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한 더 높은 도약의 기회, ‘제8회 일본어 변론국제대회’ 9월 개최
세계를 향한 더 높은 도약의 기회, ‘제8회 일본어 변론국제대회’ 9월 개최
  • 정시준 기자
  • 승인 2018.07.16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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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케학원 한국지국 고토 요시코 부지국장
카케학원 한국지국 고토 요시코 부지국장

[서울=월간인터뷰] 정시준 기자 =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최고의 무대, ‘카케학원배 일본어 변론국제대회’가 오는 9월 1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8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지금까지 보석과도 같은 인재들을 수없이 발굴해냈을 뿐 아니라, 해를 더해갈수록 일본 진출을 향한 최고의 등용문으로서의 명성을 쌓아 가고 있다.

풍부한 혜택과 폭 넓은 진로선택, 대회 입상자에 진학 장학금 수여
매년 9월 개최되는 ‘카케학원배 일본어 변론국제대회’는 매번 다양한 테마를 소재로 학생들의 일본어 스피치 능력을 가늠하고, 일본 유학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제8회 대회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환경문제에 대해 갈수록 높아지는 국제적인 관심도를 반영, “환경보호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테마로 한 5분 스피치를 통해 학생들이 저마다 품고 있는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참가자격은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으며, 고등학교 재학생 이상인 자, 일본 체제기간이 합계 1년 이내이며, 과거 본 대회에서 우승했던 경력이 없는 자, 2018년 11월 중 일본 오카야마에서 개최되는 결승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7월 27일까지 스피치원고 및 연락처를 첨부해 카케학원 한국지국으로 발송하면 되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총 300명을 선발, 지역예선을 통해 최종 15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특히 스피치와 별도로 원고내용에도 가산점이 주어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 대회에 매년 수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가가 잇따르는 가장 큰 이유는 일본 유학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푸짐한 혜택 때문이다. 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는 카케학원 이사장·총장의 상장 및 부상과 함께 결승대회 참가를 위한 일본 왕복 항공권과 4박 5일 간의 일본 체제 비용 전액이 제공되며, 추후 카케학원 소속의 3개 대학(오카야마이과대학, 치바과학대학, 쿠라시키예술과학대학)에 입학 시 1년 전액 장학금을 수여받을 수 있다. 우수상과 특별상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부상 외 향후 입학시 1학기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특혜가 부여된다. 이 같은 혜택은 입상 후 3년간 유효하며, 학부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에서 더욱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변론대회를 주최한 카케학원 한국지국의 고토 요시코 부지국장은 “변론대회는 학생들이 저마다 갖고 있는 일본어 능력을 전국의 수많은 이들과 견줌으로써 자신의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대회가 개최되는 장소가 세계 정상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했던 APEC하우스라는 점은 향후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시야와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학생들 중에는 우수한 인재가 매우 많습니다. 무엇보다 매사에 성실하게 임한다는 점이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자질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카케학원은 한국학생들이 ‘글로벌인재’로 성장해 세계를 향한 자신들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라고 강조하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변론대회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당부했다.

2017 별론대회 예선
2017 별론대회 예선

글로벌 제약시장을 향한 성장의 발판, 일본 약대 진학으로 꿈을 이루다
한편, 대회를 주최한 학교법인 카케학원은 일본 전역에 오카야마이과대학, 치바과학대학, 쿠라시키예술과학대학과 전문대학 3개교 및 중·고등학교 등 총 8개교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서일본 최대의 학교법인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건학이념 아래 새로운 인재 발굴과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글로벌 인재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아래 전 세계 11개국에 14개 지국을 설치하여 우수한 유학생을 다수 배출해왔으며, 그 중 치바과학대학은 현재 가장 많은 한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일본 약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약학부, 간호학부, 위기관리학부 등 3개 학부로 구성된 치바과학대학은 지난 2012년 일본 약사국가고시 합격률 97.3%로 간토지방 1위를 기록하며 신흥 명문대학으로 급부상했을 뿐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최첨단 실험 장비를 갖춘 22개의 전용실험실, 높은 연구역량을 갖춘 최고의 교수진을 보유하며 그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는 상태다.

카케학원 한국지국의 최근택 박사는 “현재 치바과학대학은 한국인 유학생을 뽑는 일본 약대 중 처음으로 한국어 선발시험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 올해 영어, 수학, 화학, 생물 등 4과목을 선발시험으로 치루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카케학원 한국지국에서는 1차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700시간의 일본어 교육과 200시간의 기초약학과목을 이수토록 하는 조기입시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10여명 이상의 학생들을 진학시키고 있다. 이처럼 체계적인 조기입시제도와 정기적인 현지 방문 및 유학생 면담을 통한 성적·스터디 관리, 생활지도로 한국인 학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일본 교수진과 학교 측으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약학과 신입생 중 6년간 전액장학생 4명, 4년 전액장학생 4명, 2년 장학생 5명, 1년 장학생 5명 등 총 18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며, 총액 10억 5천만 원에 이르는 장학금의 대부분을 한국 학생들이 독차지한 것이다. 또한,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명문대학 ‘오카야마이과대학’ 수의학과에도 7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유례없는 장기불황과 갈수록 심화되는 취업난 속, 많은 이들은 글로벌 무대를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세계 2위 신약강국인 일본의 탄탄한 인프라를 발판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갈 대한민국 학생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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