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상을 미리 탐지하는 보호자처럼, 맞춤형 헬스케어 어플
건강이상을 미리 탐지하는 보호자처럼, 맞춤형 헬스케어 어플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2.11.1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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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앓기 전 예방·관리가 최선, AI&IoT 활용 헬스케어 솔루션”
㈜토탈웰니스 한석영 대표
㈜토탈웰니스 한석영 대표

2020년 8월 설립된 경남의 ㈜토탈웰니스는 다양한 스마트 헬스케어솔루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스마트플랫폼과 SW, 이를 운영할 서버기술까지 보유한 한석영 대표는, IoT와 알고리즘 개발을 토대로 인텔리전트 AI&UI로 수집한 개인데이터를 활용하는 제품군 개발과 플랫폼서비스 제공 사업을 시작했다. 이들의 사업은 이용자에게 맞춤형 헬스케어를, 고객사에게는 고객니즈를 분석해 알려주는 빅데이터 역할을, 기관과의 공동연구로는 국민건강에 기여할 솔루션이다. 건강관리 플랫폼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어플 출시를 앞둔 한 대표는, 헬스케어 분야의 AI솔루션 기술을 선도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는 것을 기회로, 인문학과 엔지니어링 기술이 결합된 건강관리 파트너를 제안하며 업계에 혁신을 불러 올 것을 예고했다. 

다양한 맞춤 헬스케어 활용가능, 인텔리전트 AI&UI 원천기술
경남 김해의생명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 ㈜토탈웰니스는 삼성 HW/SW설계를 비롯해, 대기업과 스마트팩토리 국가과제 수행을 거쳐 IT분야의 교수로 활동한 한석영 대표의 원천기술로 경쟁력을 지닌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현재 인제대 겸임교수이자 의생명분야 강소특구지원사업에 따라 창업을 준비한 한 대표는 고령화시대와 개인체질관리 유행에 맞춰, 꼭 필요한 사용자동의 헬스케어로 치료중심 의료서비스를 보완할 ‘예방’ 중심의 ICT헬스케어를 제안한다. 가장 먼저 스마트폰용 헬스케어 어플을 출시하게 될 한 대표는, 앞으로 건기식을 포함한 식품군과 의료기반 서비스 및 관리제품 개발 등 확장해 나갈 사업군이 많다고 전한다. ㈜토탈웰니스의 원천기술인 인텔리전트 AI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한 교수가 개발했으며, 외부용역활동으로 경남 스마트팩토리 AI부품재고예측과 정비과제, 군포의 가스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SW사업과정에 참여한 경력이 있어 매우 탄탄한 알고리즘을 자랑한다. 한 대표의 기술이 우수한 이유는 기존의 SW보다 응용범위가 넓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알고리즘에 프로그램을 입혀 활용할 수 있는 기술에 제한이 있었지만, 한 대표의 기술은 알고리즘에 수학통계를 결합한 기술, 그리고 AI를 학습시켜 패턴을 출력하는 기술 모두를 이뤄냈기에 더 복잡한 알고리즘도 이용자 입장에서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 AI파트에서 데이터를 학습시킬 때 기존 방식인 언어중심의 모듈보다 어려운 수학적 알고리즘 학습을 시켜, 한층 업그레이드된 AI의 기술을 헬스케어 서비스로 연결시킬 수도 있다. 한 대표는 “㈜토탈웰니스의 기술도 마치 집밥을 챙겨주는 엄마처럼, 사용자의 영양과 건강 정보를 받아 평소에 관리할 수 있는 AI솔루션을 지향하며 탄생했다. 그래서 ㈜토탈웰니스의 로고 디자인도 아이를 챙기고 돌보는 엄마를 상징한다”고 한다. 

