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태권도협회를 위해 웅비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태권도협회를 위해 웅비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1.04.12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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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특별자치시태권도협회 윤형권 협회장(교육학박사)
종특별자치시태권도협회 윤형권 협회장(교육학박사)

올바른 인성을 갖춘 지도자들을 지원
태권도는 대표적인 한민족 고유의 무술로 법률에 의해 국기(國技)로 지정되었다. 신체 단련을 위한 목적과 함께 정신적 무장을 통한 올바른 정신 수양을 중요시하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때문에 태권도 지도자들이 갖춰야 할 우선순위 중 하나가 바로 올바른 교육적 가치와 철학이다. 
세종특별자치시태권도협회를 이끌고 있는 윤형권 협회장은 “교육적인 목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태권도 지도자들이 갖춰야할 가장 우선순위는 바로 ‘인성’입니다”라며 “우리 협회는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은 지도자들이 태권도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윤 협회장이 인성을 가장 중시하며 올바른 인성을 갖춘 지도자들을 지원하려고 노력하는 데에는 과거 비정상적으로 운영되어 왔던 협회의 문제점을 바로 잡고자 하는 의미도 크다. 
지난 2012년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태권도협회는 전임집행부 회장선거가 무효가 되는 바람에 심사를 보는 권한을 잃었다. 지난해 12월 29일 윤형권 협회장이 제2대 세종특별자치시태권도협회장으로 승인을 받고 2021년 1월 1일 취임, 그가 협회장이 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심사권 회수였다. 올 3월부터 다시 공정하게 심사를 시작했고, 심사수도 1020명으로 월등히 늘어나는 등의 성과를 냈다. 그리고 심사를 잘 본 6명을 선정해 상을 주는 등 협회로서 회원들의 권익을 상기시키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날 터
2021년 세종특별자치시태권도협회는 그간의 운영되어왔던 협회와 달리 잘못된 것들은 바로 잡고 가장 모범적인 협회로 거듭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회라는 것은 회원들이 힘을 모아 만든 단체입니다. 회원들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의 발전을 위해서 뒷받침 하는 것이 협회죠. 그래야 태권도가 널리 보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신뢰가 중요합니다. 올해 협회는 ‘대하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협회’가 되기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정진하고 있습니다.”
윤 협회장에게 올해의 목표에 대해 묻자, 회원들의 도장에 수련생이 많이 늘어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현재 세종시에는 80여 개의 도장이 있는데 내년까지 100여 개까지 늘어날 수 있도록 한다. 
“태권도 도장을 하고 싶어 하는 무도인들이 세종시에 가면 태권도장이 잘 된다더라하는 소문이 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저희 협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협회의 노력으로 세종시의 태권도장들과의 화합의 꽃이 피고 있다는 윤 협회장. 태권도는 유단자들만의 태권도가 아니라고 말하는 윤 협회장은 “태권도란 브랜드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태권도 지도자는 교육적인 가치와 올바른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함은 물론, 정부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는 협회와 태권도장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행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는 윤 협회장은 그러면서 “세종시에도 체육에 대한 진흥, 정책 등을 좀 더 완화해주었으면 합니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이제는 양적성장뿐만 아니라 직적 성장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윤 협회장은 태권도의 저력을 세종시민들에게 보여주면서 태권도인들의 긍지를 갖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윤 협장을 필두로 국기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세종특별자치태권도협회는 앞으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협회로, 많은 태권도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굳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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