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손길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지다, 메띠에하르
장인의 손길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지다, 메띠에하르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3.02.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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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띠에하르(Metier Hart) 홍정은 대표
메띠에하르(Metier Hart) 홍정은 대표

세월이 흐르면 사람이든 사물이든 나이가 들기 마련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낡고 바래진다는 것과 동일시되는 것이 당연하지만, ‘가죽제품’만큼은 그렇지 않다. 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 아름다움, 오히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묻어날수록 자연스러운 멋이 더해지는 것이 가죽의 매력이다. 때문에 가죽제품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물건들에 사용될 때에 더욱 빛을 발한다. 

‘좋은 가죽·좋은 가방’, 검색포털 상위노출의 핫 한 가죽가방 브랜드로 성장
‘메띠에하르’는 지난 2019년 런칭한 가죽 가방 전문 브랜드이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젊은 브랜드이지만, 실제로 그 안에 누적된 업력은 결코 녹록치 않다. 메띠에하르를 이끌고 있는 홍정은 대표의 부친은 가죽 가방 30년의 사업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홍 대표는 그러한 과정에서 축적된 인프라와 기술력, 전문 장인들과의 협업 시스템을 전수받아 ‘메띠에하르’를 설립했다. 홍 대표는 “사실 어린 시절에 아버지의 사업을 접했을 때에 신기하고 관심이 가긴 했지만, 제가 이 일을 하게 되리라는 생각은 못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렇게 오랫동안 쌓아온 시간들이 오프라인의 좁은 시장에 갇혀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요즘 세대들의 감성에 맞춰 온라인으로 풀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메띠에하르’라는 브랜드의 런칭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이미 형성되어있던 풍부한 인프라, 긴밀한 협업 네트워크를 소개받고, 이어받을 수 있었다는 점은 ‘메띠에하르’가 여느 신생 가방 브랜드들에 비해 몇 단계나 앞선 이점을 누릴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오랜 업력을 가진 장인들과 젊은 CEO가 협업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은 타 업체들로서는 좀처럼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메띠에하르가 여느 가죽 가방들과 확실히 차별화 되는 포인트는 ‘좋은 가죽’과 ‘좋은 가격’, 더불어 ‘정성 가득한 포장’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메띠에하르에서는 전문 가방 디자이너와 홍정은 대표가 함께 디자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가죽공장과 제작공장에서 가방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동일한 품질의 소가죽 디자이너 가방이 일반적으로 30~50만 원대라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데에 반해, 메띠에하르 제품은 최상급의 좋은 가죽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10~2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덧붙여 홍정은 대표는 “저희 구매 고객님들이 남겨주시는 후기 대부분에서 ‘포장 상태에 놀랐다’, ‘선물을 받는 기분이었다’라는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비닐 및 종이 포장과 함께 더스트백 포장을 한 후, 고객 분들의 성함을 제가 직접 손으로 적어 넣은 품질 보증서를 넣어드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공들여 만든 가방이 고객들께 소중히 전달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 당연함을 한 결 같이 지키며, 언제나 고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이야말로 저희가 고객 분들에게 보여드리고픈 가장 큰 차별점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가죽 가방하면 메띠에하르가 생각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메띠에하르의 시그니처 제품은 ‘헤라백’, ‘뮤즈백’, ‘탑핸들백’ 3가지이다. 모두 디자인 특허를 완료한 가방들로, 그 중 ‘헤라백’은 메띠에하르 런칭 초창기에 소개되어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테디셀러가방이다. 홍 대표는 “여타 패션 제품들의 경우엔 해당 시즌에 맞춰 제작되었다가, 유행이 지나면 바뀌어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가방의 경우 하나의 디자인을 완성시키기까지 수백 번의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좀처럼 바뀌지도 않고, 바꾸기도 어려운 것이 가방의 디자인입니다. 저희의 경우 전문 디자이너 분이 가방의 초기 디자인을 스케치하는 것까지는 동일하지만, 여기에 제가 독특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식으로 차별화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헤라백’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당 분야의 오랜 전문가라서 오히려 틀에 박히기 쉽다는 맹점을 외부의 관점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움을 추구했다는 것이 저희들의 경쟁력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고급스러운 성숙미를 느낄 수 있는 토드백인 ‘헤라백’은 30~40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드라마 협찬이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다는 ‘뮤즈백’은 우아한 분위기로서, 심플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줘 데일리 백으로도 인기가 높다는 ‘탑핸들백’은 20~30대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들이라고 한다.
지난 2022년 메띠에하르는 여러 가방 전문가들과 함께 뛰어난 품질의 다양한 가방을 제작해왔고, 다수의 가방 디자인 특허를 획득했다. 또한, 자사몰 뿐 아니라 네이버, 쿠팡,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다양한 판매 채널에 입점하여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다각화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다수의 유명 연예인 및 인기 드라마에 가방 협찬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이 같은 노력과 열정은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전달되어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주요 포털사이트의 ‘명품백, 20대 가방, 30대 가방, 데일리 백’ 등의 키워드 검색에서 꾸준한 상위권 노출을 유지하는 토대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연말, 중앙일보 선정 ‘2022 올해의 우수브랜드 대상 1위’ 가죽가방 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 같은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대해 홍정은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고객 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은 저희 메띠에하르가 지금의 성장을 이루는 데에 더없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올 2023년에는 그러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더욱 다양한 신상 가방을 기획, 제작 중입니다. 기존 저희 카테고리에 없던 여행용가방, 노트북가방 등이 그 예로, 사용 용도상 가벼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제약을 ‘가죽 가방’으로서 얼마나 훌륭하게, 디자인적인 아름다움까지도 충족하면서 달성해낼 수 있는지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라며, “최근 가방 협찬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 앞으로 더욱 많은 매체를 통해 메띠에하르 가방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죽가방 하면 메띠에하르’가 바로 생각날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에게 가방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쌓일 수 있도록 부지런히 연구와 개발에 힘써 ‘좋은 가죽, 좋은 가격’의 가방을 선사하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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