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자연은 담은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만나다
청산도 자연은 담은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만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1.06.18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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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수산 영어조합법인 윤정우 대표
청담수산 영어조합법인 윤정우 대표

청산도의 다양한 최상품질의 수산물을 착한 가격에 공급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에 딸린, 사시사철 푸른 섬 ‘청산도’는 어족이 풍부하고 수심이 깊은 천혜의 갯바위 낚시터로 유명할 만큼 청정해역을 자랑한다. 철에 따라 멸치·삼치·갈치 어장이 형성되고 소라·전복·미역 등의 해산물을 만나 볼 수 있는 청산도의 수산물은 전 국민이 인정해 줄 만큼 그 맛과 질이 단연 최고다. 
청담수산 영어조합법인(윤정우 대표)은 다양한 청산도의 수산물을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맛 그대로 제공하고 있다.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자연산 수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수산물을 판매한다. 
보통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자연산수산물의 경우 가격의 부담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기 어렵지만 청담수산 영어조합법인은 윤정우 대표의 부친이 해녀 선장으로 중간 공급망 체계를 줄인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자연산수산물을 제공한다. 청담수산 영어조합법인은 해녀들이 직접 잡아 올린 수산물들을 인천, 부산, 울산으로 공급하고 있다. 
윤정우 대표는 “올해로 청담수산 영어조합법인이 설립된 지 2년 여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생산만 해오다 수산물을 직접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면 보다 더 신선하게 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겠다는 판단 하에 지금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직접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해녀가 잡은 뿔소라, 해삼, 고동, 성게 등의 자연산 수산물과 윤정우 대표의 본가에서 직접 키운 양식산 전복도 공급하고 있다. 

수산물을 소비자의 식탁까지 안전하게 
신선함이 가장 중요한 수산물인 만큼 청담수산 영어조합법인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 
윤 대표는 “소비자들이 먹는 음식을 가장 안전하고 신선하게 제공하고 싶었습니다”라며 “때문에 저희 청담수산 영어조합법인은 모든 수산물을 안전성 검사 실시 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청담수산 영어조합법인은 앞으로도 청산도의 다양한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보다 더 안전하고 신선하게 공급함으로써 청산도의 수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완도군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하는 윤 대표는 “생산자나 유통업자나 서로 상생관계여야 하는데 수산분야는 그런 것들이 많이 부족한 거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개선된다면 청산도의 수산물을 보다 더 신선하게 공급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공급자와 생산자가 유통을 할 수 있도록 완도군에서도 적절하게 지원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덧붙여 “완도에도 해녀가 많습니다. 그런데 완도 해녀의 연령대가 대체로 높습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제주해녀문화가 등재되었을 만큼 해녀는 우리 고유의 문화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화유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완도군에서 좀 더 신경써주었으면 하는 바랍니다”라고 피력했다. 
청산도는 아름다운 비경도 자랑거리다. 섬 곳곳에는 청산도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초가집, 흙돌집, 돌담길, 구들장 논, 고인돌 등과 같은 옛 풍물들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주민들의 생활 모습이 그 자체로 남아 있어 그야말로 섬 전체가 ‘살아 있는 민속 박물관’이다. 뿐만 아니라 천혜의 어장으로 수산자원이 정말 풍부해 발길 닿는 곳마다 낚싯대를 드리울 수 있는 사계절 갯바위 낚시터로 유명하다. 수산자원이 풍부한 만큼 다양한 음식들도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청산도이다. 
‘청산도 자연을 담다’는 ‘청담’. 청담수산 영어조합법인은 지금처럼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청산도의 맛과 멋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달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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