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각의 콩국 프랜차이즈, 다채로운 매력으로 입맛을 사로잡다
젊은 감각의 콩국 프랜차이즈, 다채로운 매력으로 입맛을 사로잡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3.05.1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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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콩국 김민수 대표
대한콩국 김민수 대표

불린 콩을 잘 삶은 다음, 맷돌에 갈아서 국수에 말아먹는 음식인 콩국수는 여름철 별미 중 하나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사람에게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고, 지역에 따라 먹는 방식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오랜 세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음식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런데 최근 ‘콩국’이라는 음식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어 화제다. 대구에서 처음 만들어져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향토음식 중 하나인 ‘콩국’은 따뜻한 콩물에 쫄깃한 빵이나 찹쌀튀김 등을 넣어 먹는 음식으로 콩 특유의 고소함과 함께 다양한 재료가 만들어내는 맛으로 콩국수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대구 대표 콩국 맛집, 잇따른 성공창업에 이목 집중
맛의 고장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먹거리들이 유명한 지역 ‘대구’. 그 중에서도 최근 ‘콩국’에 대한 관심은 놀라울 정도로 뜨겁다. 몇몇 미디어를 통해 소개된 것을 넘어, 유튜버, 인플루언서, 유명 블로거들의 후기도 잇따르고 있으며, 이에 팔을 걷고 나선 대구 토박이들의 맛집 추천도 이곳저곳에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처럼 대구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콩국 맛집 중 하나가 바로 ‘대한콩국’이다. 
대구 북구 동천동에 칠곡본점을 시작으로 브랜드 론칭 1년 6개월여를 맞이하고 있는 ‘대한콩국’은 현재 전국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계약이 진행 중인 건이 44개에 달할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이에 대해 대한콩국의 김민수 대표는 “저희는 ‘콩국’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전문 브랜드입니다. 아무래도 콩국이 옛날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이 틀을 깨고,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드실 수 있도록 메뉴를 4가지로 다양화 했습니다. 먼저 빵과 찹쌀 비율이 9:1로 구성된 기본 콩국인 ‘대한콩국’과 반대로 찹쌀비율을 9로 올려 쫀득한 식감을 주는 ‘찹쌀콩국’이 있고, 밀가루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을 위해 튀긴 쌀떡을 넣은 ‘쌀떡콩국’, 기본 콩국에 달달한 단팥을 추가한 ‘단팥콩국’이 있습니다. 그리고 콩국 외에도 토스트나 돈까스, 비빔납작만두, 잔치·비빔국수, 불고기덮밥, 팥빙수 등의 메뉴를 추가, 함께 곁들여 드시거나 콩국을 드시기 어려운 분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끌어안고자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불과 2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대한콩국이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김민수 대표가 말한 것처럼 ‘콩국’이라는 메뉴에서 오는 특이성과 화제성, 그리고 대한콩국 특유의 포용성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콩국’이 외식시장에서는 낯선 메뉴라 할 수 있기에 어느 지역에 가더라도 동종 메뉴로서 경쟁하는 업체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본인들만의 확고한 영역을 구축할 수 있었다는 게 첫 번째고, 최근 TV 프로그램이나 먹방 유튜버들의 리뷰를 통해 몇 차례 소개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점이 두 번째 요인이다. 여기에 더해 홀 운영과 배달, 포장까지 온·오프라인을 폭넓게 아우르고 있는 운영 시스템 또한 큰 몫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콩국 메뉴의 다양화와 함께 여러 서브메뉴들도 다채롭게 구성함으로써 세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폭 넓은 포용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그 중 하나다. 

“함께 성공하는 프랜차이즈, 노력한 만큼 보상이 따르는 창업 브랜드 만들 터”
김민수 대표는 대한콩국의 화려한 출발만큼이나 앞으로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저희 브랜드가 자신하는 것 중 하나는 아침부터 점심, 저녁, 간식과 야식까지 모두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콩국 메뉴가 옛날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걷어내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어느 정도 젊은 층들에게 다가간 이후에는 이른 아침에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는 콩국 특유의 특징 덕분에 오히려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유튜브에 업로드 된 콩국 관련 콘텐츠의 경우 30편 정도의 총 조회 수가 약 600만회에 달할 정도로 대중들의 관심이 뜨겁고, 저희도 지역, 향토, 전통문화 등의 요소에 젊은 세대의 감성까지도 포괄하려는 다양한 접근법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그는 “지금까지 콩 관련 프랜차이즈가 많이 못 뻗어나갔던 이유는 제조 설비의 운영 문제, 그리고 아침 일찍 준비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데에서 오는 부담 등이 있었습니다. 이에 저희는 청주에 자체적으로 제조 시설을 구축, 국산 콩 100%로 진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양질의 신선한 콩물을 냉동상태로 점주들에게 배송함으로써 점주들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점주 분들은 불리기와 끓이기 두 가지만 준비하는 것으로 판매에 바로 돌입하실 수 있으며, 고객 분들은 언제 어디서든 만족스러운 맛의 콩국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프랜차이즈를 준비하면서 가맹 점주와 본사가 맺는 관계가 단순한 계약을 넘어 하나의 가족이 되도록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대한콩국에서는 여느 프랜차이즈들과 다르게 예비 점주들이 언제든 본사 매장을 방문해 실제 영업 환경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 대표는 “그냥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는 것과 실제 현장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더 분주하고 바쁘게 일하셔야 하고, 고객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도록 쉼 없이 꾸준하게 문을 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한콩국’은 그 노력만큼의 충분한 보상을 확실하게 제공해드릴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국 최초의 콩국 프랜차이즈로서 경쟁자가 없고, 어딜 가든 이목이 집중되는 메뉴라는 점, 최근 TV매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라는 점도 성장의 촉매제가 되고 있습니다. 저희를 따라오는 업체들까지 몇몇 등장할 정도로 ‘대한콩국’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충분한 상태에서 이 같은 성장의 원동력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본사와 점주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손해를 다수 감수하고서라도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점주님들의 성공창업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연구, 추진하고 있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대한콩국’이 많은 분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탄탄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원하는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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