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과 조화가 만들어내는 완전한 하나의 공간, Design Moon
디테일과 조화가 만들어내는 완전한 하나의 공간, Design Moon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3.07.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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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문 인테리어 문은열 대표
디자인문 인테리어 문은열 대표

인테리어 시장은 최근 주거·상업을 가리지 않고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분야다. 코로나19 이후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었을 뿐 아니라, 침체된 경기를 돌파하기 위한 방법으로 차별화 된 인테리어에 기반한 브랜딩이 주요한 시장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에서도 고객에게 차별화 된 공간경험과 만족도를 선사하고자 주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디자인문 인테리어’는 부산의 아파트인테리어&홈스타일링, 상업공간인테리어 부문에서 탁월한 역량을 뽐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곳이다. 공간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완전한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데에 집중하고 있는 이들, <월간 인터뷰>에서 ‘디자인문 인테리어’ 문은열 대표를 만나봤다.

디테일과 섬세함을 함께,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로 이목 집중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디자인문 인테리어’는 트렌디한 감각과 완성도를 기반으로 건축, 인테리어, 브랜딩, 홈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다. 특히, 이들은 여느 업체들과 비교해 많은 수의 팀원들을 운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대신, 한 공간에 대한 ‘집중도’를 극대화함으로써 그 결과물의 디테일과 퀄리티를 끌어올려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디자인문 인테리어(이하 디자인문)의 문은열 대표는 “저희는 그 공간의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가구나 조명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희가 1년 가까이 준비하며 꼼꼼하게 진행했던 아이파크 현장의 경우 유튜브를 통해 소개되기도 하고, 조회수는 100만 뷰를 눈앞에 두고 있어 더욱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흔히 보면 인테리어를 짧게는 한두 달 내에 급하게 진행해야 되는 경우들도 있는데, 그런 경우 완벽한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는 없다는 게 저희들의 생각입니다. 그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요소들까지도 모두 하나의 인테리어라고 생각하기에, 홈스타일링까지도 디자인하여 공간의 만족도를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작품과도 같은 하나의 완성된 공간이 만들어졌을 때 저희가 품게 되는 만족도 또한 중요할 뿐 아니라, 그것이 계속해서 이 일을 해나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그의 설명처럼 ‘디자인문’에서는 고객에게 자신들의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만큼, 그것이 결과물로 나타난다는 철학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일요일을 A/S 기간으로 미리 할애해두고, 연중 어느 때든 고객의 A/S 요청에 최대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두고 있기도 하다. 시간적인 부분 뿐 아니라,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부담이 결코 적지 않지만,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발생한 문제이기에 확실하게 책임을 다하는 것이 자신들이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이라는 생각이다.

고객 중심의 디자인 철학, 같은 곳을 바라볼 때 최고의 결과물이 탄생한다
디자인문의 또 다른 강점 중 하나는 주거와 상업공간의 인테리어 디자인 뿐 아니라, 브랜딩, 홈스타일링 등 다양한 분야를 모두 아우를 정도로 폭넓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것과 동시에 ‘고객 중심’의 철학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디자인문은 현재 펜트하우스 시공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화장실 한 칸의 시공 의뢰까지도 도맡는 등 그 작업의 규모가 크고 작은 것과는 상관없이 고객과의 관계를 우선하여 의뢰를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저희 디자인문에서는 네 명의 실장님과 협업하여 더욱더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각각 본인의 회사를 운영하셨던 풍부한 경험과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혼자서는 풀기 어려운 숙제나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십니다. 또한 함께함으로써 더 큰 시너지를 일으키고 더욱더 완성도 높은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으로 디자인문이 포용할 수 있는 시장의 크기를 넓혀나가고 있는 것이 저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저력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다수보다는 하나의 작업에 더욱 집중하려 하고, 규모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업들을 수행하는 것이 모두 ‘고객과의 관계’를 중시하려는 디자인문의 철학이라 말하는 문은열 대표. 그는 “과거 해운대 아이파크 78평 공사 현장의 경우 1년을 준비 기간으로 잡고 수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클라이언트와도 좋은 인연을 쌓았고,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서 최근에도 교류가 있었을 만큼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해운대 경동제이드와 WBC더팰리스, 두 현장의 경우 클라이언트 분이 저를 전적으로 믿고, 해보고 싶은 걸 모두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전국을 다니면서 제 구상에 적합한 자재를 찾았고, 현장에서도 더욱 심혈을 기울여 클라이언트도, 저도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고객에 대한 막연한 책임감을 넘어 일 자체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 고객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만들어가는 공간에 대한 즐거움과 행복감이 문은열 대표를 움직이는 원동력인 것이다. 문 대표는 “고객이 10년, 20년을 살아도 변함없이 아껴줄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제게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는 단순히 트렌드를 좇는 것만으로는, 또  고객의 니즈를 전적으로 수용하는 것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클라이언트와 저의 생각이 일치하고,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는 철저한 시공이 이뤄지며, 그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하나의 색깔로 어우러질 때, 제가 바라고 클라이언트가 만족하는 ‘완전한 하나의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하나 되어 더욱 가치 있는 공간,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진행해보고 싶은 현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문은열 대표는 “사실 지금까지 부산에 있는 펜트하우스를 거의 다 경험해봤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해왔습니다. 여기서 더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서울의 한강뷰가 아름답게 보이는 공간을 저희들만의 색깔로 바꾸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그런 목표를 이루어낼 수 있을 정도로 부산에서 저희 디자인문을 키워내는 것도 목표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라며, “얼마 뒤부터는 1년가량 미팅해오고 있는 기장 일광 주택 내장공사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제주 애월에 유명한 연예인의 카페를 설계하셨던 분과 협업하여 작업을 하게 되어 항상 긴장 상태로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저희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며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성시키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문 대표는 “지난해 인테리어 경기가 크게 악화되며 전국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상공간의 비중이 크게 줄고, 전체적인 작업 건수도 정체기를 겪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시 상공간, 병원, 일반 주택, 아파트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디자인문’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디자인문이 나아가야 될 목표는 부산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잘한다’, ‘열심히 한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기회를, 고객 분들의 신뢰와 응원을 절대 당연한 것이라 여기지 않고,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는 ‘디자인문’이 될 것을 약속드리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곁에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었을 뿐 아니라, 소중한 기회를 얻도록 지원해 준 이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는 말과 함께,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최고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는 문은열 대표.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차 있는 이들의 성장세가 앞으로 어디까지 이어질 지 그 귀추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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