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의 생명력으로 피부 자체의 자생 회복력 키우는 아토탕·건선탕
잡초의 생명력으로 피부 자체의 자생 회복력 키우는 아토탕·건선탕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1.09.16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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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 전통의 민간요법과 자체 연구로 고통스러운 아토피·건선 호전”
아토피(건선)연구소 이걸희 소장/대관령바이오 대표
아토피(건선)연구소 이걸희 소장/대관령바이오 대표

20세기까지 인류를 괴롭힌 나병 이후로, 21세기 문명인들을 적지 않게 괴롭히는 만성질환이 아토피와 건선이다. 디지털 첨단문명에 한층 가까워진 한국에서도 최소 1백만 명 이상은 개인차가 있으나 아토피, 건선 계열의 피부질환 증상에 시달린다. 더욱이 가려움과 통증에다가 미관상 좋지 못한 피부 상태는 인간관계를 망치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며, 증상이 심할 경우는 우울증을 동반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피부질환의 문제는 피부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한의사 집안에서 자라 어릴 적부터 약초와 가까이 지냈던 아토피(건선)연구소 이걸희 소장은, 민간요법으로 익힌 약초 지식과 ‘셀프임상’으로 집대성한 아토피, 건선 개선제품인 아토탕·건선탕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구제하고 미용, 민간요법 연구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아토피와 건선, ‘잡초’의 자생력과 살균효과로 더 이상 불치병 아니다

20여 년 소방공무원 생활을 했던 아토피(건선)연구소 이걸희 소장은 현재 아토피와 건선치료 민간요법 분야의 선구자로 불린다. 100%민간요법의 지혜로 개발한 그의 아토탕·건선탕은 국토의 대부분이 산지인 한국에 나는 잡초를 원료로 만들었으며, 두문불출하던 심한 아토피 환자가 4개월 만에 화장과 외출을 할 수 있고, 가려워 잠을 이루지 못하는데다 취업 면접에도 번번이 떨어지던 건선 환자가 거울 앞에서 만족스럽게 웃을 만큼 증상을 개선시킨 놀라운 제품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 한의사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나, 소와 염소들이 독초를 피해 풀을 뜯는 것을 유심히 관찰하기도 했던 이 소장은, 11년 전 이러한 풀들에 대한 지혜를 이용해 아토피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는 직원의 피부를 관리해 주다 차도를 보인 것을 계기로 아토피에 바르면 좋은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소장은 수년 간 연구하여 1백여 잡초들을 분류하고 5개 그룹으로 선별하여, 직접 만든 제품을 피부에 발라 ‘셀프임상’으로 수없이 테스트한 결과 상처를 잘 아물게 하는 성분들을 파악해 이러한 노하우로 아토탕·건선탕을 만들었다. 그리고 하루 2번, 1회 2번 씩 뿌려 마사지해 흡수시키는 치료법으로, 아토피는 4개월, 건선은 평균 6-10개월 정도면 완치가 되는 피부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그는 동물·곤충이 특정 식물을 피해가는 원리, 화전을 일구고 나물을 캐며 이름 모를 풀들과 더불어 살아가며 얻은 조상의 지혜를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어린잎 때는 식용이다가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지키고자 성체가 되면 독을 품는 식물이 많아, 그는 한약재로 사용되는 풀이 아닌 평범한 잡초들에게도 아토피 관리에 필요한 성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흔히 아토피 환자는 치료할 때 돼지고기, 닭고기, 밀가루, 인스턴트음식 등을 피해야 한다지만, 이 소장은 약을 바르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굳이 음식 조절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잡초의 놀라운 효능, 악취제거 살균효과와 미용제품으로 응용

이 소장은 지금도 욕심이 없다. 그는 늘 “잡초는 절대 뽑지 않고 새로 자라도록 뿌리 위쪽을 잘라서 채집한다. 우리 주변에 널린 잡초의 귀함과 소중함을 더 많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한다. 또한 아토탕·건선탕을 주변에 권하니 효과를 보고, 이렇게 효과를 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사람들이 더더욱 많이 찾아오는 바람에, 이 소장은 전국의 환자들을 아토피와 건선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주고자 평창에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또한 제품의 효과로 주목할 만한 것은, 2회만 바르면 가려움증이 사라지면서 점점 개선될 뿐 아니라 재발되지 않고 피부가 아물어 간다는 사용 후기들이다. 그는 환자들에게 직접 방문하거나 피부상태를 고화질로 찍어 보내게 하고, 아토피와 건선, 습진 중 단일증상인지 여러 증상이 겹쳤는지를 판단한 뒤 제품을 테스터로 보내 환부에 바르게 한다. 그렇게 개개인의 상태에 맞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나면, 대부분 상태가 개선되며 효과를 보고 오래도록 칙칙해졌던 피부색도 딱지가 떨어지면서 원래 색이 돌아오기에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또한 어린이 환자들에게는 약성을 좀 더 연하게 만들어 제공하며 상당한 호전을 보였다고 전한다. 이 소장은 “결과에 힘입어 군청에 방문해 아토피의 치료 효과를 법리적으로 인정받는 방향을 문의했지만, 의료법과 식약처를 통틀어 이러한 민간요법 분야에서는 적절한 법규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테라피와 피부미용 분야 쪽으로 활동하게 되었다”며 아쉬움을 보인다. 한 때 이 과정이 외롭고 힘들어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있지만, 그를 지탱한 것은 치료를 받고 완치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이걸희 소장 후원회’를 조직하였고, 무엇보다도 그를 지켜 본 가족들의 지지가 컸다는 점이다. 그리고 화장품에 첨가하니 효과가 좋아서, 이 소장은 법인을 내어 화장품 회사들에게 제품 원액을 공급하는 중이다. 또한 이 소장은 아토탕·건선탕의 성공에 이어 에이즈 치료는 80%의 연구를 마쳤고 피부질환을 동반하는 증상을 바르는 제품으로 개선하고자 다년생 잡초 재배연구도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수술 없이 쥐젖을 떨어뜨리는 제품, 세균이 부패했을 때 나는 냄새 제거 성분을 함유한 잡초를 이용해 돈사와 양계장에 뿌리는 것만으로도 악취를 잡을 수 있는 제품은 판매 중이다. 마지막으로 이 소장은 “잡초는 이처럼 놀라운 잠재력을 가진 식물이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잡초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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