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센서 기술력으로 즉각 구조요청, 편리한 포터블 시스템 ‘오나인’
IoT·센서 기술력으로 즉각 구조요청, 편리한 포터블 시스템 ‘오나인’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3.08.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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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물과 일상 어디서든 위험 감지, 빠른 전송으로 귀중한 인명보호”
㈜펀월드 유경환 대표
㈜펀월드 유경환 대표

안전용품개발전문 1인기업 ㈜펀월드는 탈부착 자동안전감지 구조요청발신기 오나인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생체신호를 포착해 스마트폰 전용앱으로 전송하는 LTE/IoT 4차산업기술 디바이스 전문가인 유경환 대표는 가업인 워터파크에서의 사고방지, 시니어재활 로봇제조를 두루 경험하며 이 기술들이 집약된 신사업이자, 감지센서 포터블 장비인 오나인을 탄생시켰다. 생체정보를 인식해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원리로, 노약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긴급구조요청 발신장비 개발자 유 대표를 만나 기술적 특장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오나인, 빠른 동작감지로 위험신호 포착 후 위치전송 긴급구조발신
2020년 11월 20일 시작된 ㈜펀월드는 각종 로봇과 센서, 디바이스 솔루션에서 시작돼, 올해 IoT동작감지기술 안전용품 분야의 큰 획을 그을 ‘오나인’을 개발 출시한 기업이다. 삼성전자에서 로보틱스 분야를, 재활의료기기 로봇제조회사 네오팩트 창업과정을 각각 7년 반씩 경험하며 노하우를 익히고, 레저와 동작감지센서기술로 신사업을 구상한 유경환 대표는 ‘오 나의 인생’이라는 의미의 오나인(O9)을 올해 시장에 선보였다. 제품사출금형을 제외한 디자인, 기구설계, 회로설계, 펌웨어설계, 서버설계, 웹사이트상 지도표시 기능까지 모든 개발을 주도한 유 대표는 오나인을 여러 버전으로 만들었다. 긴급버튼전송구조로 스마트폰 GPS에 위치를 전송하면 현재 위치가 지도상에 표시되는 오나인W가 8월 초 출시됐으며, 자체 플래시와 물감지센서가 탑재되고 ipx방수시험을 통과해 장시간 수중작동에 유리한 오나인에 딥러닝 동작감지센서를 더하고 물안경에 착용하기 좋은 홀더형인 오나인S은 PCB완료 후 선보인다. 블루투스에 연결해 쓸 수 있는 오나인W는 어플과 연동되어 수동버튼을 누르면 구조요청 위치를 발신하고, 오나인S는 센서가 생체정보를 통해 외부충격과 낙상도, 착용자의 익수사고를 감지하면 알람과 함께 번호가 저장된 상대에게 문자 전송되며 작동법도 간편하다. 특히 딥러닝 기능을 통해 2분마다 위치정보를 전송하고 이를 해제하는 기능도 있어, 보호자가 어린이 물놀이와 노약자 등산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를 빨리 발견하고 대처하기 좋은 장비이다.

생체신호 탐지로 딥러닝 3종 특허보유, 세계 최초 점등과 위치전송 동시구현
유 대표는 수중·낙상사고에서 신속한 구조응급처치가 생존율에 중요하기에, 오나인을 개발할 때 낙오되어 위험한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전력소모로 위치정보를 최대한 오래 수집해 전송할 수 있게 하였으며 구명조끼나 물안경에 착용할 수 있게 작은 포터블장치로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딥러닝 앙상블을 이용한 멀티모달센서 기반의 보행패턴 분류를 위한 장치 및 방법, 검출정보별 신경망 분석을 실시하여 개인식별 및 보행종류를 분류하는 장치와 방법 등 총 3종 특허를 보유한 펀월드는, 이 생체신호 탐지기능 외에도 차별화된 동작감지기술이 ㈜펀월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고 전한다. 지금까지는 물속 LED점등기능과 내위치 전송기능이 분리됐지만, 오나인은 세계최초로 이 기술을 합친 디바이스 구현이기 때문이다. 본래 그가 개발하려던 기술은 탑재된 기능이 더 많은 오디고(OdigO)로, 오나인이 스마트폰GPS로 전송하는 역할이라면 오디고는 자체 GPS통신장비와 낙상감지센서를 탑재해 인명구조용으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LTE기반 고스펙 하이엔드장비다. 그런데 통신망 인증계약과 회로제작, 베타테스트 기간까지 1년 반, 망 인증절차까지 2년 이상이나 걸려 BLE용 모델은 인증을 완료했기에, 유 대표는 비교적 고가로 책정된 오디고 대신 가격경쟁력이 있으며 편리하고 원하는 기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오나인 시리즈를 먼저 출시하게 된 것이라고 전한다. 

올해 오나인과 오디고 본격 출시, 생체정보 활용한 추가 센서기술도 
“가족레저기업인 누리산업(주)의 누리워터파크/누리펜션 운영 중에 수중사고를 어떻게 방지할지를 종종 생각했다. 그래서 40대 들어 공학기술과 접목한 IoT포터블안전장비 아이디어를 얻어 부친으로부터 권유받은 창업을 했다”라는 유 대표는, 낚시 인구가 많고 장시간에 걸쳐 구조요청이 필요한 상황이 잦은 미국 시장을 겨냥해 해외특허와 영어 어플, 아이폰 어플제작처럼 새로운 판로를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쇼핑과 쿠팡에 입점했으며 올 여름 딸을 모델로 쉽고 재미있는 제품 사용 홍보물을 제작할 예정인 그는, 올해 기업의 미래를 밝힐 오나인과 오디고를 차례로 출시하는 한편 새로운 계획도 세우는 중이다. 오나인과 오디고가 익수사고 예방과 탐지기술에 최적화되어 있다면, 오나인의 후속작으로 나올 등산/트래킹사고와 조난방지를 위한 스마트 깔창은 유 대표가 네오펙트에서 익힌 안전케어를 겸한 재활의료기기 로봇기술을 활용해 일상에서 안전사고를 방지할 낙상방지 목적이다. 유 대표는 특허 받은 기술로 일상생활에서 체온측정, 심장박동, 위치측정발신이 가능한 안전용품들을 꾸준히 제작할 것이며, “매년 휴가철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보호자들에게, 오나인과 오디고의 탁월한 기능으로 도움을 받길 바란다. 또 앞으로도 ㈜펀월드가 선보일 안전용품들이 어린이와 노약자의 걸음 속도와 심박 정보로 알 수 있는 외부 사고와 고독사 등 다양한 긴급상황을 미리 대비하는 필수품이 되었으면 한다. AI·IoT 기술로 가깝고도 귀중한 인명을 보호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 출시되는 오나인 시리즈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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