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를 위한 똑똑한 습관교육을 펼치다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를 위한 똑똑한 습관교육을 펼치다
  • 정재헌 기자
  • 승인 2018.09.1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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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숲키즈어린이집 고가온 대표
해찬숲키즈어린이집 고가온 대표
해찬숲키즈어린이집 고가온 대표

[월간인터뷰] 정재헌 기자 = 세계적인 정신의학 권위자이자 ‘국민의사’라고도 불리는 이시형 박사는 ‘세로토닌’에 대한 연구를 통해 2~4세 두뇌 전두엽과 변연계가 발달하는 시기에 바른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는 인성교육이 영유아기에 해야 할 가장 핵심적인 교육이라 강조했다. 미래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전인적인 인재, 창조적 인간,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에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 

다채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 생각의 지평을 넓히다

2015년 5월 개원한 ‘해찬숲키즈어린이집’에서는 유아 누리교육과정의 창의·인성 교육프로그램인 ‘세로토닌 키즈’ 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시형 박사의 뇌과학 이론에 기반한 실천위주의 습관 학습법인 ‘세로토닌 키즈’는 유아기부터의 좋은 습관이 명석한 두뇌와 행복한 감성을 가진 아이로의 성장을 돕는다는 이론이다. 또한, 건강한 먹거리와 친환경적인 수업, 생태감성 놀이교육을 통한 창의력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아이들의 창의력 발현과 융합적 사고력 함양을 위한 코딩아트 교육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고가온 원장은 “영유아기는 기본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영유아가 여러 가지 환경을 반복적으로 겪으며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한번 형성된 습관은 이후의 인성 형성과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죠. 어린이집에서의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시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이에 저희 해찬숲키즈어린이집에서는 음악과 놀이, 이야기를 결합시킨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먼저 ‘해찬숲키즈 국악’ 프로그램의 경우 장구, 탈춤, 판소리 등 국악콘텐츠와 전래놀이, 전래동요를 접목시켰다. 여타 어린이집의 사물놀이 활동이 ‘장구’만을 활용한 타악기 체험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화는 주목할 만하다. 이는 대표적인 음악체험 활동인 ‘해찬숲키즈 오르프’를 통해 더욱 잘 드러난다. 이 프로그램은 전래동화, 창작동화, 세계명작동화와 함께하는 뮤직 스토리텔링과 악기연주, 노래 부르기, 율동, 리듬교육, 음악감상 등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음악의 세계를 여행하고, 아이들이 음악과 악기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매주 한 가지 악기를 1인 1악기 형식으로 체험해 1년 간 무려 40~48개의 다양한 악기를 접해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동요처럼 친근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그밖에도 우리의 전통문화인 다도를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예절을 배우는 ‘해찬숲키즈 다도예절’, 절기와 계절에 따른 우리 민족 고유의 풍속을 놀이와 먹거리를 통해 배우는 ‘해찬숲키즈 세시풍속’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위한 교육공동체 구축에 최선 다할 것”

6,700평 규모의 의왕시 산빛공원 내에 위치한 해찬숲키즈어린이집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숲에 둘러싸인 환경으로 아이들에게 쾌적한 자연환경 제공한다. 또한, 미세먼지나 유해성분 등 총 12가지 항목검사를 거쳐 환경부로부터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심인증’을 획득했으며, 유보통합인증을 실시하기도 했다. 20명의 선생님을 확보해 아이들의 생활, 교육 모두를 항상 세심하게 케어하고 있으며, 안전에 대한 철저한 교육으로 소중한 아이들이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고 원장은 “매일 아침마다 미팅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수업꾸러미교육, 셀프·원장·동료 장학제도 등을 통해 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 동영상을 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의 감정코칭에 대한 정보도 교류하며, 아이들의 속마음을 읽어주는 교육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유아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부모교육에도 이들의 노력은 계속된다. 고 원장은 “많은 학부모님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원내 도우미 선생님으로 함께 해주고 계시며, 어린이집 운영 부문에서도 ‘운영위원회’를 통해 학부모님들과 함께 결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 양육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강사진과 전문가들을 초청,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원과 가정의 소통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기획,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의 땀방울이 더욱 값진 까닭은 ‘아이들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에 모든 목적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고 원장은 “10년째 동결 중인 어린이집 보육료의 현실성 있는 반영과 관련 법안의 개정이 ‘보육환경의 질 개선’, ‘선생님들의 동기 부여’로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교육과 보육의 부담을 덜어냄으로써 출산율을 다시금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정부의 관심과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전국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는 이들의 열정과 각오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춰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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