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변경으로 탄력…다른 구역과 차별화에 중점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란 정비 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노후 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및 부대·복리 시설을 건설해 공급하거나 환지로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전국에 수많은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회원3구역과 회원1구역 사이에 자리한 회원2구역이 호재지역으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5년 7월 19일 회원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마산시로부터 2008년 4월 17일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3년 1월 10일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행인가를 창원시에서 고시, 2015년 관리처분 인가를 받고 2016년 11월 29일부터 조합원 이주가 개시되면서 현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2019년 12월 1일 나덕용 조합장이 당선되면서 회원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 받았다. 지난해 8월 19일 조합원 및 일반분양자 사업성 향상을 위한 설계변경을 추진한 것. 또한 사업비 1179억원, 이주비 478억원에 합계 1,657억원에 해당하는 이자율을 인하하여 연간 약 12억원 정도 이자율을 인하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였다.
나덕용 조합장은 “특화된 설계 가운데 있으면서 대단지다보니 뭔가 좀 차별화 된 것으로 활성화하자 생각했고 서울의 장점, 지방의 장점을 살려 회원구역을 다른 구역과 차별화를 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동안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사업이 지연되다 지난해 8월 설계변경으로 탄력을 받은 회원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가장 주목할 만 한 점은 특화된 설계변경으로 공동시설 확충 등을 들 수 있다. 수영장, 사우나,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다목적체육관, 어린이집, 도서관, 독서실 등을 비롯해 녹색건축 인증기준, 공동주택 성능등급 기준상 단위세대 환기설비 1등급,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등 친환경주택을 건설하자는 데 차별화를 뒀다.
이 외에도 전용 59㎡이상 3베이를 4베이로 늘렸고 세대당 주차장을 1.6대이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조합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중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성패는 조합원들 간의 화합과 단결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때문에 나덕용 조합장은 ‘소통’과 ‘화합’을 가장 중시 여긴다.
이를 위해 조합장으로 당선되면서 소통을 위한 조합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매분기 1회 조합소식지를 발송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들과의 단체카톡방을 개설해 주요의견을 수렴, 조합운영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다. 조합원, 협력업체, 조합임원간 간담회 수시 개최 등 소통과 화합으로 투명한 조합의 운영을 해나가고 있다.
사실, 조합을 이끌어오는 데 있어서 가장 어렵고 힘든 점이 바로 현금 청산자 및 일부 비대위를 구성해 하는 반대활동과의 마찰이다. 고소고발이 난무하기도 했지만 회원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대부분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시켰다.
공정한 조합운영으로 나중에 떳떳한 조합장으로 퇴임하고 싶다는 나덕용 조합장. 그는 “특화된 설계변경으로 명품아파트를 건설하여 누구나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건설하여 조합원 및 입주자들에게 제공하고 싶은 마음입니다”라고 피력한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건 준공할 때까지 소통과 공정한 업무처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우리 조합원님들과 대의원, 임원진(이사, 감사)들과 힘을 모아 세계 최고는 아니더라도 우리 지역에서 최고의 아파트가 건립 분양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언론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당부 드립니다”라고 말하는 나덕용 조합장. 회원2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소통과 화합이라는 가장 큰 강점이 있기에 회원2구역이 어떤 곳으로 재탄생될지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