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으로 만들어가는 공간의 가치, 고객의 꿈과 함께 높이 날아오르다
협업으로 만들어가는 공간의 가치, 고객의 꿈과 함께 높이 날아오르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2.02.17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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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아키텍쳐 장희정 대표
나비아키텍쳐 장희정 대표

‘공간을 디자인 한다’는 것은 상상력이 필요한 일이다. 우리가 밥을 먹거나 잠을 자는 모습, 거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가족들과 여가를 보내는 모습, 간단한 업무나 신체 활동을 하며 집 이곳저곳을 활발히 누비는 모습들을 머릿속에 그려내고, 그 안에 다양한 가구나 소품들까지 채워 넣어 미래에 실현될 하나의 ‘풍경’을 완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까닭에 상상력을 한껏 발휘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춤형으로 디자인된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에서 생활했을 때의 체감은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나비아키텍쳐’의 장희정 대표는 이와 같이 저마다 다른 삶의 방식과 취향을 가진 고객들이 ‘어떤 공간’을 원하고 있는지를 항상 깊이 고민하고 있다. 그러한 고민 끝에 탄생한 결과물이야 말로, 그 공간이 가져야 할 진짜 ‘가치’를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공간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 효율성과 디자인을 모두 충족시키다
공간설계 전문회사 ‘나비아키텍쳐(Nabi Architecture Interior)’는 인테리어와 건축디자인, 타운하우스 개발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들은 건축 설계 부문의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간이 가지고 있는 최대한의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섬세한 시공을 수행, 창의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구현하고 있으며, 3D디자인과 건축 설계, 시공, 스타일링,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공간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토탈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주거 인테리어와 상업 인테리어, 설계와 시공을 아우르는 전문가적인 역량을 토대로, 단순히 예쁘기만 한 공간이 아닌, 그 공간이 가져야 할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잠재적인 미래 가치까지도 놓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클라이언트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이들이 고객의 니즈(needs)를 담아내는 방식이다. 이들은 고객의 필요를 앞서 내다보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공간을 구현하는 데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이는 주택 단지, 타운하우스, 기숙사, 리조트, 병원, 기업 사옥, 주상복합건물 등 다양한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공간과 시행사가 제공하는 공간 사이의 간극을 보아왔던 장희정 대표가 ‘나비아키텍쳐’를 설립한 이유이기도 하다. 
장희정 대표는 “인테리어는 단순히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오랜 시간 현장에 몸담으며 소비자들을 만나고 상담을 진행해오는 동안, 우리 삶이 펼쳐질 공간에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요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건축만을 해 온 분들은 놓치기 쉽고, 또 인테리어만을 하신 분들은 건축적인 부분과 결합시키기가 쉽지 않은, 공간의 유용성과 확장성의 요소들입니다. 이를테면 주방에서의 동선을 편리하게 만들어 줄 냉장고의 위치, 구석구석 필요한 물건들을 넣어놓을 수 있는 수납공간과 다용도실, 여성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줄 드레스룸 등 기본적이지만 놓치기 쉬운 것들입니다. 저 또한 주부이자 엄마이기에 이러한 요구에 크게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동시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공간은 무엇인지, 시행사나 시공사가 바라는 공간의 스펙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라며, “저희 ‘나비아키텍쳐’는 공간에 삶의 방식을 담아 디자인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과정은 최소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마다 다른 니즈를 적극 수용해 각각의 공간에 유용성과 확장성을 더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비용과 디자인적인 만족감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공간이 저희들의 지향점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고객의 삶의 즐거움을 전하는 공간을 구현해나가겠습니다”
‘나비아키텍쳐’만의 디자인 철학은 상업공간의 인테리어 디자인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단순히 유행이나 트렌드만을 좇는 천편일률적인 디자인보다는, 그 공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의 아이덴티티, 고객이 구현하고 싶은 디자인과 실제 상업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드높일 수 있는 디자인의 전체적인 조화와 절묘한 균형점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에는 나비아키텍쳐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설계, 디자인, 브랜딩, 스타일링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이를 조율하는 장희정 대표의 역량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15평 규모의 작은 카페 인테리어를 한다고 해서 그것이 결코 단순하고 손쉬운 작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색깔과 개성을 가진 카페인지에 대한 ‘브랜딩’이 필요하고, 그에 어울리는 색감의 인테리어와 공간의 장점을 살려주는 ‘스타일링’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더해 현장에서의 시공관리, 성공적인 사업안착을 위한 마케팅 가이드라인의 수립도 ‘공간의 완성’에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에 저희는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의 풍부한 전문 인력들과의 링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한 분야의 대표를 맡고 있을 만큼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고, 같은 분야에서도 성향과 특징이 저마다 다르기에, 프로젝트의 방향과 예산에 맞춰 최적의 팀을 구성해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하나의 프로젝트에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저희들로선 각자의 몫은 줄어들겠지만, 그 공간의 완성도만큼은 확실히 높이겠다는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장희정 대표의 목표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나비아키텍쳐가 디자인한 공간 안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그들이 자신의 삶과 영역에서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날개가 되어주는 것이다. 장 대표는 “저희 ‘나비아키텍쳐’의 이름은 ‘나비가 되어 함께 날아오르자’는 의미임과 동시에, 히브리어로 ‘예언자’, ‘선지자’라는 뜻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공간을 미리 내다보겠다는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고객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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