우리의 목표는 위기경보워치가 아닌 ‘생활밀착형 헬스케어’ 서비스
IT강국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한국은 어플을 통한 헬스케어를 서둘러야 할 단계다. 미국은 원격진료의 기반을 다지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 도입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헬스케어 회사들은 아직 산소포화도나 심박수처럼 운동여부에 따라 달라져 객관적 건강측정지표가 아닌 위기상황 통신수단인 스마트워치 기술 위주다. 그렇지만 우리는 ‘생활밀착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추구하며, 고객밀착서비스로 빅데이터를 얻어 체질에 따른 섭취음식과 라이프스타일 제안처럼 더 좋은 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다” 한 대표는 이를 통해 올해 이후 사업고도화에 들어가며, 내년 초 프로토타입에서 나아가 어플 베타버전을 구글플레이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한다. 또한 한 대표는 웹서버 DB와 안드로이드 어플 UI개발을 두루 경험해, 향후 사업군을 확장할 때 의료장비와 어플 간의 DB연동에도 유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컴퓨터 공학분야의 전문가이자, 15년 이상 인문학인 경영/마케팅 분야에서도 일해 온 한 대표는 인문학과 엔지니어링이 결합된 서비스사업 기획에 강하다. “스마트팩토리에서 제어, 센서, 통신작업을 많이 하는데, 헬스케어 IoT분야도 사람에게 센서를 붙여 데이터를 모은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그래서 헬스케어 어플이 생활밀착서비스를 할 수 있으려면, 이 빅데이터를 제어하는 클라우드서비스와 HW조작과 제어, 통신, 어플 제작기술은 물론 서버관리와 서비스기획력까지 필요하다”는 한 대표는, AC투자유치에 성공한 이래 경상대학교와 의료콘텐츠관련 MOU를 체결하고, 기관기업 컨소시엄을 맺어 신제품 개발에 활용 중이라고 한다. 이처럼 AI기술을 의료콘텐츠와 헬스케어 분야의 솔루션으로 활용하는 ㈜토탈웰니스의 아이템은 출시 전부터 국내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데, 한 대표는 “개발부터 서비스, 상용화까지 두루 가능한 생활밀착형 헬스케어 AI솔루션은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이번 어플 공개 이후로 해외 협력회사와의 연계사업도 함께 발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 안의 건강도우미, 휴대전화 하나로 디지털 임상/치료 가능하도록
지금까지 ㈜토탈웰니스는 투자유치 후 연구에 들어가는 여느 벤처기업과 달리, 다양한 용역사업으로 회사의 자체 먹거리사업을 발굴해 왔다. 국가연구개발로서 이들은 김해의생명센터 주관사업 및 인제대 TMC 시제품제작에도 참여하며 3D캠 전수검사기, 자동창고 시스템, 리눅스 기방 서지파형 측정기, CNC콘트롤보드, LMS 레이저 거리측정장비, 부분방전 진단시스템, 태양광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도 만들었다. 이러한 알고리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표는 인텔리전트 UI와 어플로 고객의 정보를 받아, 설문처럼 번거롭지 않은데다 쉽고 재미있는 데이터 획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이 어플은 효도폰을 사용하는 부모님 세대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기획됐고, 다양한 코멘트와 영양소 성분정보는 물론 일상생활에 필요한 고객맞춤형 가이드 기능도 준비했기에 이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업체와의 파트너십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이 어플은 병의원과 대척점이 아닌 공존하는 관계로, 이용자의 건강패턴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면 AI가 인근 병의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도록 제안한다. 그리고 한 대표는 건강을 지켜주고 질병을 예방해 주는 어플, 곁에 두고 친구이자 엄마처럼 조언하는 건강도우미 역할의 어플로 시작해, 고객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의적인 건강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한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맞게 가난한 나라에서도 스마트폰 한 대로 디지털진단과 원격치료를 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디지털치료제와 임상으로 연결하는 토탈패키지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도 이러한 청사진을 가진 ㈜토탈웰니스의 AI솔루션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한 대표는 올해 NIPA주관으로 국내의 유망기업을 선출해 두바이, 체코, 헝가리 시장을 개척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고자 10월부터 해외 순방을 시작했다. 한 대표는 일정 중에 ㈜토탈웰니스의 AI기술에 관심을 가진 현지 기업과 고객들을 자주 접하게 되었으며, 이번 기회로 투자유치를 고려하는 기업들과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한 대표는 “우리 ㈜토탈웰니스는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처럼 4차산업혁명에 맞춰 기업의 역량을 폭넓게 활용하는 글로벌 IT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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