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크라우드펀딩도 ‘릴레이 크라우드펀딩’ 매니지먼트로 글로벌 도약
신생 크라우드펀딩도 ‘릴레이 크라우드펀딩’ 매니지먼트로 글로벌 도약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2.06.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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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시스템과 미국법인 열어 글로벌브랜드 탄생 돕는 전문에이전시”
펀딩인사이더 박할람 대표
펀딩인사이더 박할람 대표

서울과 뉴욕 법인을 운영하는 크라우드펀딩 전문에이전시 펀딩인사이더는 1인기업, 청년창업, 스타트업을 성장시키고자 지속 가능한 가이드와 지원사업, 모든 절차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1백 개 이상의 플랫폼 런칭계획을 갖고 있는 창립자 박할람 대표는, 미국 크라우드펀딩 런칭에 도전하며 얻은 노하우로 신생 크라우드펀딩의 해외진출 시 비용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이며 세계시장에 진출해 수익을 얻는 방법을 서비스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익성보다는 장래성을 생각하며 가치를 창출해 플랫폼을 키우고, 한국 크라우드펀딩 뉴비들을 성장시켜 미래의 글로벌 브랜딩을 서포트하고자 하는 박 대표를 만나보았다. 

KOTRA와 중기청의 수출/혁신바우처사업 공식 수행하는 전문에이전시
2021년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수출바우처와 혁신바우처사업 공식 수행기관으로 등록돼 청년들의 스타트업과 중견기업을 위한 정부지원사업 매칭으로 활약하는 펀딩인사이더는 세계 최초의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전문에이전시다. 이들은 크라우드펀딩으로 미국법인을 설립할 때 필요한 캠페인의 개설과 기획, 운영, 영상/랜딩페이지 제작 및 마케팅, 해외배송과 해외계좌개설 등 해외 크라우드펀딩에 필요한 모든 절차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의 개발자들이 미국에 진출할 때, SSN(미국사회보장번호), ITIN(개인세금번호)등 복잡한 절차에 당황하기 마련인데, 펀딩인사이더의 박할람 대표는 “2014년 평소 즐기던 제품개발 품목들을 미국 크라우드펀딩에 런칭하는 과정에서 계속 부딪치고 배워야 했던 경험으로부터, 처음 런칭을 앞둔 펀더들에게 비용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알려주고 서비스하는 사업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개발에서 끝이 아니라 콘텐츠기획 등 부대비용과 홍보과정이 복잡하다 보니, 단 하나의 제품에도 시스템을 구축해 두어야 하는 크라우드펀딩 과정에서 수익창출이 안 되면 좌절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박 대표는 집을 지어서 혼자 쓰다 나가는 것보다는 에어비앤비식으로 하는 것이 비용절감에 도움이 되듯, 크라우드펀딩에서도 효과적인 ‘릴레이 크라우드펀딩’ 개념을 제안하고, 미국 킥스타터/인디고고, 일본 마쿠아케, 대만 젝젝, 호주 포지블, 한국 와디즈는 물론 세계 최대 플랫폼 아마존까지 총 7개 플랫폼에 연결식 런칭이 가능한 진출로 수익성과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홈피/앱의 새 플랫폼 준비, 에이전시 넘어 글로벌 브랜딩전문기업으로
앞으로 펀딩인사이더 마켓을 홈페이지, 앱으로도 열 것이라는 박 대표는 릴레이 크라우드펀딩 외에도 마케팅을 확장해, 해외유튜버와 인플루언서, 미디어사를 섭외하고 유통사, 바이어들과도 연락을 취해 전 세계에 진출하고 소통하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는 현지 회사사무실을 차려야 법인설립과 계좌개설이 가능하기에 미국 맨하탄 법인을 열어 현지 직원을 두고 운영하게 하였으며, 고객들은 한국에서도 제품을 퀵스타터로 올릴 수 있으며 잘 풀리면 미국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다. 개발자 회원들은 제품만 잘 만들면 된다. 펀딩인사이더는 법인설립과 관리, 기획, 영상제작, 홍보대행이 원스톱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며 온/오프라인 바이어를 연결해 더 나아가 인기제품을 코스트코, 월마트 등과 브랜드 B2B로 확장하고자 논의 중이기도 하다. 펀딩인사이더의 서포트가 유용한 이유는 철저하고 지속적인 컨설팅에 있다. 한정된 자금력으로 도전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체력과 정신력을 낭비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애플 타입의 액세서리를 개발하고자 할 때, 시장성 있는 제품은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조언할 뿐 아니라 트렌드와 카테고리에 따라 색상, 디자인의 선호도, 특이제품군과 실용제품군의 구분, 아웃도어와 홈트레이닝 및 스마트 웨어러블 등, 개발과 생산의 방향을 잡아주고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지금까지 이런 시스템으로 한화 10억 원대의 펀딩에 성공한 해외 회원의 사례도 있다는 박 대표는, 한국 개발자들도 펀딩인사이더의 화상회의 시스템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 더 많이 진출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향후 스타트업 위한 복합센터 타워로 크라우드펀딩 분야의 아마존 지향  
언박싱 유튜버, 제작홍보, 한국 채널 등 5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박 대표는, 햇병아리 크라우드펀딩 희망자들을 위해 홍보영상 외에도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전략 강의와 편집교육, 정보교환 등 포괄적인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에 힘쓰고 있다. “우리는 이들이 글로벌브랜드로 향하는 생명력과 성장잠재력을 키워주고자, 후발업체들과 달리 해외사례를 토대로 무료 컨설팅과 실전 마인드컨트롤을 해 준다”는 박 대표는, 5월 경 열정과 아이디어가 있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위해 릴레이펀딩의 실전교육 및 원스톱 마케팅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판매자 회원의 광고비 30% 부담도 15%로 할인해 부담을 줄이고, 차액으로 구매자 회원들에게 15%할인을 제공해 적극적인 상생구조를 이룰 것이다. 박 대표는 펀딩인사이더의 지향점이 ‘크라우드펀딩의 아마존’이며, 140여개국 회원들을 위한 영어홈페이지와 앱을 구축한 뒤 유통사 바이어들을 직접 연결해주는 플랫폼도 기획 중이라고 전한다. 이렇게 이윤보다 가치창출에 힘쓰는 이유는 플랫폼이 자라 회원이 늘면 회사가치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또 이렇게 성장해 규모가 커진다면, 박 대표는 많은 준비와 노력을 거쳐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위한 촬영공간, 강의실, 세미나실, 화상회의실을 갖추고 해외진출 목적으로 입주할 복합센터 타워도 만들고자 하는 꿈이 있다. 박 대표는 새 정부에도 “무상지원이나 낭비되는 지원보다, 사업확장에 필요한 자금지원과 더 많은 기회, 양질의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처럼 발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하며, “비슷한 유사업체들도 우리 같은 크라우드펀딩 인큐베이팅의 좋은 취지를 본받아 더 많은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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