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유치원 하원 후 '움직이는 놀이터' 운영
어린이집 유치원 하원 후 '움직이는 놀이터' 운영
  • 유정화 기자
  • 승인 2018.09.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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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인터뷰] 유정화 기자 = 가을을 맞이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하원 후 '움직이는 놀이터'가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12개 자치구 15개 놀이터에서 '움직이는 놀이터'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움직이는 놀이터는 놀이·안전 관련 교육을 이수한 '놀이터 활동가'가 각 놀이터에 배치돼 기차놀이, 긴 줄넘기 넘기, 재활용 패트병을 활용한 물총놀이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개념의 놀이터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하원시간인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운영돼 틈새 놀이 활동으로 호응이 높다. 하반기에는 총 34명의 활동가가 놀이터마다 2~3명씩 배치돼 주 2회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별도 신청 없이 시간에 맞춰 해당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놀이터로 나오면 된다. 움직이는 놀이터가 열리는 요일은 각 놀이터마다 다르지만 시간대는 4시에서 6시로 동일하다. 다만 우천이나 미세먼지 등으로 기상조건이 매우 나쁠 경우에는 일정이 순차적으로 연기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놀이터는 어린이만 노는 곳이 아니라 놀이터라는 공간을 통해 이웃이 함께 만나 어우러지는 곳"이라며 "이번달 자녀들의 손을 잡고 움직이는 놀이터로 나와 아이들과는 물론 주변 이웃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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