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문가도 손쉽게 활용 가능한 메디컬 웹비즈니스 플랫폼
비전문가도 손쉽게 활용 가능한 메디컬 웹비즈니스 플랫폼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3.09.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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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인리얼 신범진 대표
㈜메이드인리얼 신범진 대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의료 분야에도 불어오고 있다. 병원·의원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보다 발전된 형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의료계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메이드인리얼’이다. 스스로 대중들 앞에 드러나 보이는 역할이 아니기에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 유명 대형병원 브랜드들의 웹비즈니스 시스템 구축을 도맡아 수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 400여개의 병원에 자사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을 정도로 그 규모와 역량 면에서 가장 먼저 손에 꼽히는 것이 바로 이들이다. 이번호 <월간 인터뷰>에서는 최근 새로운 차원의 ‘메디컬 웹 비지니스 플랫폼’을 선보이며 의료산업의 또 다른 변혁을 예고하고 있는 기업, ‘㈜메이드인리얼’의 신범진 대표를 만나 문답을 나눠봤다.

Q. ‘메이드인리얼’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희 ‘메이드인리얼’은 「장인정신으로 진짜를 만들겠다」라는 뜻을 그 이름에 담아 지난 2006년 설립, 병의원(이하 병원) 웹사이트 및 시스템개발 통합 유지보수(SI), 브랜드 컨설팅 업무를 진행해온 회사입니다. 특히, 2013년 이후 폭발적으로 개체수가 늘어나던 피부미용성형 관련 병원들과 그에 따라 가중되는 마케팅 경쟁 속에서 적응해나가며, 몇몇 병원 브랜드들의 웹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수행, 점차 인지도를 넓히며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여러 성공사례나 이슈케이스를 벤치마킹하여 장점을 연구, 니즈가 있는 곳에 반영하는 비슷한 업무가 반복되면서 비효율을 해결하고자 하는 고민이 늘 있어왔습니다. 이를 자동화하기 위한 연구를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 그 결과로 ‘오토메디’라는 자동화 제작도구 플랫폼을 2020년 개발했으며, 현재는 약 400여개의 병원들에서 실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자동화 제작도구 플랫폼 ‘오토메디’는 ‘메디스파크(MediSpark)’라는 브랜드로 런칭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메디컬 관련 업무에서 스파크가 터지듯, 한 번에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는 뜻을 담은 브랜드로, 메디컬 직종의 온라인 관리 시스템 구축과 고객 대상 홍보 준비를 손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올인원 관리 및 홍보 시스템으로서 소개될 계획입니다. 또한, 외국인들의 경우 K-메디컬에 대한 니즈는 있으나 접근방법이 어려워 늘 브로커에만 의존해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러한 난제를 해소할 수 있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메디컬 웹비즈니스 플랫폼이 어째서 중요한가요?
A. 최근 팬데믹이 종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인식 변화 및 근로문화 변화 등 여러 이유로 관련 실무의 종사자 수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에서도 IT인력을 보유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으며, 직접 IT인력을 채용하거나 외주로 운용할 수 없는 병원들은 갈수록 도태되고 있습니다. 당장 전문 직무자들도 현 시대의 IT흐름을 따라가기 힘든 상황에서, 비전문가인 병원 내 종사자들이 IT업무에 대한 기술을 습득하거나, 업무에 사용되는 S/W 도구들의 사용능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결국, IT업무에 대한 경력·경험이 부족한 인원은 늘어 가는데, 정작 병원에서는 IT트렌드를 좇아가야만 하는 이 같은 상황은 소규모 병원들에게 있어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어지는 사태를 낳고 있습니다. 이 같은 IT업무에 대한 경험 부족과 인식 부족은 여러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홈페이지·웹컨텐츠·마케팅·고객관리 뿐 아니라 세세하게 인쇄물·전화업무·고객응대 등 소수의 인력으로 담당해야 할 상황이 너무 많고, 감정노동까지 해야하다보니 직원의 업무 부담은 가중됩니다. 외주를 맡긴다하더라도 이를 위한 업무전달이나 소통부터가 어려운 관문이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토메디’와 같은 웹비즈니스 플랫폼은 업무를 최대한 단순화·자동화·표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내·외부 데이터 보안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며, 데이터보관에 대한 사고에서도 안전할 수 있고, 비전문가도 전문가처럼 쉽게 행정업무들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근무자가 오더라도 교육을 최소화시킬 수 있으며, 표준화가 된다면 타 병원으로 이직하더라도 바로 실무에 적응할 수 있어 전문인력의 병목현상을 해소하는 자정작용의 일부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 이러한 시장에서 ‘오토메디(메디스파크)’가 갖는 차별화 된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A. 현재 관련 플랫폼 시장에서 병원급의 시설은 자본이 풍부하다보니 인력의 수로 해결하거나 좋은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등의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겠으나, 소규모 병원에서는 그러한 선택지를 고르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실질적으로 소규모 병원을 위한 소프트웨어는 아직 고객관리 정도의 구식에 머물러 있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문성과 능력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입니다.
저희 ‘오토메디 솔루션’은 이러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으로 웹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많은 기술지식과, 제작툴 사용법 등을 알고 있어야 했지만, 오토메디를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수많은 기능들을 간단하게 활성화/설치 후 편리하게 통합관리 할 수 있으며,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웹사이트를 구축하거나, 직접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기존 운영 업체를 변경하거나, 기존 서버를 변경하지 않아도, 전문개발자 없이도 쉽게 설치 및 도입이 가능하며, 컨텐츠 관리, 서비스금액관리, 고객관리, 마케팅관리, 메세징관리, 재고관리, 결제관리 등 메디컬업종이 온라인에서 고객을 위해 서비스해야 할 모든 것을 올인원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이 같은 솔루션의 채택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A. 병원에서는 저작권 등의 문제로 다루지 못했던 의료정보에 대한 설명을 제공할 수 있고, 컨텐츠 제작자의 의료법 숙지 미숙이나 제공 경험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의료인식의 수준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 입장에서 좀 더 정확한 의료상품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또한, 외주 업체 사용과 변경에 따른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고객정보 유출에 대해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의료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 본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의료컨텐츠의 정정이 필요할 때에도 그 수정내용을 빠르게 전체 컨텐츠에 반영할 수 있으며, 비전문가도 쉽게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과 인력의 소모를 절감, 아울러 구인구직 시의 어려움도 줄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메이드인리얼’만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에까지 나아가길 바랍니다. 중소형 병원들도 큰 비용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웹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비전문가라 하더라도 손쉽게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국내 의료계 전반에 성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의 제공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의 구조가 확립되도록 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이자 비전입니다. 저희 ‘메이드인리얼’은 앞으로도 더욱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한계를 초월한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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