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성능은 기본, 휴대폰 자동개폐로 더 편한 스마트도어 KSD-900
보안성능은 기본, 휴대폰 자동개폐로 더 편한 스마트도어 KSD-900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2.10.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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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패스로 카드키 없이, 정전에도 걱정 없는 진짜 스마트 IoT 도어시스템”
㈜케이에스디시스템 최광희 대표
㈜케이에스디시스템 최광희 대표

한동안 냉난방과 가전 위주로 상용화된 IoT가 앞으로는 건축자재와 결합해 진정한 스마트라이프를 지향하며 색다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대형건설사 협력사로 활동하며 오랜 건축자재 전문 업력을 갖춘 최광희 대표의 ㈜케이에스디시스템은 올해 9월, 국내에 선보이는 스마트도어 KSD-900으로 기존의 스마트도어와는 다른 혁신과 함께 돌아왔다. 이 새로운 스마트도어는 사용하는 스마트기기와 연동돼, 해킹위험에서 더욱 안전해진 차세대 근거리통신으로 사용자를 인지해 카드키가 필요 없고 남녀노소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춰 더욱 주목받는 이 기술을 더 발전시켜, 국내와 해외의 IoT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는 최 대표의 신기술을 소개한다.

물리적 안전과 시스템 보안 갖춘, 신개념 도어록기술탑재 스마트도어
최광희 대표가 최근 설립한 ㈜케이에스디시스템은 스마트기기와 연동 가능한 스마트도어, KSD-900을 올해 9월 출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리아스마트도어’라는 야심찬 의미를 담은 KSD-900은 어플로 구동되는 모든 스마트기기에 블루투스보다 보안성이 좋은 차세대 근거리통신을 적용하여 사용자를 인지해, 도어록기능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실내건축업에서 10년 전 건축자재 납품으로 전환한 최 대표는 세라믹 수입과 건설사 납품, 그리고 건설사의 의뢰를 받은 아파트현관 방화문의 제작, 납품, 시공까지 담당한다. 또한 SK건설, 호반건설, 중흥건설, 한라건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일반납품업체와 달리 자체 특허기술 ‘KSD시스템’으로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스마트택 등 스마트기기로 문을 여닫을 수 있는 스마트도어 개발까지 성공했다고 한다. 흔히 도어록의 문제점으로 건전지가 나가면 열리거나 닫힌 채로 정지되는 것을 꼽는데, 최 대표는 자동문이 여닫힐 때의 잔여전기를 배터리 원리로 조금씩 모아 전기사용료를 줄이는 원리의 특허를 보유했을 뿐 아니라 이를 스마트도어에 적용해 정전 시 문이 자동으로 닫히도록 하여 비상사태에 대비했다. 그리고 직진신호인 블루투스가 종종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올 때 문을 미리 열어두는 오작동이나 해킹의 우려가 있어, 최 대표는 차세대 근접통신 방식으로 다시 개발해 이 스마트도어 제어방법 장치 및 시스템기술로 특허를 출원했다. 한국은 국토부 방침과 건축소방법에 따라 아파트 현관문은 앞뒤로만 열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탈리아의 경우 미닫이식 대문도 허용되어 최 대표는 해외 건축전시에 매년 참가하며 미닫이식 스마트도어에도 스마트폰 어플로 여닫을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시키는 데도 성공해 조만간 해외 건축시장에도 진출하고자 한다.

스마트도어의 방화문 기능 외에도 IT융합 전문기술 보여줄 기업 지향
최 대표는 앞으로 카드리더기보다 믿을 수 있고 편리한 이 스마트도어 자동 개폐시스템을 시공 아파트에 적용해 나갈 것이며, 카드리더기회사와 협업해 방화문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IT전문기술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한다. ㈜케이에스디시스템의 방화기능 스마트도어는 시스템 옵션으로 방화문에 LCD가 추가되어, 차량위치와 택배, 조명소등처럼 유익한 기능도 쓸 수 있으며 IoT기술을 결합해 추가 기능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또 디지털도어락의 단점인 뜯으면 열리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3중보안시스템을 만들어, 원거리시스템제어기능도 탑재했으며 삼성동에 이어 조만간 판교 고기동 1천 4백 세대에도 이 기능을 시공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1백만 원 대인 일반도어록의 2배 이상인 단가 또한, 기술개발로 더 낮추며 나중에는 개인이 설치할 수 있도록 출시할 것이라고 한다. 또 해외와 비교해도 우수한 최 대표의 기술은 3년 전부터 스마트시티 도심의 상업공간에 설치하기 위해 만들었기에, 일반 가정은 물론 직원들이 비번으로 관리할 코드를 심은 매장 스마트도어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이유는 최 대표가 방화문 기술을 IT관련 기술과 협력 및 접목시켜 개발했기 때문으로, 최대 수십m 오차가 있는 블루투스와 달리 cm단위로 오차를 줄인 차세대 근접통신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다. 그래서 최 대표는 이 기술로 해외진출 제안도 받고 있다고 전한다. 한편, 건축경력 25년이 넘는 최 대표는 이러한 기술력으로 실내건축만 하던 시절, 바닥부터 천장까지 작업하면서 미흡했던 부분들을 하나씩 스마트하게 수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대개 국내 건축과 재건축 고객들은 가성비보다 편의성 개선이 확실하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는 경향이 있어, 최 대표 또한 스마트도어에 이어 기술집약적 IT테크로 더욱 편리한 인테리어를 구현하고자 한다. 현재 총괄대표로서 서로 이어진 6개 법인을 운영 중인 최 대표는 “개인적으로는 정년을 5년 남겼다고 생각하며, 골프선수인 아들과 취미인 골프여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지금은 업무에 더 집중하고 싶다. 그리고 20여 년 간 함께 일해 온 후배인 회사 임원들에게도 업무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특허기술을 이용해 건설자재 분야의 스마트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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