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4차 산업에 대비한 新 해양시대 글로벌 인재 양성
해양4차 산업에 대비한 新 해양시대 글로벌 인재 양성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12.13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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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대학교 LINC3.0
목포해양대학교 LINC3.0

‘LINC3.0 사업’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산학연협력 성장모델 확산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및 기업가형 대학육성을 지원하는 혁신 사업이다. 대학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은 대학에서 육성한 미래 산업 맞춤형 인재를 채용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상생발전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다. 
목포해양대학교는 60~70년대 국가부흥의 기틀이 된 상선사관부터 80~90년대 해상물류수송, 조선 산업 및 해양 IT산업의 국가기간 인력을 양성, 해양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서 입지를 다져 온 목표해양대학교는 지난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부터 활발한 사업수행을 시작해 미래산업에 대비한 인재 양성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22년 4월 27일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 ‘협력기반구축형’에 선정되며 산학연 협력기반 구축을 통한 新해양산업 인재양성 및 기술개발과 지속가능성 제고, 자율운항선박‧수리조선 분야 산학연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대학․산업계 상생발전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WAVE산학협력 선도모델 정립, 특화분야 중심의 산학연관 클러스터 조성
목포해양대학교 LINC3.0사업단은 최우수 첨단 해양산업 선도대학 도약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LINC3.0사업 수행을 대학의 특성화 전략인 ‘Marine 4.0 융복합 인재양성, 해양 산학연 동반성장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WAVE’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정립하여 4대 전략과제를 운영하고 있다.
WAVE산학협력 선도모델의 4대 전략과제는 산학협력시스템 고도화의 ‘W(Wide cooperation)’, 해양분야 융복합 인재양성의 ‘A(Active education)’, 해양 신산업 기술개발의 ‘V(Valuable R&D)’, 산학연협력 지속성 강화의 ‘E(Exponential Performance)’를 설정하고 16대 전략과제를 수행한다. 
목포해양대학교 LINC3.0사업단은 선도모델 실현을 위해 Marine 4.0 Re-Born벨트 플랫폼을 중심으로 폭넓은 공유․협업 활동을 해나가고 있는데 한국해양대, 부경대, 부산대, 울산대, 목포과학대 등 학교부터 중소조선연구원,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연구소와 HMM, 지마린서비스 등의 글로벌 산업체 등 다양한 대외기관과의 교류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대학의 강점 분야인 마린시뮬레이션센터를 활용한 해양수산계 전문인력 양성과 중소형 선박수리지원을 위한 선박수리지원센터 구축에 힘입어 2개의 ICC(Industry coupled Cooperation Center, ‘자율운항선박ICC’ / ‘선박수리ICC’)를 운영하며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가족회사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가족회사 교류의 날’부터 선박수리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재직자 교육’과 ‘기업기술 애로지원 및 기술지도’를 통해 산학협력에 힘쓰고 있다.

2개의 MD 과정 운영, 미래 해양인재 양성
목포해양대학교 LINC3.0사업단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정책, 산업체 수요, 대학 특화 분야에 기반하여 2개의 MD(Micro Degree)과정을 운영하며 양질의 교육과정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먼저 ‘자율운항선박운용 교육과정’은 국제해사기구(IMO)를 중심으로 지능항해시스템, 기관자동화시스템의 운용기술 및 국제표준화를 망라하는 총체적 개념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과 자율운항시스템 중심의 해운시장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개설된 것으로 학생들은 2학년부터 참여하여 자율운항선박의 이해부터 해상교통관리 등 자율운항선박 기술,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된다.
‘스마트O&M(Operation and Maintenance)진단 교육과정’은 지역 내 수리조선산업 활성화 및 조선해양산업의 다변화를 반영하여 중소형 선박 기자재의 지능적 검사 및 효율적 수리‧가공을 지원하는 전문 인재 수요 증가에 따라 개설된 교육과정으로 이 역시 2학년부터 참여하여 3D프린터를 활용한 모델링 기초부터 선박기자재역설계까지 다양한 교과과정이 편성되어 있다.
이밖에 비교과 과정으로는 다양한 산업체를 초청하여 학생의 구직난, 산업체의 취업난을 개선하는 ‘취업박람회’, 산업체의 수요를 기반으로 공인 이수증 취득을 위한 현장 맞춤형 ‘특화직무교육’, 취업 희망 산업체에서 인턴십 경험을 쌓을 수 있는 ‘WAVE 인턴십 프로그램’, 4학년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터그마크’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다채로운 대학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으로 해양4차 산업에 대비한 新 해양시대 글로벌 인재 양성해온 결과 협약기업 취업률 93.5% 등의 우수한 핵심성과(참여학생 수 291명, 약정인원 수 235명, 참여학생 만족도 92.3%, 참여기업 만족도 90.7%)들을 이어가고 있다.

산학연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할 터
목포해양대학교는 2022년부터 6년간의 LINC3.0사업을 WAVE산학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기반 조성 및 대학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입-과정-산출-결과’의 논리모델에 따라 단계적 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1~2차 년도에 인프라 구축 및 인력양성, 3~4차 년도에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 5~6차 년도에 양성인력 및 개발기술 확산의 목표를 위해 대학 차원에서도 11개 학부(과) 중 8개 학부(과)가 참여하고 매년 대응 자금을 투입하는 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대학교육에 혁신의 바람이 불면서 캡스톤디자인, PBL(Project Based Learning) 등의 교육방식이 도입된 가운데 목포해양대학교 역시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캡스톤디자인 이수학생 비율을 30%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가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각 ICC의 브랜드화와 공용장비, 재직자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수입을 발생시켜 자립화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목포해양대학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전략과제를 가지고 산학연 협력기반 구축을 통한 新해양산업 인재양성 및 기술개발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전국의 대학들이 주목하며 본받고 싶어 하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모델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산업체·대학 공동 교육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선도적 역할을 해나고 있는 목포해양대학교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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