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의 조화를 이룬 기억에 남는 공간, 마음에 남는 공간 설계
도시와의 조화를 이룬 기억에 남는 공간, 마음에 남는 공간 설계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3.07.13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아이오에이(OIOA)건축사사무소 김연중 건축사
오아이오에이(OIOA)건축사사무소 김연중 건축사

다양한 건축설계로 시대를 이어가는 OIOA
건축은 우리 인간의 삶 속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늘 공존해왔다. 건축은 인간 생활의 대부분이 이뤄지는 공간을 만드는 일로,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 주거와 업무, 교육과 상업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공간 안에서 시대와 사람, 환경을 서로 연결시키는 징검다리로서의 역할을 한다. 때문에 ‘건축’을 단순히 물리적 구조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일컫기엔 한계가 있다. 사람에 의해 목적 용도에 따라 만들어지지는 건축물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140년 넘게 지어지고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이탈리아 로마의 상징인 콜로세움, 그리스 아테네의 디오니소스 극장 등을 보면 건축은 인간의 삶의 한 부분으로서 역사를 간직하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대와 사람, 환경을 서로 잇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현재, 수많은 건축사들이 다양한 건축을 통해 공간을 창조하며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기억에 남는 공간 마음에 남는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오아이오에이(OIOA)건축사사무소 역시 다양한 건축을 설계하며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젊고 트렌디한 감각으로 차별화된 건축물을 추구하다
대전 유성구 하기동에 위치한 오아이오에이(OIOA)건축사사무소는 젊은 건축사의 창의적인 생각과 차별화된 건축물을 추구한다. 주로 용도변경에서부터 창고시설, 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서민들의 삶과 가장 맞닿은 건축을 설계해오고 있다. 
김연중 건축사는 “저희는 서민들이 접근하는 부분들을 주로 건축하면서 건축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저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쪽으로 많이 접근을 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하기동 상가주택, 옥천주택, 대사동 근린생활시설, 세종 고복저수지 근린생활시설, 덕명동 근린생활시설, 월전리 다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영동 단독주택, 문지동 다가구주택, 인천강화 단독주택, 세종 단독주택, 공주 가로환경 개선 공사 등을 들 수 있다.

건축은 소유물인 동시에 공공재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오아이오에이만의 건축적 스타일은 서민들의 삶을 위한 공간 구성이라 할 수 있다.  
서민들의 삶을 위한 공간 구성인 만큼 건축주들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그들이 살아갈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연중 건축사는 “사람들마다 가치관들이 다 다른 만큼 공간을 인식하는 것도 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근린생활시설 같은 경우 보통 최대의 면적이라든지 최소의 비용 등의 효율성을 따지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좀 더 미적인 가치에 비중을 두는 분도 계시죠. 이러한 것들을 적절하게 효율적으로 조율하여 공간을 설계합니다”라며 “무조건 다 수용해 그대로 구현하기보다는 충분히 의견을 수용하되 그 안에서 공공재로서의 역할 등의 다양한 것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합니다”라고 설명한다.  
김연중 건축사의 이러한 소통은 오아이오에이건축사사무소만의 강점이 되고 있다. 
“어떠한 건축물이든 그 건축물 만의 아이덴티티가(Identity) 드러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람 생김새가 다 다르듯이 건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건축환경 모두 다른데 예를들어 사업비가 많든 적든, 어떤 재료를 사용하든 그 건축물만의 조형미, 아이덴티티가(Identity)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였을 때 아름다운 도시가 만들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김연중 건축사는 건축은 개인 혹은 공공기관의 소유물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것과 관계없이 만들어지는 것 자체로서 공공재 역할을 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때문에 건축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를 지닌다는 게 김 건축사의 얘기다. 

기억에 남는 공간, 마음에 남는 공간을 만들어 갈 터
오아이오에이(OIOA)건축사사무소는 ‘Other Idea Other Architecture’란 뜻을 가지고 있다. 김연중 건축사는 “여러 고민 속에서 건축물이 클라이언트뿐 아니라 도시 속에서 긍정적으로 비춰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명을 지었습니다”라며 “찍어내는 보편적인 것들보다는 조금 더 아이덴티티가 있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그런 걸 만들어보자란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연중 건축사가 건축을 시작한 건 우연치 않게 건축과에 입학하면서부터다. 하지만 우연이라고 하기엔 건축이 김 건축사의 적성에 잘 맞았다. 
김연중 건축사는 “건축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들어 있어요. 그 중에서도 인문학적인 관점이 저랑 가장 잘 맞았습니다. 다양한 요소들을 모아 하나의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껴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수많은 건축을 설계하면서 이러한 즐거움을 느껴온 김연중 건축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 중이다. 최근 공모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도 시도하고 있다는 김연중 건축사는 “공모전 중에서도 어느 정도의 공공성의 성격을 가진 것들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지역 활성화에 기반이 되는 시설들 등 다양한 건축설계에 도전해볼 계획입니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에서도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시보다 더 특색이 있는 도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공간 마음에 남는 공간’ 창의적인 생각과 차별화된 건축물을 추구하는 김연중 건축사. 그는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설계, 디자인, 안전하고 튼튼한 건축물, 믿고 맡길 수 있는 믿음직한 설계사무실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피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