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 에인절스전 1이닝 무실점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 에인절스전 1이닝 무실점
  • 김봉석 기자
  • 승인 2018.05.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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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간인터뷰] 김봉석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이 실점 위기를 막고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24일(한국시간) 오전 8시 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2018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가 열렸다.

오승환은 이날 팀이 3-1로 앞선 6회 초 무사 1,2루 위기에서 등장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콜 칼훈에게 좌익수 방면의 뜬공을 유도했다. 하지만 좌익수 커티스 그랜더슨이 놓치고 말았다. 다행히 그랜더슨이 재빨리 3루로 송구해 3루로 향하던 잭 코자트를 아웃시키며 이닝의 첫 번째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계속되는 1사 1,2루 위기에서 오승환은 이안 킨슬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다시 한번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어진 마이크 트라웃과의 승부에선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좌익수 그랜더슨이 무리한 주루플레이를 감행하던 칼훈을 잡아냈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았지만 칼훈의 태그아웃이 먼저 이뤄지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고, 오승환은 6회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오승환은 7회 마운드를 대니 반스에게 넘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오늘 경기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수 19개, 직구 최고 구속 93.4마일(약 150km)를 기록하며 시즌 4번째 홀드를 올렸다.

지난 20일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전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도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또한 2경기 연속 홀드도 기록하게 됐다.

한편 토론토는 3-1로 앞선 9회 초 마무리로 올라온 타일러 클리파드가 ⅓이닝 2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이어진 9회 말 공격에서 1점 밖에 따라붙지 못하면서 LA 에인절스에게 4-5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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