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들과 서베이 리서치회사에 친화된 커스텀 툴 플랫폼 개발
이용자들과 서베이 리서치회사에 친화된 커스텀 툴 플랫폼 개발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2.10.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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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편의와 정확성 강화해 중장기적 전략수립 지원 솔루션 지향”
㈜로코모션뷰 김도연 대표
㈜로코모션뷰 김도연 대표

미국 리서치전문협회인 GRIT는 실리콘밸리의 차기 먹거리산업을 ‘마케팅 리서치’로 꼽았으며, 한국에서도 국가센서스를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전문회사는 물론 중소규모 전문업체도 점점 늘고 있다. 사람들이 서베이 의뢰를 가장 자주 받는 시기는 바로 대선/총선 여론조사 집중기간이며, 그 밖에 학위논문과 기업홍보/여론수집을 위해 서베이를 의뢰하기도 한다. 하지만 제대로 된 서베이 리서치에는 직접조사인 리서치와 동일질문 다중회답인 서베이의 개념에 맞도록 올바른 표본선정과 조사가 중요하며, 표본오류를 줄이는 비즈니스 모델도 필요하다. 10월 UI리뉴얼 및 신기술 반영에 들어가는 ㈜로코모션뷰는 다양한 테크기반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서베이와 데이터분석분야에서 기존의 오류를 줄일 뿐 아니라 응답자와 의뢰자 모두가 만족할 폼을 제공한다.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마케팅/서베이 경험 다수
2021년 7월 창립된 ㈜로코모션뷰는 2020년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어, 포인트가 아닌 실물마일리지 리워드 개념을 도입하여 응답패널의 참여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1차 플랫폼개발에서 우수평가를 받아 클라우드 기반의 학술전문 서베이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기업이다. 서울대 환경교육 전공 및 대학원 박사학위를 수료한 김도연 대표는, 정부기관과 국책연구소, 대학, 기업 및 개인연구자 대상으로 다양한 데이터 분석해석과 통계, 개발분석을 경험한 바 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리서치를 할 때 조사대상 선정과 집단모집부터 조사 후 결과값 취합까지 모든 과정에서 데이터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는 조사기법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설문조사는 모집단의 규모에 따라 조사 방법을 달리하게 되는데 동일지역 거주의 모든 연령대처럼 비교적 접근이 쉬운 서베이부터 접근이 쉽지 않은 전문분야의 특정 집단까지 난이도가 다양한 서베이를 경험한 김 대표는, “이 표본집단(패널)을 한 곳에 모은 플랫폼을 만들어 해당 분류에 적합한 서베이에 투입하면, 안정적이고 검증된 데이터를 얻는다는 것에 착안해 사업을 구상했다”고 한다. 사업분야는 커스텀 리서치, 마케팅 리서치의 기존 문제를 개선한 서베이와 데이터분석이며, 데이터분석은 인포그래픽화된 2차 가공 데이터화와 기업 등 고객사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분야로 나뉜다. 또 신디케이트(자체기획조사데이터) 및 분석결과판매 중시의 마케팅 리서치에서도 차후 소비패턴분석 결과를 취합한 빅데이터제공이 필요하기에, 이에 관련해 김 대표는 다양한 테크 기반 솔루션 제공을 비즈니스 모델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스텀/마케팅 리서치와 데이터분석 결과 기반 서베이솔루션 제공
설문조사와 관련된 문항설계, 데이터분석 및 코딩/모델링, 통계분석과 설문 후 분석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해석 및 AI 윤리성 인식척도 등 다양한 개발분석을 경험한 김 대표는, 데이터분석 컨설팅 회사에서 독립하며 논문작성 및 학술목적 서베이를 기반으로 수많은 기업마케팅, 정부진흥사업 서베이 경력을 쌓아왔으며 현재는 미래예측 모델링 플랫폼을 제작하고 업그레이드하는 중이다. 10월 6일자 UI리뉴얼을 위해 9월 베타테스트와 수정을 진행하고 있는 김 대표는, 서베이폼의 자동변환과 패널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또한 리워드도 보통 설문종료 후 주게 되는데, 데이터낭비를 막고자 의뢰자가 설문지를 배포할 때 바로 리워드를 고를 수 있어서 응답이 끝나자마자 군더더기 정보를 삭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로코모션뷰의 테크 기반 솔루션은, 패널들에게 자체기획조사 의뢰나 향후 데이터분석의 2차 해석과 인사이트데이터 추가제작도 할 수 있어 서베이를 데이터획득의 기반으로 삼을 수도 있다. 의도하는 설문 목적에 부합하는 최적의 질문(신뢰도 및 타당도의 확보)을 찾기 위한 시스템 또한 개발 중에 있으므로 이 기능을 통해 더욱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좋은 데이터는 좋은 질문으로부터 출발한다는 기본에 충실한 서베이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회사의 핵심 목표라고 김 대표는 덧붙인다. 이들의 서베이폼은 구글/네이버 폼과 비슷하지만, 온라인 상에서 질문과 선택항목을 하나씩 입력하지 않고 PDF변환기술을 기반으로 의뢰자가 작성한 문서 형식의 설문지가 곧바로 온라인 설문지로 변환되어 응답 버튼이 생성되는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서베이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의뢰자와 리서치업계 간의 의견차를 좁히고, 패널관리 데이터도 정확해지는 것이다.

단순분석 이상의 타당성과 검증, 다양한 2차 가공데이터와 편의 제공
이번 플랫폼 리뉴얼을 통해 서베이와 데이터 획득의 편의성과 정확도에서 한 단계 진보했다는 김 대표는, 신뢰도와 타당성이 확보된 문항을 추출해 주는 알고리즘에 특허 출원 후 기술개발에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또 질문 선정과 응답의 데이터분석과정에서 질문 간의 유기성을 파악하고 좋은 문항 알고리즘을 DB화해 추천하는 방식도 개발했다. 아카이빙 시스템을 활용하면, 빅데이터로 취합해도 운영유지비용은 훨씬 경제적이다. 또한 패널 관리도 중요하기에, 지속적으로 유대감을 쌓은 커뮤니티 형성과 클라우드 데이터수집분석, 데이터 품질관리 사업모델을 구상하며 이달의 우수패널 선정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산불이재민을 돕기 위한 설문참여를 기획하여 기부금을 적립해 현장에 기부하고 봉사활동에 다녀오며 패널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김 대표는, “게임의 ‘탱커’인 패널 관리도 앞으로는 일반 랜덤선정보다는 ‘델파이 기법’을 활용한다. 통계기법에 따라 필요인원도 다르기에, 전문직업/분야별 사전 리크루팅으로 프리/베이직/프로페셔널 군으로 나누고, 검증된 패널을 모아 양질의 데이터와 설문수집을 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한다. 국제정세가 속속 변하고 미래 예측이 더 어려워진 요즘, 김 대표는 더 빠른 정보와 정확한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기관과 개인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앞서가는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를 도출함으로써 미래예측 모델링/중장기 전략수립 지원솔루션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서베이로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 공유하고 분석해 국가정책과 기업기술에 반영되어,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근거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를 모토 실현의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설문 R&D와 2차 가공데이터로 더욱 유익한 인사이트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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