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 없이 잘 고른 경매물건은 건실한 부동산 부럽지 않은 자산
하자 없이 잘 고른 경매물건은 건실한 부동산 부럽지 않은 자산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0.12.28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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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 ‘백화점’이면 경매는 ‘면세점’, 6개 법인보유 신사옥 출범”
㈜매일옥션부동산그룹 안해진 대표
㈜매일옥션부동산그룹 안해진 대표

부동산정책의 규제와 완화에 따라 부동산 매입, 처분이 반복되는 가운데, 2020년은 규제정책인 8.2 & 9.13대책이 각각 시행되면서 서울수도권 규제조정대상지역 확대와 지역 내 1주택 주택담보대출금지로 오랜 관행이었던 1자가 1전월세 지속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해당지역의 전세계약만료 후 주택거래가 급증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자연히 ‘월세연금’이 어려워진 이들에게는, 부동산경공매/특수경매 분야 전문 자산관리자들의 컨설팅이 여느 때보다 절실해졌다. 그런 면에서 적기에 매입해 적소에 투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경매 분야에서 17년 간 전문가로 등극한 ㈜매일옥션부동산그룹의 안해진 대표의 행보가 주목할 만하다. 그는 9층 규모의 신사옥 이전을 기념해, 투자와 개발 컨설팅은 물론, 재무분석·자산관리에서 회원제 및 온라인 서비스까지 부동산경공매 분야 토탈 원스톱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수 경공매 전문, 경매관련 사업화 및 안전성 확보할 9층 사옥설립

3년 간 필드에서 다진 실력으로 2006년 본격 사업화된 ㈜매일옥션의 안해진 대표는 2018년 10월, 토탈 경매부동산컨설팅전문회사 ㈜매일옥션부동산그룹을 설립했다. 
그동안 남초·법인 중심의 경매사업체 중에서 17년 간 여성 경매전문가가 단일사업체를 이끈 사례는 매우 드물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경매와 공매, 부동산컨설팅과 자산관리, 그리고 강의와 회원제 고객관리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 온 안 대표는 급변하는 부동산시장에 대응하고자 온/오프라인 모두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6개법인 전문회사를 잘 관리하고자 한남동의 9층 규모 신사옥으로 사업체를 이전했다. 

유튜브 ‘복마마’ 채널을 운영하는 안 대표는 더욱 적극적인 경매정보공유미팅을 가질 수 있도록 신사옥 내 자사와 소속법인을 운영하는 것이 오랜 목표였다고 한다. 요즘은 특수경매와 공매, 법원경매는 물론 개인적인 부동산경매까지 경매로 이룰 수 있는 관련사업이 많은데, 경매로 구입한 땅이 구입가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라는 안 대표는 경매사업의 연관성을 이용해 ‘매일옥션’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경매컨설팅회사로 성장시키고자 계열그룹을 구성했다. 사옥에 들어온 나머지 5개 법인은 경매·부동산법인이 펀드를 할 수 있는 특수경매 인가를 받은 ‘매일에스피씨’, 매일옥션의 경매를 낙찰받으면 지불하는 수수료를 50% 할인하는 회원권을 운영하는 ‘매일더드림’, 펀드와 투자, 회원권을 구입한 고객들이 자사포인트를 이용해 쇼핑자금으로 쓸 수 있는 온라인몰 ‘매일쇼핑’, 부동산그룹 내 쇼핑 및 30여개 보험회사의 지사로 FC들이 입점해 활동과 경매를 함께 할 수 있는 재무설계전문 ‘매일라이프’, 그리고 전문가들이 강의와 정기 세미나로 실무능력을 갖춘 부동산경공매전문 경매지도사 자격증반을 운영하는 ‘한국경매협회’이다. 

고객편의와 재무·자산관리 원스톱 서비스 돕는 전문 부동산그룹으로

안 대표는 부동산이 백화점 쇼핑이라면 공매는 방판, 경매는 면세점 쇼핑과 유사하다고 본다. 즉, 거래장소와 지불 액수만 다를 뿐 잘 고른 경매 물건은 개발호재 선산 같은 자산인 것이다. 따라서 안 대표는 주로 토지경매 중심인 메이저그룹들과 달리, 신용불량과 개인회생에 걸린 자산을 채무와 이자세금이 불어나기 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분하는 것, 그리고 서울권 30%, 지방 40%라는 할인율로 낙찰수익을 높이는 방법을 주로 연구해 왔다. 
또한 고객이 낙찰 받을 때 물건의 분석과 법적 권리, 낙찰 후 대출과 명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걸러 볼 정보 팁을 충분히 제공하기에, ㈜매일옥션부동산그룹의 경험치는 전국 경매분야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안 대표는 더 나아가 사옥 다음의 목표는 경매를 재무자산관리업, 지식산업과 IT, 유통업과 연계시켜, 국민들이 경매를 친숙한 서비스로 인식하도록 회사를 경매정보전문 원스톱 사업군으로 키워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경매는 예술품, 현물과 같은 동산과 다양한 부동산의 가치를 매기는 합리적인 잣대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올해 스탠포드대의 밀그럼, 윌슨은 구글이 인정한 상호정보비대칭 극복 경매방식인 ‘주파수 동시다중경매’를 고안한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공동수상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경매는 1970년대 산업화시절 ‘빨간딱지’의 공포나 ‘남의 불행을 이용한 이기심’이라는 인식으로 종종 오해받기도 한다. 그래서 안 대표는 주요 경매대상인 주거형 빌라, 아파트, 오피스텔, 토지 등에 하자 없이 정확한 가치를 매기고 낙찰되기까지, 채무자와 채권자의 손해를 줄이고 법원경매 낙찰자가 미래 자산가치에 투자하는 윈윈 거래라는 인식으로 바꾸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법원경매 재테크 투자는 불황을 타지 않아, 경매투자전략 싱크탱크 추구

안 대표는 어떠한 부동산 정책이 들어와도, 재산처분 목적 1순위가 부동산으로 꼽히는 이상 법원경매가 재테크 투자로 활용되는 니즈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다. 그리고 경매의 직업적 전망과 자산증식 메리트에 관심을 갖고 자격증, 정보를 원하는 이들이 많아, 사옥 1층에는 고객들의 정보공유 사랑방 목적으로 카페를 만들었으며 2층은 사업설명과 회사, 경매정보 소개 및 투자전략 학습 목적의 세미나실, 3층은 영업부직원 전용 사무실, 4층은 매일라이프의 법인, 5층은 총괄이사실 및 매일에스피씨 법인, 고객미팅실, 6층은 회사의 헤드쿼터 역할로서 의뢰고객이 법무사를 동행해 법원낙찰, 등기 및 취득, 입주에 이르기까지 업무를 담당하는 영업지원 사무실로 만들었다. 

그리고 7층은 대표이사실, 8층은 직원 복지와 휴식 공간, 9층과 지하 1층은 시설물과 향후 사업화를 위한 다용도 목적으로 확보해 두었다고 한다. 이렇게 경매투자전략을 공유할 브레인들을 모을 싱크탱크로 사옥을 활용하는 것도, 경매정보를 인터넷 동영상과 수강으로 판매하는데 그치기보다는 입찰과 낙찰, 명도까지 직접 17년간 경험해온 안 대표의 정보를 흡수해 향후 자격증 등 경매와 관련사업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서다. 고객에게는 항상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며 최선을 다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안 대표는, 현재 홈페이지와 유튜브, 블로그, SNS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다방, 직방 같은 열린 어플처럼 향후 경공매 분야에서도 접근성 좋은 정보공유 아웃풋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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