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외식·컨설팅·마케팅, 적극적인 사업전개로 도약을 준비하다
렌탈·외식·컨설팅·마케팅, 적극적인 사업전개로 도약을 준비하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1.12.15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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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에이치컴퍼레이션 유학열 대표
더블에이치컴퍼레이션 유학열 대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유 경제(Sharing Economy)’ 개념이 확산되면서 국내 렌탈시장의 규모 또한 빠르게 커지고 있다. KT경제연구소는 지난 2006년 3조 원 규모였던 국내 렌탈시장이 2020년 4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중 생활·환경가전 분야의 연평균 성장률은 18%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1인 가구 및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제품 구입보다는 합리적인 렌탈 서비스를 선호하는 쪽으로 소비자들을 이끌었기 때문이라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신규 시장의 폭발적 성장은 당연하게도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신생 기업의 눈부신 약진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시장과 트렌드의 변화에 누구보다 민감하게 대응하고, 과감한 도전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놀라운 성장을 만들어내는 기업. 이번호 <월간 인터뷰>에서 만나볼 ‘더블에이치컴퍼레이션’은 바로 그러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다.

렌탈 시대의 도래, 소비자 신뢰 이끌며 놀라운 성장세로 주목
‘더블에이치컴퍼레이션’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활·환경 가전제품 및 리빙&주방 제품의 렌탈 서비스를 주된 사업 분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유학열 대표가 운영하던 ‘렌탈 아카데미’를 전신으로, 지난 2020년 설립된 ‘더블에이치컴퍼레이션’은 주요 대기업 브랜드와의 긴밀한 협력관계와 렌탈 사업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 사업 운영에 대한 탁월한 감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 1년여 만에 연매출 24억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특히, 이들은 LG, 삼성, 현대, 웅진코웨이, 쿠쿠 등 대기업 브랜드 제품의 판매권한 대행사로서 정수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의 주방가전과 세탁기, 건조기, TV, 에어컨, 냉난방기, 스타일러 등의 생활가전, 공기청정기, 제습기, 비데 등의 환경가전 외에도 런닝머신, 사우나기 등의 헬스/뷰티, 침대, 쇼파 등의 가구렌탈 서비스까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고객서비스와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는 제품 관리체계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와 호응을 얻어왔다.
이들의 성장세는 다양한 지표로도 증명된다. ‘더블에이치컴퍼레이션’의 2021년 연매출은 약 5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설립 첫해인 2020년 대비 2.5배가량 뛰어오른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2021년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자체적인 제품 개발 및 연구 역량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으며, 내일채움기업 인증을 획득해 우수한 청년 인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육성할 토대를 세웠다. 이러한 성과는 2019 ㈜코웨이 영업실적 우수 수상, 2020 (주)쿠쿠홈시스 영업실적 최우수 수상, 2021년 소상공인센터 청년CEO 수상, 2021 스포츠조선 파워브랜드 대상 수상 등으로도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유학열 대표는 “현재 대한민국의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2030의 젊은 세대들, 이른바 ‘MZ세대’에게 있어 렌탈 서비스는 이미 익숙한 소비 패턴의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각계 전문가들은 렌탈 시장의 호황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장기적인 시장 확대로 이어지리라 전망하고 있으며, 저희는 더욱 적극적이고 과감한 도전을 통해 이를 저희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코로나 여파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서비스 산업 부문에서는 분기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시 말해, 충분한 조건과 역량이 갖춰져 있다면, 성장할 기업은 결국 성장하기 마련이란 의미이며, 주저하거나 망설이기보다는 미래와 꿈을 향해 전진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지난 2021년이 기업 성장과 더불어, 도약을 위한 토대를 다지고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다가올 2022년은 본격적인 성장을 통해 그 결실을 수확할 시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함께하기에 더욱 강한 이들, 본격적인 시작점이 될 2022년에 큰 기대
우리가 이들을 주목해야 할 까닭은 더블에이치컴퍼레이션이 보여주고 있는 성장세가 유학열 대표의 말처럼 다가올 2022년에는 보다 큰 빛을 발하게 되리란 예감에서다. 더블에이치컴퍼레이션은 기존의 ‘렌탈사업부’와 부천대점, 송내점 등 ‘달리181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요식사업부’에 이어, ‘더블에이치글로벌(대표 주현진)’을 통한 창업지원 및 경영컨설팅 사업, ‘더블에이치플래닝(대표 김우중)’을 통해 마케팅대행 및 광고기획 사업 등 총 4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이를 위한 준비는 이미 마친 상태이며, 2022년 스타트업으로 출발, 어느 정도 사업이 안착되리라 예상되는 2023년에는 하나의 그룹으로 결집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제품 개발과 기술 연구, 특허 획득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며, OEM 방식을 통한 기능성정수기받침대 등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있다고도 귀띔했다. 더블에이치컴퍼레이션을 포함한 4개 사업 분야의 2022년 매출 목표는 200억 원이며, 이와 함께 벤처기업 인증 획득, 2023년에 코넥스 상장과 2025년 코스닥 상장의 중장기 목표도 수립한 상태다.
특히, ‘더블에이치플래닝’를 이끌게 될 김우중 대표의 존재는 유학열 대표에게 더없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유학열 대표와 주현진 대표는 17살의 고등학생 시절부터 뜻을 함께해 온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그리고 여기에 함께한 또 한 명의 친구가 바로 김우중 대표인 것이다. 의자 공장에서 알바를 할 때에도 셋은 함께였고, 서로 고민을 나누거나, 어려울 때 버팀목이 되어준 것도 그 3명이었다고 한다. 지난해 사업을 출발할 당시에는 여의치 않았으나, 올해 신사업을 준비하면서 유학열 대표는 광고기획사에서 6년여 간 경력을 쌓아오던 김우중 대표를 스카웃했고, 그렇게 셋이 함께하며 진정한 완전체를 이룬 것에 기쁨을 표했다. 유학열 대표는 “2021년은 제게 있어 가장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그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고민도 많고, 힘든 상황도 더러 겪어왔지만, 올해 사업이 순항궤도에 오르며 그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고, 또 많은 분들에게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었던 점도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입니다. 이제야 비로소 제대로 된 시작점에 도달한 듯한 느낌이며, 앞으로는 그간의 성과를 밑거름 삼아 오래 품어왔던 꿈들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어디에나 성공의 기회는 존재한다. 그러나 그 성공을 쟁취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적다. 뜨거운 열정과 포부로 세상 어딘가에 있을 성공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가려는 그들 세 친구의 모습에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걸어 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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