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가꾸는 시간 20분, ‘EMS트레이닝’의 매력에 빠지다
나를 가꾸는 시간 20분, ‘EMS트레이닝’의 매력에 빠지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3.08.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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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이바디(S.A BODY) 박상아 대표
에스에이바디(S.A BODY) 박상아 대표

대한민국에 운동 열풍이 불고 있다. 전 세계를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개인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로 부각됨에 따라, ‘운동을 하냐’라는 물음이 아니라 ‘어떤 운동을 하냐’라는 물음이 더 가까워진 시대가 된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은 장시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인 운동에 우리가 가까워지는 것을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단 20분의 운동만으로도 일반 운동보다 몇 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효율성 있는 운동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호 <월간 인터뷰>에서는 신개념 전신 근력 운동 ‘EMS 트레이닝’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고나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에스에이바디(S.A BODY)’ 박상아 대표를 만나봤다.

단 20분에 몇 배의 운동효과, 맨몸으로 수행하는 전신 근력 운동
‘에스에이바디(S.A BODY)’는 지금까지 없었던 색다른 방식의 트레이닝 기법인 ‘EMS트레이닝’을 서비스하고 있는 전문센터다. 이곳에서 소개하고 있는 ‘EMS트레이닝(Electrical Muscle Stimulation)’은 1960년대 무중력 상태의 우주에서 근력 감소 현상을 겪는 우주비행사의 근력을 강화하기 위한 재활운동으로 시작된 트레이닝 기법으로, 전극 슈트를 팔과 다리, 힙패드 등 전신에 착용, 전기적 신호를 일으켜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을 자극하고, 이를 통해 반복적인 불수의적 근수축을 유도, 운동의 효과를 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에스에이바디의 박상아 대표는 “EMS트레이닝은 고강도 20분 운동으로 6시간가량의 장시간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효율성이 뛰어난 운동일 뿐 아니라, 중량을 드는 방식의 운동이 아니라 완전한 맨몸 근력 운동이어서 관절에도 무리가 없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운동법입니다. 오히려 각 부위의 근육을 특별한 부하를 주지 않고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점, 일상적인 활동에서는 잘 쓰이지 않아 약화되기 쉬운 부분의 근육까지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스크와 같은 문제로 고생하시는 분이나, 근육이 약한 어르신, 여성, 청소년들에게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운동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본래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운동선수 출신의 박상아 대표는 우연한 기회로 EMS트레이닝을 접한 뒤 이 운동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한다.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운동을 하기 전보다 몸이 가뿐해지고 상쾌해지는 기분도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이에 앞으로의 비전이 충분함을 느낀 박 대표는 그 길로 자격증까지 취득, 전문 강사로의 활동을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직접 값비싼 전용기기를 구입해 자신의 집에 비치해두고 운동을 할 정도로 일상 속에서 EMS트레이닝을 즐기고 있던 박 대표는 주변 지인들의 거듭된 요청과 아직까지 강남권에만 한정되어 있던 EMS트레이닝의 인지도를 강북권까지 확대시켜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에 ‘에스에이바디’를 오픈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제한되었던 시기를 거치며, 운동에 대한 갈증을 느끼던 사람들이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짧고 굵은 20분 운동인 EMS트레이닝에 매료되기 시작, 다시금 크게 주목받으며 EMS트레이닝은 폭발적 성장세를 이뤘고, 이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한 에스에이바디는 현재 ‘답십리 본점’에 이어 서울 성북구 ‘길음점’까지 두 곳이 운영 중에 있다. 이에 박상아 대표는 앞으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통해 EMS트레이닝의 장점과 효과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내년 중으로 3호점, 추후 10호점까지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운동이 필요한 현대인들의 삶, 더 많은 분들이 EMS트레이닝을 만나길 바랍니다”
‘에스에이바디’는 EMS트레이닝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친숙하고 가까운 운동으로,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효율적인 운동으로 인식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박상아 대표의 고민이 담겨있는 결과물이다.
먼저 들어서면서부터 느낄 수 있는, 마치 카페나 피부숍과도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는 이곳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EMS트레이닝을 어렵거나 불편한 무언가가 아니라, 편안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끔 돕는다. 또한, 이는 흔히 우리가 ‘운동센터’하면 떠올리게 되는 ‘땀 내 나는 거친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청결하고 깔끔한 공간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첨단 트레이닝이라는 ‘EMS트레이닝’의 이미지를 잘 드러내는 부분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에스에이바디는 시설 면에서도 개인샤워실, 개인탈의실, 개인락커 제공, 100% 예약제로 2:1 또는 1:1 소수 인원으로 수업을 진행, 회원들이 프라이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운동복도 미리 준비되어 있어 아무런 준비물 없이 맨 몸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무엇보다 CET(Certifed EMS Trainer) 자격증을 취득한 EMS트레이닝 전문가가 회원들을 체계적으로 직접 코칭, 안정적이고 퀄리티 높은 운동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EMS트레이닝에서 기능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것은 전용 트레이닝 설비일지라도, 이를 회원 분들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용하고, 끌어올릴 수 있느냐는 전문 자격을 갖춘 강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곳에 소속된 강사들이 모두 CET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떻게 하면 더욱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부분, 그 사람의 상태나 여건에 따라 어떠한 방식이 적합한 지, 어떤 부분을 유의해야 하는 지에 대한 부분까지 모두 정확하게 인지한 상태에서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운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효과는 배로 얻을 수 있는, 효율성 있는 EMS트레이닝이라는 운동을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문의를 위해 찾아오시는 분들과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EMS트레이닝에 대해 ‘정말 20분에 될까’, ‘정말 운동 효과가 있는 걸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계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로 진행되는 테스트 수업을 통해 단 한 번이라도 이를 직접 체험하신 분들은 그 자리에서 장기 수강을 신청할 정도로 신뢰도 높은 운동이라는 점, 그리고 저희도 그러한 부분에 자부심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자신들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좋은 운동이기에, 더 많은 이들에게 EMS트레이닝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라는 박상아 대표. 그의 마음처럼 앞으로 에스에이바디가 수많은 현대인들의 건강한 삶을 이끄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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