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헬스케어 비즈니스 네트워크 초석 다지는 ‘패스오버’ 마스크
정직한 헬스케어 비즈니스 네트워크 초석 다지는 ‘패스오버’ 마스크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1.05.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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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바이러스 차단에서 사멸까지 가능한 마스크신소재 개발”
㈜신화그룹 하창호 회장/ 한국마스크협동조합 부이사장
㈜신화그룹 하창호 회장/ 한국마스크협동조합 부이사장

지난해 한국이 코로나 다수확진국가에서 방역수준이 높은 국가로 상향된 비결 중 하나인 마스크제작기술에서도 K방역의 우수함이 연일 입증되고 있다. 기존에는 필터 정전기발생 흡착원리에 의존한 바이러스차단기술이 이제는 바이러스 살균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진보했기 때문이다. 2021 베스트신상품대상을 수상한 화제의 기업 ㈜신화그룹의 자체 브랜드 ‘패스오버’ 마스크는 세계 최초로 차단과 살균력까지 갖춘 마스크로 안전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마스크공급정책이 안정세에 들어서며 레드오션이 된 마스크 시장에서 놀라운 성능의 마스크로 판매고에 청신호를 보임은 물론, 향후 마스크 외에도 부직포 필터가 들어가는 방역용품산업 전반에 진출해 국가방역과 국민건강에 기여하겠다는 하창호 회장을 만나보았다. 

역병과 죽음의 역경을 넘는 ‘Pass over’, 건강추구 브랜드 ‘패스오버’
출애굽기의 패스오버(Pass over), 유월절(逾越節)은 애굽 왕에게 내린 열 번째 대재난인 사람과 가축의 장자들을 절멸시키는 권능으로부터 이스라엘 가정을 구한 하나님의 약속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어린양의 피를 발라 유래모를 죽음을 무사히 넘기게(pass over) 된 이 서사는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쓸어 여전히 계속되는 코로나 판데믹에 마스크와 접종, 거리두기로 대응한 방역선진국들의 사례와도 비슷하다. 건강을 추구하는 기업 ㈜신화그룹의 하창호 회장은 건강과 축복을 기원하는 키워드였던 이 단어에서 착안해 그룹 브랜드네임 ‘패스오버’를 지었으며,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마스크제조를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해 6월 화성 양감면에 제1공장을 설립하고, 7월에는 제조시설설치와 시험검사성적적합 판정 및 8월 패스오버 마스크의 KF94/80 식약처 의약외품 승인을 받은 ㈜신화그룹은 “헬스케어를 통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으로 사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기업”을 모토로 한다. 패스오버 마스크는 국내산 원/부자재로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는 제품으로, 유해성분미검출 검사를 완료한 4중 구조 고성능 멜트블로운 필터가 들어가 비말방수력이 우수하다. 또 평균너비 20.5cm 3D입체구조로 얼굴 굴곡에 맞게 밀착력을 높여 김 서림과 피부에 닿는 부분을 줄여 화장한 얼굴용이나 장시간 착용에도 좋다. 현재 KF94/80 및 비말AD용으로 출시된 패스오버 마스크의 이어밴드는 신축성 좋은 나일론 끈으로 만들어,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해서 생기는 눈 밑이나 귀 뒤에 생기는 통증을 최소화하고 섬유 속의 형광물질이 제거되어 피부가 약한 알러지 환자,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신혜선 배우가 전속 모델로 활동해 그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세계 최초로 바이러스 사멸기능 겸비한 신소재 부직포 개발 성공하다
초미세먼지는 2.5㎛, 코로나바이러스는 0.1㎛이하이기 때문에 비말을 피하려면 면 마스크에 필터를 넣거나 비말용 마스크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황사,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비말을 동시에 피하려면 최소 KF80등급이어야 안심할 수 있으며 유출이나 유입을 막도록 코, 뺨, 턱 주변을 꼼꼼하게 감싸는 디자인일수록 안전하다. 하 회장은 이러한 패스오버 마스크에 “기존 MB(멜트블로운)소재 필터의 장점을 갖춘 것은 물론, ㈜신화그룹 R&D팀이 만든 겉감 부직포 신소재로 혁신을 더했다”고 한다. 세계 최초로 차단살균 동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 이 신소재는 정전기와 상극인 물로 인해 착용시간이 길수록 습기가 차 오래가지 못하는 비말 바이러스차단을 다른 관점에서 적용해 해결한다. 신소재의 새로운 원단은 코로나바이러스를 튕기거나 걸러내는 것과 달리, 사멸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했다. 하 회장에 따르면, 본래 MB소재는 부직포 중에서도 직경 10㎛이하의 폴리프로필렌 극미세 섬유가 고온고압 방사로 불규칙 중첩결합 된 구조로 바이러스와 초미세먼지 차단기능이 우수한 고급소재이다. 따라서 KF94/80 및 비말AD 마스크들은 부직포 사이에 MB필터를 넣어 1-5㎛크기의 외부 오염물질을 정전기의 원리로 걸러내도록 최소 3-4겹으로 제작한다. 4겹이 이상적인 이유는 단계가 늘어날수록 숨쉬기가 불편할 뿐 아니라, 호흡이 길어질수록 안에 정전기와 상극인 습기가 생겨 차단효과도 떨어지는 5겹 이상 제품은 아무리 고성능이어도 고객들이 찾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 회장은 “MB소재는 일반 섬유의 격자모양이 아닌 무작위로 얽혀 있어 물리적 차단 뿐 아니라 정전기로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를 끌어당기는 고밀도 정전필터나 초정전필터로 제작되는데, 이 때 우리의 신소재는 호흡으로 끌어당겨진 바이러스가 닿으면 필터 틈에 갇히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살균까지 되는 원리로 개발해서 마스크의 방역효과도 더욱 좋아진다”고 설명한다.

