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하며 ‘위없는 그가 살아남은 비법, 퓨전 떡요리 교육 및 개발, 쌀베이킹 개발 & 편백 찜 전문가’로 유명해진 참새방앗간 정민수 원장은 인간승리의 표본이다. 3기 b형 위암으로 위 절제수술을 받고 요양하며, 환자식으로 밀가루 대신 소화가 잘 되는 쌀 디저트 개발에 착수한 그는 지난 2006년 이래 5백 여 레시피가 수록된 4권의 ‘명품 퓨전 떡’을 출판하고, 걸출한 퓨전 떡 요리, 쌀 베이킹 전문 강사들을 양성하고 있다. 완성형 한국식 쌀 디저트 대중화를 목표로, 쌀 떡, 베이킹 제품 개발 컨설팅, 제과 제빵, 떡 제조 기능사를 비롯한 국가 기능사 자격증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퓨전 떡 요리 1급 지도자들을 길러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여성창업분야에도 기여하는 정 원장의 건강한 삶과 교육사업 현황에 대해 들어 보았다.
세계 최초 개발 케이푸드 강사 양성 시스템 - 참새방앗간 퓨전 떡 요리 1급 지도자 과정
2008년 전국 최초로 퓨전 떡 요리 전문학원으로 출범한 참새방앗간은 한국식 디저트와 쌀베이킹, 퓨전 떡 요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정민수 원장이 이끌고 있다. 다양한 강좌와 1-3급 강사 양성 민간자격증, 지역별 식재료를 이용한 농공상 융합산업으로 레시피 개발은 물론 더욱 원대한 한국형 디저트의 세계화를 준비하는 정 원장은, 이를 실현하고자 독자적으로 개발한 커리큘럼으로 아카데미, 온라인, 전국농업기술센터에서 강의하고 후학을 양성 중이다. 2020년부터 코로나 모임 제한으로 대면 교육이 힘들어지자 비대면 개발사업을 준비하여 각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빵/떡 개발사업을 많이 진행한 정 원장은, 해남특산물인 밤단호박을 이용한 찹쌀떡 아이디어로 해남농업기술센터 청년창업투자사업과 해남단호박찹쌀떡 공장 설립 총괄 컨설턴트로 참여한 해남 단호박 찹쌀떡 브랜드 (주)빵끗웃는이 올해 10월 출시 예정에 있다. 이어서 그는 태안 특산물인 고구마로 쌀 고구마빵을, 그리고 금산 깻잎과 꿀떡을 이용한 신메뉴 개발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개인컨설팅 대신 국비지원 교육사업과 지자체 컨설팅에 힘쓰는 정 원장은, “코로나 비대면으로 제한적인 교육 이후 지역의 5개점이 모두 철수한 아쉬움과 아픔을 딛고 쌀제조기술개발사업을 강화해 왔다”고 전한다. 그리고 마침내 세계 최초로 참새방앗간이 2012년 개발한 강사양성 교육과정이 ‘케이푸드(K-FOOD) 퓨전 떡 요리 1급 지도자 과정’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된다. 학력과 상관없이 이수자 양성에 나선 참새방앗간이 배출한 1급 지도자들은 각 지역 국가기관의 강사로 활약하고, 조리대학 명문인 세종대 컬리너리스쿨과의 MOU를 맺으며 2021년 컬리너리스쿨의 교육 과정으로도 선정됨으로써 더 큰 활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내수시장 확장과 교육사업 집중, 한국형 디저트 도약할 레시피 개발
현재 “참새방앗간 아카데미 출신인 4백여 명의 강사님들은 떡집 대표님, 떡공방 사장님, 이를 겸한 인기 블로거,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이라는 정 원장은, 1년 교육과정과 5백만 원 선의 교육비로 졸업장과 자격을 갖고, 광진구 교육청에 정식 강사로 등록되어 활동에 탄력을 받는다고 전한다. 또 세종대 최초의 요리지도자 민간자격증 협약사례로 기록될, 함동철 세종대 교수가 이끄는 세종컬리너리스쿨(SCIA)에서 케이푸드 퓨전 떡 요리 1급지도자 양성을 위한 MOU를 2021년 4월 2일 맺은 참새방앗간의 정 원장은 2023년 7월 현재 전국 11개 지역과 교육 및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농업기술센터와 지역특산물을 쌀과 결합한 디저트사업 프로그램으로는 지금까지 금산군, 보령시, 해남군, 김천시, 태안군, 평창군, 가평군, 남원군, 경기광주시, 충북음성군, 파주시와 함께하고 있으며, 그 중 임실군과 진행된 교육에서는 교육 개강 6개월 전부터 개발 의뢰를 받아 치즈와 쌀로 만든 임실치즈쌀N디저트 레시피를 개발하여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에게 교육 이수 이후 다양한 체험교육, 임실치즈쌀디저트&간편식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켰으며, 전북KBS에서도 수업 과정이 방송될 만큼 각계각층이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렇게 전문가에 대한 자치단체의 수요와 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정 원장은 이 분야를 제품개발시장으로 확장시켜 지역별 레시피 지도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프로젝트와 교육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보령시 농업기술센터와의 공룡발자국쿠키, 보령 머드축제 판매용으로 제작중인 오징어먹물 머드식빵, 천북 쌀굴빵 개발 프로젝트, 보령 유기농 쌀과자 개발사업 등을 2022년 수주하여 개발 완성시키고, 2023년 현재 해남군청과 해남단호박 찹쌀떡 개발사업, 태안군청과 태안 고구마빵 개발사업, 금산군청과 금산깻잎 꿀떡 개발 사업을 수주하여 개발 중인 그는, “우리 떡도 개량한복처럼 토종 한국인 입맛에 맞는 세련되고도 맛있으며, 다양한 먹거리로 개발하여 활용도가 높은 명품 퓨전떡·쌀빵으로 정착시킬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인다.
