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모 솔루션과 발전플랜트 기계정비 전문, 동적분류기 등 국산화의 미래
내마모 솔루션과 발전플랜트 기계정비 전문, 동적분류기 등 국산화의 미래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2.10.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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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Stop 공정과 특허, 플랜트 분해정비공사 등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경쟁회사 보다 높은
유일테크(주) 최태근 대표
유일테크(주) 최태근 대표

유연탄 화력발전소는 물론 시멘트, 제철소 등 Roll Tire, Segment, Chute 등 극심한 마모부위에 수명을 늘리는 육성용접기법인 hardfacing (금속설비 표면개질기술)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 hardfacing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조직을 만들어 One-Stop 공정서비스를 제공해 설비 수명연장을 도모하여 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 경쟁력 강화에 보탬을 주고, 나아가 발전소 미분탄 동적분류기 등 발전설비 정비부품 국산화에 투자하는 기업으로 유일테크(주)의 존재감은 최근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에너지전쟁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

30년 hard-facing 실무경험으로 화력발전소 미분기 내마모 솔루션 제시
hard-facing과 Wear Protection, Welding 전문회사로서 30여 년 실무전문가 최태근 대표가 설립한 유일테크(주)는 내마모 관련 부품 제작 & 생산 뿐 아니라 정비솔루션을 내세운 전문업체다. 유일테크(주)는 용접분야 기술영업이사 출신인 최 대표가 뿌리산업을 지탱하는 특수산업인 hard-facing의 국산화에 심혈을 기울이며 2016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플랜트사업을 발족하고 해외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2022상반기 우수특허 기계분야대상을 수상한 유일테크(주)는 전력발전 및 시멘트, 제철, 유리, 광산, 제지 등 다양한 분야의 설비 마모부를 용접처리 해 수명을 높이는 hard-facing 용착표면처리기술의 토탈 서비스를 지향한다. 이들의 오버레이 용접기술은 용접재의 자유로운 합금설계와 마모 손상된 부품 표면부 재용접이다. 화력발전소 미분기, 보일러, 하역기 그 외 마모부 설비부품 유지보수용접이 필요한 이유는, 연소용 석탄분쇄설비의 성능이 떨어지면 환경오염과 연소효율 저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이 부품들은 주기적으로 육성 용접보수정비가 필요한데, 유일테크(주)는 육성용접보수는 물론 신품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 대표는 유일테크(주)의 사업분야가 초경철판(웨어플레이트) 생산이며, 발전기 1대 기준 평균 7백여 개가 필요한 내마모 수입철판의 대체효과가 있다고 한다. 최 대표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플랜트사업부를 발족시켰으며, 부품제작 납품에 머물지 않고, 타 회사와 달리 부품제작 납품은 물론 현장설치, 조립, 분해정비, 엔지니어링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5년 간 협력관계인 GS동해전력을 비롯한 국내 5대 석탄화력발전소의 기계정비적격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특허와 인재영입으로 토탈 서비스, 플랜트 사업부 발족으로 신뢰 높아
그 밖에도 유일테크(주)는 뿌리기술전문기업, 소재부품전문기업이자 경기도유망중소기업 및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5대화력발전소 정비적격기업, 한전KPS(주) 협력업체와 포스코 1차 협력업체로도 등록되어 있다. 그라인딩 롤타이어 자동용접시스템 5대, 테이블라이너 3대를 보유한 최 대표는 롤타이어 육성용접은 공장에서, Bullring Segment 등 내마모 솔루션은 발전소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처리하며 효율성 있게 일한다고 전한다. 또 미분기 내의 Liner, Segment, Gringding Roll, Grinding Bowl, Metalizing 전문이자, 기계설비공사업면허를 보유해 발전소 기계설비 예방정비 공사도 가능하다. 그리고 2019년 초경철판라이너 부착 믹서기의 챔버 및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한 데 이어, 석탄 미분기의 Journal Head Liner, Deflector Liner, 동적분류기에 관한 특허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제작된 초경철판은 이중합금 내마모철판으로서, 주로 연강철판 표면에 초경내마모용 특수합금 용접재료로 전자동 육성용접, Chromium-Carbide를 특수복합카바이드의 균일하고 치밀한 조직으로 만들어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마모성을 갖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최 대표가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는 인재영입이다. 그는 수입철판 국산화와 초경철판 직접제작 및 다양한 산업현장에서의 내마모성 철판부위 교체 목적으로서 원스탑 공정을 도입했으며, 인재로 영입된 최건우 차장의 도움으로 중기부 과제인 소부장 전략 과제사업도 유치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나아가 전자반도체처럼 사이클이 빠른 분야와 달리, 기계설비와 건설/플랜트 분야와 같은 장치 산업은 설치 후 주기적인 유지보수가 중요하다. 따라서 최 대표는 기술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직원으로 육성하고 제조업으로서 드문 플랜트 겸업으로 제작, 분해정비, 설치, 납품을 겸하는 토탈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였으며, 발주협력사들의 신뢰를 꾸준히 얻고 있다고 덧붙인다. 

Hard-facing 분야에서 제조와 플랜트 모두 장족의 발전 이룰 것
최 대표는 유일테크(주)가 내마모 부품회사로서 경쟁사들 중에서 본인 회사가 보유한 인력으로 발전소 미분기 분해정비가 가능한 국내 최초의 기업이며, 특히 보일러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Dynamic Classifier 내마모 문제를 해결하고, 납품과 관련 특허를 획득한 것을 꼽는다. 국산화 목적으로 개발한 이종합금형 동적분류기는 연강용 철판과 초경철판의 이종접합구조로서 내마모성이 최대 3배 증가하며, 유연탄을 분쇄하는 미분기를 거쳐 보일러로 향하는 이송 과정을 원활하게 만들어 연속적으로 보일러에서 연소 되도록 마모부품의 수명연장을 도모했다. 
국내 5대 석탄화력발전사 등 바닷가지역 화력발전소의 주요 현장에서 활약 중인 최 대표는,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에 따라 한국은 기존 화력발전소의 유지보수만이 최선이며, 아직까지 풍력과 태양광이 화력발전소의 값싼 원가를 따라잡을 수 없기에 태안 9, 10호기를 비롯해 GS동해전력의 석탄발전 비중을 생각하면 hard-facing 유지보수 시장 니즈는 여전히 많다”고 전망한다. HVOF(초고속용사), 아크스프레이로 나뉘는 용사코팅에서도 유일테크(주)는 내마모성을 향상 시키는 metal-coating 용사 기술을 갖고 있다. 이 방식으로 GS동해전력의 보일러튜브 용사코팅공사를 잘 마무리한 최 대표는, 유일테크(주)의 공장을 더 확장하고 베트남과 인도를 비롯해 플랜트기술의 신뢰를 쌓아 해외로 진출할 것이라고 한다. 최 대표는 현재 20명인 직원을 엔지니어 위주로 충원하고, hard-facing의 후발주자로 남는 대신 틈새시장을 잘 공략해 제조와 플랜트를 겸비한 장점과 경쟁력을 지닌 회사로, 5-6년 후에는 2백억 원 규모의 영업유치가 가능한 회사로서 머지않아 hard-facing 업계 정상에도 등극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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