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생활혁신 헬스케어기업의 신개념 의류관리기 ‘에어 트리피’
앞서가는 생활혁신 헬스케어기업의 신개념 의류관리기 ‘에어 트리피’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3.03.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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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후 자외선 살균으로 청정 의류관리, 물 비우기 필요 없는 혁신까지”
㈜엔케이전자 이두현 대표
㈜엔케이전자 이두현 대표

가정용 친환경 에너지절약 발루 절수기 시리즈로 유명한 충북 괴산의 글로벌 혁신기업, ㈜엔케이전자가 생활혁신을 모토로 출시한 의류건조관리기 ‘에어 트리피’로 더욱 큰 도약을 앞두고 있다. 국내 의류관리기 시장은 연간 40-50만 대 선으로, 주로 90%이상이 고가의 대기업 제품이다. 여기에 특허기술을 갖고 뛰어든 강소기업으로서, 국내시장과 수출시장의 동시공략을 위해 해외 OEM으로 가성비와 기능까지 잡은 비클로젯을 뉴브랜딩한 ‘에어 트리피’는 2021년형에 이어 2세대로 업그레이드됐다. 2017년 대표로 취임한 이래 대기업 등록납품,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및 괴산공장 준공으로 기업을 리빌딩한 이두현 대표는,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에어 트리피’를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한다. 

독보적인 2중 청정 탈취와 옷감 관리까지, ‘에어 트리피’ 2세대

2005년 창립돼 페달형 절수기의 대명사로 불리고, 2000년대 들어 주방가전 다각화사업으로 거듭난 ㈜엔케이전자는 기술특허와 KC인증으로 꾸준히 신사업을 개척하는 기술혁신기업이다. 절수기사업을 홈리빙헬스케어로 확장해 나가는 이두현 대표는 2019년 괴산군과 투자유치 MOU를 맺고 괴산대제산업단지로 옮긴 뒤, 기업의 상징인 가정용 의류관리기 프로토 타입인 비클로젯 브랜드의 국산화도 시작했다. 작동이 간편하면서 기능이 많고, 세련미에 가성비까지 갖춘 ‘에어 트리피(Air Trippy)’는 BS-01, BS-02 2종 모델과 화이트/베이지/핑크/그레이/옐로우/블루에, 전면유리를 유무광으로 구분한 총 12종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특허청으로부터 의류건조기수납장 및 휴대용 박스타입 의류건조기 특허기술인증을 보유한 이 대표는, 15억 원의 연구비용을 들여 사용자 편의를 위해 세정제 없이 먼지를 제거 건조하는 스팀클리닝-소프트드라이 겸용을 만들었다고 한다. 
“중소기업으로서 대기업과 겨루기보다 가격과 사이즈를 줄여 1인가구와 모텔/호텔 등 여러 주거환경에 맞는 디자인으로 어필하였다. 또 건설사 중심의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해 지난해 매출 25억 원 선에서 올해는 2024년까지 총 3년 간 매년 1백억 원 대의 수주를 성사시켰다”는 이 대표는 이들만의 독보적인 기능으로 1차 스팀살균 후 UV-C램프의 2차 자외선살균으로 미세먼지와 미생물, 바이러스를 관리할 수 있는 점을 꼽는다. 그리고 강력한 탈취건조기능으로 장마철에 수건, 양말, 속옷용 건조기로도 활용할 수 있어 사계절 사용에 적합하며, 선반이 장착돼 한 번에 최대 상의 5벌과 하의 2벌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2세대부터는 하의용 집게가 달린 옷걸이 5개도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스팀살균 후 향기, 이중순환통풍 자연건조배기로 사계절 깔끔 의복관리

저온고압 56℃ 청정스팀 원리로 미세먼지에서 구김관리, 냄새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에어 트리피’의 기술혁신은 건조기술에서 빛을 발한다. 그래서 이 대표는 이중순환통풍이 가능한 자연건조 공기순환배기장치 덕분에, 히트펌프 기반으로 사용할수록 물이 차는 제품보다 관리도 편하다고 한다. ‘에어 트리피’는 순환 온수가 자연건조로 증발되기에, 물통을 비울 필요 없이 매주 한 번씩 닦아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급수통도 한 번 채우면 최대 7회나 사용할 수 있다. 별도 구매옵션인 향기시트를 장착하는 향기공급시스템이 돋보이는 이유도, 단지 옷주름만 펴고 향기로 덮는 것이 아니라 에어드라이클린과 항균처리 후 입혀지는 향이기에 마치 세탁 후 섬유유연제를 첨가한 듯 자연스럽고 은은한 향이 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올해부터 자체 생산을 하루 20-30대 정도 소화할 수 있으며 외주까지 합쳐 매달 400-500대를 생산해 최소 2만 대 정도를 목표로 잡게 되었다고 한다. 또 원조대표상품인 절수기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중형가전에 처음 도전하며 50억여 원을 투자하여 얻어낸 성과이기에, 이 대표는 ‘에어 트리피’를 장기적으로 보고 있으며 디스플레이패널 전문회사 인투시와 기술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기능에 이어 인테리어 효과까지 강화하는 이 기술은 특수 패널을 통해 문을 열지 않고도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공동특허기술로, 이 대표는 제품에 적용되어 더욱 세련된 이미지로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절약 ‘발루 절수기’ 와 음식물처리기 ‘에어트리피아’ 업그레이드
이 대표는 2013년 KC위생안전인증을 획득하고 제 3회 동북아기업경영대상을 수상한 기술집약형 기업으로서, 솔레노이드 방식의 고질적인 크랙과 고장문제를 해결한 또 하나의 대표상품 ‘발루 절수기’에도 혁신을 이루었으며 음식물처리기 에어트리피아의 생산량도 늘릴 것이라고 한다. 황동과 스테인레스, ABS, 폴리케톤으로 제작된 ‘발루 절수기’는 지난 해 새로운 수신모듈을 장착한 3세대 제품 BLS-02W-01로 출시됐다. 터치식 풋페달이었던 제품이 무선형 콘트롤기능으로, 솔레노이드 타입에서 하이브리드 모터밸브 타입으로 바뀐 ‘발루 절수기’는 하루 4시간 사용기준 소비전력 3W로 경제적이다. 그리고 혼합수 제어, 누수감지 센서 및 정전 시 수자동 전환키 제어기능을 갖추고, 2세대 절수밸브와 유량조절 모터밸브, 스마트무선페달로 설거지할 때 편하며 모든 수전에 설치 가능한 투밸브 타입으로 이어간 명성답게 올해도 연 30만 대 이상 생산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그 밖에도 이 대표는 2년 전부터 예고했던 대로 음식물처리기인 ‘에어트리피아’ TS-500이 개발 완료되었고, 높이 46cm의 아담한 사이즈에 매일 평균 1.5kg을 처리할 수 있어 가정용으로 적합하다고 전한다. 자연친화적인 미생물분해와 구리판 항균탈취, 고속분쇄 자동배출과 고장예방센서까지 갖춘 이 제품은 기술과 디자인인증을 거쳐 홈리빙헬스케어의 명성을 이어갈 제품으로 인정받을 전망이다. 이 대표는 국내 시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과 스마트팜 등 다양한 계획을 실행할 수 있도록, “올해는 2년에 걸친 공장설립과 투자이슈를 매듭짓고 회사의 안정에 접어드는 해로서, ‘에어 트리피’의 생산에 집중하려 한다. 그리고 중장기적인 기술혁신을 이어나가 신기술 개발과 기존제품 업그레이드를 거듭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많은 이들의 일상을 청결하고 편리하게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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