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가깝게 건축에 대해 모든 것을 안내하는 ‘가까운건축사사무소’
쉽고 가깝게 건축에 대해 모든 것을 안내하는 ‘가까운건축사사무소’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3.06.15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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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건축사사무소 류나라 소장/건축사
가까운 건축사사무소 류나라 소장/건축사

고객의 니즈를 맞춰주는 건축사
건축은 의식주의 하나인 만큼 사람이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한 가지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까운 건축사사무소는 건축 상담이 필요한 이들에게 보다 가깝고 보다 쉽게 건축을 안내하고 니즈를 맞춰주기 위해 설립됐다. 
류나라 소장/건축사는 “마실 가듯 사무실에 찾아와 이런저런 건축 상담도 받으시고, 커피도 한잔하고 가는 그런 사무소를 만들고 싶었습니다”라며 “사무소명을 ‘가까운’이라고 지은 이유 역시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라고 말한다. 
건축학을 전공한 류나라 소장/건축사는 여러 규모의 설계사무소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류나라 소장/건축사는 “대형건축사 사무소에서 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만의 매력도 있지만 소규모건축사사무소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재미들이 있어요”라면서 “제가 서울에서 10년 가까이 일하는 동안 농막, 농지법, 용도변경, 건축물양성화, 이런 건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전주로 내려와 소규모건축사사무소에 다니면서 다시 배웠어요. 투자가치로써의 부동산이 아닌 사람이 살고 이웃과 가족이 사용하는 건축을 배웠습니다”라고 말했다. 
설립된 지 몇 달 되지 않아 아직 시작에 불가하다는 류나라 소장/건축사는 현재 매달 공모전에 참가하며 차근 차근 가까운 건축사사무소의 포트폴리오를 쌓아가고 있다.

건축주의 니즈를 실현가능하게 도와주는 길라잡이
건축설계는 건축주와의 거래로 이루어지는 일인 만큼 건축주와의 소통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만큼 얼마나 다양한 건축주를 만나느냐는 그 건축가에게 있어 경쟁력이 된다. 
가까운 건축사사무소가 개업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건축업계에서 일하며 역량과 경력을 쌓아온 류나라 소장/건축사는 다양한 건축 설계를 통해 실력을 키워 온 만큼 여러 클라이언트들을 만나 왔다.  
클라이언트는 관공서일 때도 있고, 일반건축주일 때도 있고, 건설사나 시행사일 때도 있다고 말하는 류 소장은 “상황과 규모, 예산에 따라 최대한의 아웃풋을 내려고 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류 소장은 3D툴을 이용한 피드백을 많이 하는 편이다. “주택의 경우 건축주와의 잦은 소통이 결국 좋은 결과를 얻어내더라고요. 꼭 사무실에서 하는 미팅 말고도 카톡이나 화상채팅으로도 최대한 자주 협의를 하려고 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이런 류 소장에게 건축가로의 역할에 대해 묻자, 그녀는 ‘길라잡이’라고 짧게 말한다. 건축사는 건축주가 원하는 방향을 조금 더 실현가능하게 도와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뿐이라는 것이다. 
“설계는 누구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실현가능하게 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전문가의 역할이 필요하죠. 디자인적인 부분, 법적인 부분, 시공상의 문제 등을 해결해주고, 건물 완공까지 함께 걸어가며 계속해서 소통을 하는 게 건축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류 소장은 그래서 건축주와의 소통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 


건실하고 바른 가까운건축사사무소가 될 터
이제 막 날개를 펴기 시작한 가까운건축사사무소는 앞으로 그 날갯짓을 더욱 멀리, 그리고 더욱 정확히 하기 위해 현재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틈틈이 공모전에 나가며 차근차근 가까운건축사사무소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고, 또 건축가로서의 역할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보다 더 나은 건축사가 되기 위해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고객들을 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일반설계이외의 공모전이나 감리업무도 잘하고 싶다 말하는 류 소장은 “10년이 넘게 한 직종에서 일해온 경력을 바탕으로 건실하고 바른 가까운건축사사무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다부진 약속을 했다. 
한 발 한 발 다부진 발걸음을 내딛는 가까운 건축사사무소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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