로 연결된 시스템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비대면 시기를 겪으면서 제대로 된 온라인 플랫폼의 필요성 또한 강하게 느끼게 되었으며, 고객 분들이 저희들에게 보내주시는 뜨거운 성원과 저희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 또한 이와 같은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게 만드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며, “기존에도 이와 비슷한 성향의 플랫폼들은 있어왔지만, 제가 직접 살펴본 바로는 활용도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굉장히 떨어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이 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오프라인 상의 실질적인 운용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메타스포시티’가 가지고 있는 오프라인 인프라와 시스템, 이미 누적되어 온 온라인 운영에서의 노하우와 경험들은 차후 플랫폼 운용에 있어서 상당한 활용성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메타스포시티가 추구하고 있는 최종적인 이상향은 ‘글로벌 메타버스 스포츠 플랫폼’ 구축을 통한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입니다. 최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과도 관련 미팅을 진행한 바 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저 스스로 아직까지는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가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충분한 수준으로 갖춰질 때까지 여유를 두고 진행하려 합니다”라며, “현재 한국의 여러 산업 콘텐츠들이 해외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K팝, K드라마에 이어, 최근에는 K푸드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K뷰티, K피트니스 산업도 세계 시장에서의 그 위상이 꽤나 높아진 상황입니다. 이에 저희는 한국의 피트니스 산업 또한 세계인들에게 이와 같은 감상을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한국 헬스케어 서비스의 품질에 세계인들이 감탄하고, 이를 배우려 하며, 또 그들을 통해 더 넓은 곳으로 전파되어 가는 ‘메타버스 스포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저와 메타스포시티의 지향점입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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