흑자행진의 비결은 R&D와 매일 150만 장 고품질 생산가능 공정 완비
이처럼 ㈜신화그룹이 한 때 개수제한이 무색할 정도로 레드오션이 된 마스크업체 중에서도 약진을 거듭하는 데는, 창립 단계부터 우수한 품질과 비약적인 성능개선을 이룬 R&D센터와 공장 설비를 갖춘 덕분이다. 또한 하 회장은 방호복과 방역마스크 생산업체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결성되었으며, 믿을 수 있는 제조사에서 확실한 경로로 유통되는 안전마스크를 약속하는 한국마스크협동조합 부이사장직도 맡고 있다. 패스오버 마스크는 고품질 필터, 부직포를 국산 기술로 한국에서 제작하며, 기존 KF94/80 및 비말AD 보다 훨씬 상쾌하고 보송보송한 질감으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그리고 공장지대와 겨울철 황사, 미세먼지가 겹치는 국가에서는 코로나방역용 외에도 호흡기보호 마스크가 필요하기에 KF94/80 및 비말AD의 품질에 대한 신뢰는 세계적으로 항상 높은 편이다. 초기 국내 마스크대란의 원인도 고미세먼지농도로 인해 마스크사용량도 많은 중국 주문이 폭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 회장은 코로나로부터 모두가 마스크를 벗게 될 날이 오더라도, 매년 심상치 않은 대기 상태로부터 호흡기 기관지를 보호하고자 방역 뿐 아니라 황사, 미세먼지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준으로 제작할 것이라고 한다. 하 회장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하루 평균 150만 장 납품을 충족하고자 하루도 빠짐없이 교대로 공장을 돌리는 중이며, 해외에서도 패스오버 마스크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호흡기 역병의 변종가능성에 더욱 적극적 대응해 인류보건에 기여할 것
하 회장은 “지난해 대란 이후 국산마스크수급 안정화를 이룬 데는 경로불문 해외유출, 공인되지 않은 유통구조에 제동이 걸림과 동시에 기저귀, 물티슈 생산업체들도 MB필터제조공정을 갖추어 생산량이 충분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신화그룹 또한 국산 마스크 개발, 제조, 생산에 필요한 시스템을 완비했다고 한다. 이처럼 마스크원부자재 확보 및 생산량만큼 국내산 MB필터수급에도 문제가 없기에, 하 회장은 개발된 신소재 생산에 전념하여 4월에 출시한 신소재 패스오버 마스크 공급 또한 항상 안정적일 것이라고 한다. “앞으로도 세계 1위 품질을 유지하며 좋은 재료로 신뢰할 수 있는 기업 공정을 거친 마스크만을 공급할 것”이라는 하 회장은 “마스크 외에도 방역/방호분야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방역사업 자체의 파이를 키우고 해외에 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한다. 특히 여름이면 온 몸에 땀이 차고 고통 받는 방역 팀들을 위해, 마스크 사업의 해외진출이 궤도에 오르는 대로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인체공학적이면서도 안전한 방진 방호복 제조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인다. 하 회장은 “지난 흑사병, 사스, 메르스에서 보이듯, 역병의 균과 바이러스는 살기 위해 진화한다. 이런 변종에 대비해 바이러스를 죽이는 원리를 도입한 FDA인증 패스오버 마스크를 ㈜신화그룹의 첫 수출품으로 정한 것에 기대가 크다. 앞으로도 계속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방역용품을 만들어 인류를 보호하고 국가에는 이익을,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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