속편한 쌀빵집 / ‘밀가루 불편러’들의 쉼터, 글루텐프리 라이스 베이커리카페
창소리 420 오픈예정 / 속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지역 대표 쌀 빵 카페로 성장 꿈꾸다
정 원장은 많은 창업자들을 상대하는 직업의 특성상, 참새방앗간이 개발한 특별한 레시피를 이용하여 매장을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창소리 420번지에 ‘속편한 빵집’이라는 콘셉트로 쌀 베이커리카페를 짓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쌀빵 전문 베이커리카페로 1,500평의 대지에 카페 60평, 빵 제작실 30평이 될 예정이다. 암환자로 살아온 10년간 속편하게 먹어본 시판 빵이 없던 정 원장이기에, 속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빵 제품을 판매하는 쌀 빵 전문점을 목표로 현재 카페 건물을 완공하고 2023년 9월 15일 개업을 앞두고 열심히 준비하는 중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속편한 라이스 베이커리 카페가 될 이 곳에서 그는 참새방앗간이 직접 개발하고 교육해왔던,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소화 잘되는 쌀 빵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견과류를 이용한 단백질 바 개발 후 홈쇼핑 판매 개시 / 오늘 든든 하루 견과 단백질바 / 다양한 견과류·고단백질 함유 바 개발 및 온·오프라인 판매
정 원장이 한식 디저트 전문가와 위암 환자로 살아오면서 가장 관심을 가진 분야는 밸런스 있는 식품의 섭취 문제였다. 그중에서도 ‘단백질’이 중요해서, 소화가 잘 안 되는 상황에서도 균형 있는 고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데 맛있게 먹고도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개발하게 된 것이 견과류 바였다. 그리고 좋은 제품임을 인정받아, 현재 각종 채널을 통해 판매하기로 결정되었다.
컨설팅과 교육방식 변화, 제품개발사업 전담과 환자용 레시피 시작
참새방앗간 아카데미 본원을 교통이 편한 구의동으로 옮긴 정 원장은, 국비지원 강의비중을 높이고 디저트에 특화되도록 범위를 축소해 더 많은 이들이 이수할 수 있게 했다. 대신 고급 커리큘럼은 컨설팅 분야로 돌려 창업에 특화시켰다. 그는 “기관과 강의 종류는 예전과 같지만 커리큘럼에서도 새로이 개발한 제품 레시피교육이 더 필요해져, 컨설팅교육 또한 훨씬 창의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 우리는 창업에서 제품개발사업 일체를 전담할 수 있다”고 전한다. 이제 정 원장은 쌀과 지역특산물 디저트 콜라보를 거쳐 커리(인도), 피자(이탈리아), 햄버거(미국)처럼 한식 쌀 디저트 대중화/세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에는 혼자였지만 이제 지자체와 힘을 합쳐 폭넓은 홍보가 가능해졌다. 제주오메기떡처럼 태안고구마빵도 관광축제와 엮어 알리고, 해남 관광객은 회를 먹고 해남단호박찹쌀떡을 디저트로 즐기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말기 암환자로서 쌀빵과 떡에서 희망을 찾았기에, 앞으로 암 같은 중증환자에게 유익한 건강디저트 사업과 레시피, 커리큘럼도 기획하고 있다”며 참새방앗간으로 더욱 많은 활동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