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시키다
내담자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시키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2.10.11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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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잉마인드 최윤경 센터장
그로잉마인드 최윤경 센터장

임상심리학자가 운영하는 전문 심리상담센터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어려움은 보통 우울, 불안, 분노 등의 부정적 감정으로 나타난다. 그럴 때, 스스로 버티기 힘들 때 정신건강 임상심리사와 마주하게 된다. 
전문심리상담센터 그로잉마인드의 최윤경 센터장은 “이러한 부정적 감정은 우리가 갖고 있는 사고, 정서, 행동이 복잡하게 얽혀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복잡한 실타래를 조금씩 풀어주는 것이 바로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최윤경 센터장의 역할이다.
“어디가 엉켜있는지, 엉켜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엉킨 것을 어떻게 풀어야 하며 다시 엉키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라고 말하는 최 센터장은 “그 과정 속에서 상담을 받는 내담자분은 자신이 갖고 있던 사고가 좀 더 유연하게 확장되면서 같은 상황을 다른 방향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그때는 이전만큼 우울하지도 화가 나지도 불안하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누군가는 빠르게 누군가는 천천히 이루어집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로잉마인드는 임상심리학자가 운영하는 세종시 전문 심리상담센터로 마음 상처의 원인이 무엇인지, 현재 상처는 어느 정도인지를 심층적으로 평가하고, 상처 정도에 따른 치료/상담 개입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전문 상담프로그램으로 내담자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다
법무부 국립법무병원(치료감호소) 일반정신과 정신건강임상심리사로 활동해 온 최윤경 센터장은 전문성을 갖춘 심리상담센터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그로잉마인드(GrowingMind)를 열었다. 
최윤경 센터장은 “세종시는 신도시다 보니 다른 지역에 비해 전문심리상담센터가 많지 않았어요. 특히저는 전공자로서 일정 기준을 갖춘 상담가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지만, 내담자들은 구분하기 어렵다 보니 간혹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많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직접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내담자분들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지난 2019년 4월 심리상담센터 그로잉마인드를 연 최 센터장은 종합심리평가에 특히 더 전문성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심리학회 정회원, 한국임상심리학회 정회원, 한국중독심리학회 정회원,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한국상담학회 정회원이기도 한 최윤경 센터장은 심리상담의 전문성을 강조한다. 정신건강임상심리사 1급(보건복지부), 중독심리전문가(한국심리학회), 전문상담교사 2급(교육부)자격을 갖춘 최 센터장은 법무부 국립법무병원에서의 경험은 물론, 기업, 학교 등지에서 여러 심리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수 많은 내담자들을 만나며 실무경험을 쌓아 왔다.  
그로잉마인드의 프로그램은 크게 심리검사, 심리치료로 나뉜다. 심리치료는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심리평가는 지능, 인지, 정서, 사고, 그리고 부모 검사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ADHD 판별이 필요한 아이들은 특화해서 검사주의력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세종시에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예약이 많아서 내방 하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검사 받기 까지도 오래 걸립니다. 저희제가 갖고 있는 자격증은 공신력이 있기에 대기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어요. 저희 센터에서 심리검사를 받은 후 내담자들 중 약물치료가 필요하면 정신과 치료를 좀 더 빨리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요시 협력 병원과 연계해 약물치료와 상담을 병행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수많은 내담자들을 만나온 최 센터장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상담에 대해 묻자, “모든 내담자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첫 내담자입니다. ‘그로잉마인드’는 처음 아파트에 1인 상담센터로 시작했어요. 당시만 하더라도 입소문도 나지 않은 상태였는데 저를 믿고 상담을 하기 시작했어요. 좋은 성과를 가져왔고 추후 본인 자녀 상담뿐 아니라 호주에 있는 내담자 친척까지 한국에 왔을 때 저희 센터에서 검사를 받았어요”라고 말했다.
전문성을 갖춘 심리상담센터로 입소문이 나며 내담자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그렇게 상담센터도 확장해 갔다. 그리고 지금의 상담센터로 자리 잡았다. 그로잉마인드는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지역 내 기업들은 물론, 단체들과도 상담 협약 등을 맺는 가시적 성과도 냈다. 대전 이안상담심리연구소 협약, (주)마음의숲 협약, (주) 휴노 협약, 대전 마음더하기아동발달센터 협약, 충남예산 청담성모정신건강의원 협약, 한국철도공사 MOU체결, 세종아동보호전문기관 협약,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 협약, 세종시 드림스타트 협약, 충북 옥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MOU를 비롯해 네이버 지식in expert 마음상담 전문가 선정,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심리상담기관 선정, 세종시교육청 학생화해중재원 위(Wee).아람센터 위탁치료기관 선정, 아동권리보장원 심리정서지원사업 협약기관에 선정됐다. 

내담자들의 마음이 성장하는 곳
세월이 흘러 과거보다 ‘심리상담’에 대한 인식이 변했다 해도, 여전히 심리상담을 받는 것에 대한 심리적 문턱은 높다. 많은 내담자들은 발을 내딛기까지 수많은 생각과 고민, 그리고 머뭇거리다 내방한다. 
최 센터장은 “대부분의 내담자들이 오랜 고민 끝에 내방합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과 고민 끝에 센터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내담자들은 저에게 ‘상담을 하면 정말 효과가 있나요?’, ‘상담에서는 뭘 하는 건가요?’라고 묻곤 합니다”라며 “그동안 마음의 상처 치료를 다양한 이유로 망설이셨다면 그로잉마인드 센터와의 인연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피력했다.
어릴 적부터 친구들에게 상담을 해주는 것을 좋아했고, 청소년 상담에도 관심을 가져 전문가가 되어 상담이 필요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심리학을 전공했다는 최 센터장. 그녀에게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공신력 있는 자격증을 갖춘 심리상담센터를 분별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심리상담과 심리치료로 마음의 복잡한 실타래를 조금씩 풀어주어 내담자들의 마음을 성장시켜 주는 ‘그로잉마인드’의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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