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의 늪, 그 해법을 모색하다
한국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의 늪, 그 해법을 모색하다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2.03.17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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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성공신화 복재성 씨
주식투자 성공신화 복재성 씨

코로나 3년차. 이 전대미문의 감염병 사태가 대한민국에 남긴 화인(火印)은 깊고도 짙다. 지난 3년여 간 민생경제는 그야말로 파탄에 빠졌고, 수출길까지 막히며 각 산업 분야의 불안정성은 극에 달했다. 코로나 첫 해인 2020년에는 IMF 외환위기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고는 하나, 3분기 들어 오미크론에 의한 4차 대유행이 발발하며 다시금 전망을 악화시키고 있다. 해외에서는 팬데믹 모델링 결과 최소 5년은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리란 암울한 전망을 전하고 있기도 하다.

재차 찾아온 경제위기, 투자 전략에 대한 혜안을 구하다

여기서 우리가 되새겨 봐야 할 문제는 한국 경제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이미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었다는 사실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경제성장률은 둔화세를 전혀 벗어나지 못했고, 최악의 일자리난과 주택난, 내수침체와 수출부진이 이어지며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었다. 근래 일각에서는 코로나 문제만 해결된다면 모든 문제가 정상화되리라 호언장담하고 있지만, 이를 결코 진실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다. 이런 때에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는 언제까지 계속될 지 모를 불안한 경제상황 속에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또 다른 기회를 엿보는 일일 것이다. 

이에 <월간 인터뷰>에서는 그간 지속적으로 한 인물의 행적을 추적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경제 전반의 흐름을 파악하는 탁월한 혜안과 남다른 투자 감각으로 주식투자 성공신화를 다시 쓰며 한때 ‘주식황제’라 불리기도 했던 인물, 바로 복재성 씨다. 복잡한 사정에 의해 현재는 재야로 내려가 몇몇 지인들을 제외한 외부와의 소통을 일절 차단하며 야인으로 지내고 있는 그이지만, 드물게나마 들려오는 소식들을 통해 그가 여전히 대단한 자산가로서의 면모와 예리한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본지(本誌)에서 지난해 그의 주변 지인들을 통해 취재·보도한 바에 따르면, 그는 당시에 이미 국내 상황과 전망이 결코 좋지 않음을 염려하며 자산을 재정비하고 있었음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비율이 지나치게 높아져 있는 것을 지적하며, 국가 경제가 무너질지 모를 심각한 위기에 대비해 자산을 상대적으로 안전한 달러나 금으로 전환하여 그 가치를 지키라는 조언을 지인들에게 전했다고 한다. 

실로 놀라운 사실은 취재 당시(2021년 6월)만 해도 국내 코로나 확진자 추이는 월 16,000명으로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었고, 위드코로나 시행까지 논의되며 장미빛 전망이 가득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직후 델타변이 발생, 오미크론 확산 등이 잇따르며 확진자수는 폭등했고, 2022년 2월 현재 하루 17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또한, 달러 환율의 경우에도 당시 1,126.1원 이었던 것이 2022년 1월 기준 1,205.5원으로 7.05% 상승했다. 그의 예상이 어느 하나 틀림없이 맞아 들어간 것이다.

여전한 금융 감각의 증명, 파편화 된 정보들에 숨은 가치

이에 본지에서는 작금의 위기 상황에 대한 해답과 대처법을 듣고자 복재성 씨와의 인터뷰를 수차례 요청했으나 이룰 수 없었고, 다시 그의 주변인들을 탐문해 복재성 씨의 생각을 엿보려던 계획 또한 이내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그의 지인 A씨의 말에 따르면 복재성 씨는 자산의 달러 전환에 대한 조언을 건넨 뒤로는 투자나 경제 흐름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없이 일상적인 대화만을 나누고 있으며, 이따금 투자에 대한 조언을 요청하더라도 이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또 다른 지인인 B씨가 복재성 씨와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증권사 직원을 통해 그의 최근 투자 행적을 귀띔 받을 수 있었다며, 이 정보를 본지 기자를 통해 전해왔다. 그에 따르면 복재성 씨는 현재 국내 주식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어 있는 상태일 뿐 아니라, 몇몇 이슈화 된 종목들에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복재성 씨 본인은 이러한 종목들보다는 오히려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가치주에 투자를 하는 비중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특히, 이슈화 된 종목에 대한 투자가 몰린다는 것은 반대로 실제 유망한 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그 평가가 덜한 종목, 탄탄한 내실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역량이 폭발할 시점을 기다리고 있는 종목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는 것을 뜻하며, 이는 오히려 가치주 투자의 적기라는 것이 복재성 씨의 판단이라는 게 증권사 지인을 통해 들을 수 있었던 이야기였다. 아울러 현재 복재성 씨는 그 같은 투자를 통해 약세장에 접어든 현재의 주식시장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내고 있다고 한다. 이미 과거 복재성 씨의 조언을 수용해 자산의 달러 전환을 완료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손에 쥔 바 있던 그의 지인들은 이 같은 정보를 통해 적절한 투자 시기와 종목을 가늠해보고 있는 상황이며, 한편으로는 달러 시장에 대한 시선도 유지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지난 취재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은거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복재성 씨의 행적은 이와 같이 더듬듯 탐문해갈 수밖에 없었으나, 최근에도 한 차례 증명된 바 있는 그의 금융에 대한 혜안과 감각, 그 성과들을 떠올려 본다면, 이처럼 파편화 된 정보라 하더라도 실로 값진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이러한 정보들이 가진 가치가 독자들에게 전해져 보다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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