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의 니즈를 생각한 기술, 신개념 시트 언더트레이,
운전자의 니즈를 생각한 기술, 신개념 시트 언더트레이,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1.06.18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간 활용 향상된 ‘New Under Tray ABS’ 출시
기성ARC 염기완 대표
기성ARC 염기완 대표

오늘날의 현대인들에게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어쩌면 집과 직장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야하는 공간이 바로 자동차이기에, 앞으로도 자동차의 실내는 기술발전에 따라 점점 더 편리하고 재미있는 기능을 가진 공간으로 변모해 갈 것이 틀림없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그러한 장치들이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락성, 그리고 안전을 함께 보장해줄 수 있는가이다. 이번호 <월간 인터뷰>에서는 자동차의 실내 수납공간 활용성을 한층 극대화해줌과 동시에 주행 시의 안전까지도 고려한 제품,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기성ARC(대표 염기완)’에서 개발한 ‘2열 시트 언더트레이 · 사출성형 New-언더트레이(ABS)’ 제품을 조명해보았다.

자동차 실내 수납능력의 극대화, ‘2열 시트 언더트레이’의 독창성에 이목 집중

자동차를 구입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 중 하나는 그 ‘활용성’일 것이다. 출·퇴근에 그 방점이 찍힌 이도 있을 테고, 주말의 여가·레저 활동이나 가족들과의 여행에 중점을 둔 이도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그 목적에 따라 안정적인 승차감 위주의 세단을 선택하기도 하고, 보다 적재량이 크거나 스포티한 느낌의 SUV를 선택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평소 레저를 자주 즐기는 소비자들의 이목이 쌍용자동차가 오프로드의 감성을 가득 담아 선보이고 있는 픽업트럭 모델 ‘렉스턴 스포츠 & 칸’,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에 모이고 있다.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우수한 적재능력’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2열 시트 언더트레이’의 존재감을 빼놓을 수는 없다.

자동차 내부의 수납공간이란 아무리해도 늘 부족하게만 느껴진다는 점은 차량 오너라면 대부분 공감할 것이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위치한 콘솔 박스나 조수석 전면에 자리한 글로브 박스는 공간이 비좁아 작은 물품밖에 들어가지 않고, 운전자 머리 위쪽의 오버헤드 콘솔, 양쪽 도어의 도어포켓 등도 안경이나 휴지 등의 한정적인 물품들만 넣을 수 있을 뿐이다. 때문에 평소 자주 꺼내 사용하기에 트렁크에 넣기에는 애매한 물건들, 신발과 같이 부피감이 있는 물품이나 우산처럼 길이가 있는 물품들은 조수석 바닥이나 뒷자석 바닥에 아무렇게나 던져두고 사용하게 되기 마련이다. 이러한경우 동행인의 차량 탑승 시 불편함이 있을 뿐 아니라, 자칫하면 주행 중에 운전자를 방해해 사고의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실제로도 운전에 방해가 된다며 벗어놓은 굽 높은 신발이나, 운전석 옆에 세워두었던 물통 등이 브레이크 페달 밑에 끼어 사고가 나거나, 뒷좌석에 두었던 물건이 추돌사고 시, 튀어 올라 더 큰 상해를 입힌 사례가 종종 보고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들을 해결해주고 있는 것이 바로 ‘기성ARC’의 염기완 대표가 개발한 ‘2열 시트 언더트레이 · New 언더트레이 ABS’ 제품이다.

2006년 창업 이후 OEM 생산방식으로 쌍용자동차 픽업트럭 모델의 2열 시트 프레임 및 부품, 소성 제품 등을 전문 생산해 오던 ‘기성ARC’의 염기완 대표는 그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2열 시트 언더트레이’의 개발을 추진, 2019년 7월에 첫 모델인 ‘2열시트 언더트레이’ 제품을 출시했다. 강도 높은 스틸 소재를 정교하게 용접·성형, 350mm의 스트로크와 26L의 적재용량을 확보한 제품이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시리즈에 최적화 된 이 제품은 2열 시트의 하단부 공간에 장착, 장우산(6호) 및 다양한 개인물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전면개방 슬라이딩 방식에 전면부에는 기능성 손잡이를 장착해 두어 1열 운전석에서도 간편히 수납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트레이 열림 방지 시스템을 적용해 급정차나 추돌사고 시에도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검정, 빨강 등 색상으로 출시되어 소비자의 취향도 고려했다. 현재는 쌍용자동차 렉스턴 시리즈의 커스터마이징 순정용품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2020년 7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에는 기본장착 품목으로 지정되어 모든 전시차량에 포함,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수납공간의 효율성이 향상된 ABS 소재 ‘New Under Tray ABS’ 제품 출시 임박, 
뛰어난 시장성으로 매출성장 기대

기성ARC에서는 개발제품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방식을 ABS 플라스틱 사출성형으로 달리한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반 플라스틱보다 충격과 열, 오염에 강한 ABS 합성수지로 제작되었다. 내부공간은 최대한 사각박스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기존의 길이방향 380mm 26L에서 ‘New Under Tray ABS’는 430mm 32L로 50mm 증대하여 6L 용량을 더 적재할수 있으며 중앙부의 공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용량을 더 적재할 수 있다. 또한 일체형 사출성형으로 기밀성이 확보되어 액체 및 이물질의 흘러내림을 차단하여 차량 바닥의 오염을 방지해 준다.
 용도에 따라 추가할 수 있는 격벽은 물품 보관 시의 효율성을 더해줄 수 있으며, 직선 구간이 길어졌다는 것이 장점이다. ‘New Under Tray ABS’ 제품은 올 6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전국 42개 대리점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판매되어 ‘2열 시트 언더트레이’라는 新 산업분야를 개척해나가게 될 전망이다.

기성ARC 염기완 대표는 “스틸 소재로 견고한 느낌의 제품과 공간 활용성을 더욱 극대화한 ABS 플라스틱 ‘New UnderTray ABS’ 제품은 저마다의 강점과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으며 설치 및 사용법이 간편할 뿐 아니라, 실용성과 안전성면에서 뛰어나다는 점은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케 하는 부분입니다. 현재까지 1만 여개의 제품이 판매되었지만, 아직까지 제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만큼 시장성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되며, 무엇보다 쌍용자동차와의 오랜 협업 관계를 통해 차량을 잘 알고 있는 기술진들이 개발한 순정 커스터마이징 제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라고 밝혔다. 운전자의 니즈를 생각하는 기술, 안전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신개념 차량용 실내 수납함 스틸 , ABS 플라스틱 ‘New Under Tray ABS’ 제품이 앞으로 어떠한 성장세를 보여주게 될지 그 귀추를 주목해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