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네일아트 기술
오롯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네일아트 기술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3.07.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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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시케어(OROSI CARE) 노진아 대표(네일아티스트 NAVI)
오로시케어(OROSI CARE) 노진아 대표(네일아티스트 NAVI)

최근 세계적으로 ‘K-Beauty’의 성장세가 뜨겁다. 드라마와 영화, K-팝으로 촉발된 한류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뷰티산업으로도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고공성장은 국내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자기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고 관리하는 것에 관심이 커진 현대인들의 성향에 발맞춰 국내 뷰티시장은 빠르게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극심한 취업난 속에 창업에 도전하려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오로시케어(OROSI CARE)’에 이목이 집중된다. 단순히 창업만을 위한 교육이 아닌, 제대로 된 네일아트 전문가를 양성해내기 위한 기술 교류와 정보 공유에 앞장서고 있는 이들, ‘오로시케어’의 노진아(NAVI) 대표를 <월간 인터뷰>가 만나봤다.

제대로 된 전문 교육, 특허 기술로 차이를 증명하다
지난해 12월 열린 ‘2022 올해의 우수브랜드 대상’에서 ‘오로시케어(OROSI CARE)’는 네일아트교육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오로시케어’는 기술특허(특허 제 10-2118823호)를 보유한 네일아트 전문세미나 센터로서, 네일케어, 젤풀코트, 내성발톱 등 기술세미나와 아트세미나 등 네일아트와 관련된 전문적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네일기술연구개발 및 네일아트 자문·컨설팅도 진행하며, 네일인을 위한 기술공유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네일인을 위한 전문기술센터’를 표방하고 있는 오로시케어는 지난 2017년 첫 걸음을 뗀 이래 지금까지 약 2,000여 명에 가까운 수강생들을 배출했다. 특히, 대형 학원들처럼 수많은 수강생들을 모아놓고 진행한 강의식 교육이 아닌, 2~4명 사이의 소수정예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실력차와 습득 속도의 차이까지 고려한 눈높이 교육을 세밀하게 진행했음에도 이만큼의 수강생들이 배출되었다는 점, 오로시케어가 자리한 대구 뿐 아니라 전국 각지, 멀게는 해외에서도 수강생들이 찾아오고 있다는 점 등은 오로시케어에 대한 업계인들의 관심이 무척이나 뜨겁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 같은 경쟁력을 이끌어낸 요소 중에는 오로시케어가 가지고 있는 네일케어에 대한 ‘기술 특허’가 한 부분을 차지한다. 과도한 큐티클 제거로 종종 피를 보기 쉬운 기존의 방식을 크게 개선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네일케어’를 구현했다는 것, 실무경력이 크게 차이나더라도 기복 없이 일정하게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체계적인 케어 메뉴얼이 ‘오로시케어’가 쌓아온 명성의 토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창업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이들 뿐 아니라, 이미 장기간 숍을 운영해 온 이들에게도 ‘오로시케어’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오로시케어의 노진아 대표는 “20년 가까이 경력을 쌓아오면서 현장에서 겪게 되는 여러 어려움들을 보아왔습니다. 특히, 업계 특성상 자신만의 기술을 쉽게 공유하거나 가르쳐주지 않으려는 문화가 남아있는 탓에 새롭게 시작한 이들은 스스로 답을 찾아나가야만 하고, 찾으려 해도 정작 그 창구가 너무 부족하다는 현실을 보며 제 경력을 토대로, 제가 겪었던 다양한 상황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세미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공하는 피드백은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디자인과 기술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관리와 마케팅 전략에 대한 지식을 공유합니다. 또한, 저는 2009년부터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의 연구에 열정을 가지고, 이를 통해 최신 동향과 시장 요구에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해 왔습니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네일아트 산업에서의 경험과 통찰력을 공유하여, 이들의 성공을 지원하고 돕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저는 네일아트를 사랑하고, 저의 경력과 지식을 다른 이들과 공유함으로써 네일아트 커뮤니티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라며, “오로시케어는 순우리말 ‘오롯하다’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세계적으로 네일아트 최강국을 일본으로 꼽고 있지만, 우리 한국의 기술력도 결코 그에 뒤쳐지지 않음을 알고 있기에, 이를 알리고 또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창업에 도전하면서 혹은 숍을 운영하면서 겪게 될 여러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돕고, 그것이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밝혔다.

“실무에서 드러나는 실력의 차이, 더 나은 성장을 돕겠습니다”
‘오로시케어’에서는 수강생들의 역량과 수준에 맞춰 다양한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현장에서의 경험과 기술이 충분히 숙련된 이들의 경우 원데이 클래스만으로도 눈에 띄는 실력 상승을 체감할 수 있으며, 그보다 더 세밀한 교육이 필요할 경우에는 다회차 클래스를 진행,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겐 창업클래스에 주력한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눈여겨 볼 부분은 이들이 운영하고 있는 특별한 제도인 ‘오로시케어 맛집’이다. ‘오로시케어 맛집’이란, 오로시케어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수료하고 그 실력을 검증받은 이들에게만 달아주는 일종의 인증제도로, 일반 고객들이 믿고 방문할 수 있는 네일케어 숍임을 ‘오로시케어’에서 직접 보장하는 장치라 볼 수 있다. 실제로도 이들 숍을 방문한 고객들의 호평 가득한 후기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를 보고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또 다른 ‘맛집’을 방문해보겠다는 댓글이 이어질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노진아 대표는 “저희 오로시케어를 거쳐 간 분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자리 잡고 순조롭게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오로시케어 맛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유는 새롭게 창업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겪게 될 어려운 부분들을 조금이라도 해소시켜드리고 싶은 것과 동시에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기술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라며,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취업난이 가중되고, 그에 따른 궁여지책으로 창업을 시도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려운 사정에 절실함을 품고 시작한 도전인 만큼, 그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보다 빠르게 안착하실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단순히 기술 전수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들을 함께 배워 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그는 “오로시케어에 대한 프랜차이즈 창업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학생, 선수, 직원, 관리자, 브랜드R&D 및 MD, 강사로서 한 단계 한 단계 차근차근 성장해왔던 것처럼 아직은 더 성장해야할 부분들이 남아있다고 느끼기에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향후 저희 시스템이 조금 더 탄탄하게 갖춰지고, 저를 믿고 선택해주시는 분들의 삶을 책임질 수 있을 만큼의 준비를 마칠 수 있다면,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갈 수 있는 기회도 가져보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진아 대표는 “요즘 들어 SNS를 활용해 독학으로 기술을 익히시려는 분들이 부쩍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이론 공부까지라면 무방하더라도,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반드시 직접 손으로 익혀야만 되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오히려 섣불리 SNS로 배운 것들을 고객에게 적용하려다가 애꿎은 피해가 발생하거나, 스스로도 곤란함을 겪게 되는 경우도 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라며, “업계 전반의 분위기가 많이 변하고 있긴 하지만, 이 일이 일종의 ‘서비스업’이라는 본질 자체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관리자 편의에 치중하느라 정작 중요한 고객 케어가 부족해져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창업에만 급급해져 속성으로 기술을 익히고 업계에 뛰어들다가는 실무에서 무너지기 쉽습니다. 창업 자체에 드는 비용도 결코 만만치 않은 만큼, 충분한 전문성과 기술력,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고 시작해야만 성공적인 창업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는 확실한 ‘실력’과 진심을 다한 ‘마인드’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는 노진아 대표. 직업에 대한 그의 자부심과 열정이 앞으로 또 어떤 변화와 결실을 만들어낼 지 그 귀추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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