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 만드는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 ‘청담설한옥 호두정과’
바르게 만드는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 ‘청담설한옥 호두정과’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2.12.13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정 청담설한옥 김민경 대표
㈜서정 청담설한옥 김민경 대표

유기농 쌀·보리로 만든 조청을 첨가하여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정과(正果)’란, 수분이 적은 식물의 뿌리나 줄기, 또는 열매를 살짝 데친 다음, 꿀이나 엿, 조청, 설탕시럽 등과 함께 오랜 시간 조려낸 우리 전통 간식을 말한다. 그 재료나 조리방법을 조금씩 달리하는 것에 따라 아삭하거나 쫄깃한 식감을 낼 수도 있고, 젤리처럼 부드럽거나 과자처럼 바삭한 맛을 낼 수도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달콤함’이야말로 정과의 맛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서정 ‘청담설한옥’은 선조들이 남긴 문화유산인 ‘조청’으로 호두를 구워내어 현대인을 위한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로서의 ‘호두정과’를 만들어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특히, 일반 시럽이나 설탕이 아닌, 유기농인증을 받은 유기농 쌀과 유기농 보리로 조청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를 먹을 때에도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청담설한옥만의 전처리와 조청 코팅 과정을 거쳤기에 냉장·냉동보관 시 1년의 넉넉한 유통기한을 두고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2~3개월 간 냉장숙성하여 차갑게 먹으면 더욱 맛이 배가 된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청담설한옥의 김민경 대표는 “이전까지 여러 차례 사업에 도전하며 시행착오를 겪어왔었습니다. 2017년 박람회장에서 ‘수제 가마솥으로 만드는 조청’을 경험하며 조청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선조들이 남긴 자연의 건강한 단맛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슬로우푸드’라는 슬로건을 걸고 조청으로의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마솥 조청의 제조 방식이 식품 허가를 획득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곤란을 겪기도 했지만, 연구 끝에 일반 조청으로도 최대한의 맛을 끌어올릴 수 있었고, 보다 소비자 분들에게 쉽고 간편한 아이템으로 다가가고자 고민한 끝에 ‘호두정과’라는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청담설한옥의 호두정과는 은은한 시나몬 향을 느낄 수 있는 ‘시나몬 호두정과’와 캬라멜의 달달함이 있는 ‘캬라멜 호두정과’ 두 제품으로 생산되고 있다. 다양한 방향성을 고심한 결과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쪽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더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에 적합하리라는 판단이었다고 한다. 실제로도 이 두 제품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입소문 속에 판매되고 있으며, 생산 즉시 주문이 완료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인기 속에 청담설한옥 호두정과는 지난 11월 ‘2022 한국소비자베스트브랜드대상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선, 더욱 열심히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청담설한옥의 또 다른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이들이 소비자들의 ‘감성’을 정확히 충족시켜주고 있다는 부분이다. 김민경 대표는 “제가 사업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소비란 감성이다’라는 사실입니다. 주문한 제품을 받아보고 처음 박스를 열었을 때에 전달되는 시각적인 만족감, 그 ‘첫 인상’이 고객 만족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고 생각했기에 제품 패키징이나 로고, 디자인,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고객 분들이 저희 제품을 받아보았을 때 ‘쓴 돈이 아깝지 않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저희를 통해 더 건강하고 더 행복했으면 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이자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확장이전과 함께 직원 4명을 증원하고 제품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김민경 대표. 그는 기업의 성장이 지역 사회에 환원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청년창업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더욱 많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는 등의 사회환원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끌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음식으로서의 ‘조청’과 ‘호두정과’를 더욱 널리 알리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자세로 더욱 열심히 성장하겠다는 그의 말이 더 많은 이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로 전해지길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