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처럼 모시고 자식처럼 배웅하는 장례의전서비스, ‘동행플래너상조’
부모처럼 모시고 자식처럼 배웅하는 장례의전서비스, ‘동행플래너상조’
  • 오상헌 기자
  • 승인 2020.07.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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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후불제로 선납식의 단점인 위약금과 불안감 해소한 스마트한 상조”
동행플래너상조 박찬준 대표
동행플래너상조 박찬준 대표

우리나라는 수도권 기준 평균 2백-2백 50명의 장례를 치른다. 화장/매장까지의 3일은 혈육을 보내는 이별의식이기도 하다. 언제나 준비된 호상은 아니며 갑작스런 상을 치르는 경우가 더 많아, 한국인 10명 중 8-9명은 전문 상조와 장례지도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중년부터 미리 보험·전문상조사와 선불제로 계약하기도 한다. 하지만 회사의 존속 여부를 고객 입장에서는 모르기 때문에, 점차 후불제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 신생업체로서 공인자격을 가진 장례지도사들이 커미션 없애기와 보다 스마트한 상조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는 의정부의 동행플래너상조, 이들은 가족과의 이별에 동행해 따뜻한 기억을 남기고자 정성들여 노력하는 기업이다.

가족장, 화장, 매장 등 종교와 지역특성 맞춘 후불제 및 고급 서비스
100% 후불제 계약, 다양한 패키지, 위약금과 커미션 無, 장례지도사 전원 국가공인자격 보유로 알려진 신생 상조, 동행플래너상조는 2년이라는 짧은 연혁에 비해 성숙하고 체계적인 서비스제공으로 올해 한국브랜드리더대상의 후불시스템상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업계 12년차인 동행플래너상조 박찬준 대표는 프리드라이프(현대종합상조)와 대명라이프상조회 출신으로 10년 간 대형상조회사에서 경험을 쌓고, 고객들이 희망하는 여러 장례 형태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갖춰 법인을 설립했다고 한다. 박 대표는 20대 중반 조부상을 치르면서 접한 상조회사 소속 장례지도사가, 복잡한 장례절차임에도 가족처럼 세심하게 진행하는 부분에 감동을 받아 장례지도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남에게 베푸는 직업을 원했던 박 대표는 장례문화원을 통해 선배와 동행하며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교육생은 전통부터 현대식 장례까지 2달은 이론, 나머지 4달은 실습을 한 다음 행사지도사 팀장 선배 곁에서 3일 과정을 현장에서 익히게 된다. 이렇게 고객을 대하며 조문객 맞이를 돕는 법, 입관식과 발인식의 절차와 장지에서 할 일 등을 하나부터 열까지 배운 박 대표는,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에서 장례과정을 1년 간 수료해 국가공인자격을 취득했으며 함께 일하는 지도사 2인도 공인자격 보유자들이라고 한다. 그래서 수도권지역의 업무의뢰는 혼자 커버할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 또한 동행플래너상조는 사전상담에서 장례까지 고객과 스마트 부고알림서비스로 편리하게 소통하며, 카톡 등 SNS공유와 네비게이션 자동연동, 사이버 방명록처럼 세련된 서비스와 함께 합리적 가격대로 대기업상조 수준의 고급 오동나무 관과 규격품 입관으로 전통적인 예를 담는 데도 최선을 다한다. 

국가공인 장례지도사가 커미션 없이 정성으로 따뜻한 이별 절차 동행
한화손해보험 B2B장례서비스 지원팀과 협력관계이기도 한 박 대표는, 장례와 같은 관혼상제의 거사를 치를 때 상조회사 같은 전문가의 동석 여부가 중요하다고 한다. 장례 가이드는 길고 복잡해서 상조회만큼 절차를 잘 아는 집단이 드물뿐더러, 대관료와 시설 사용료는 물론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 값을 병원 도우미보다는 상조회 도우미 쪽이 잘 조절해 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상적인 장례는 조문객을 챙기는 도우미, 절차를 관장하는 장례지도사, 운구하는 기사승무원 3요소가 잘 맞아야 하며 하나라도 어그러지면 상주와 조문객들에게 폐가 되니 각별히 주의한다고 한다. 또한 상주와 가족들이 좋은 수의와 관, 더 좋은 서비스로 고인을 기리려는 마음을 이용해 커미션을 붙이는 것을 삼가며, 소중한 가족과의 이별 절차를 최대한 후회 없이 아름답게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한다. 고객 서비스 면에서 후불제를 선택한 이유도 업체가 미리 도산해서 비용을 날리는 사건을 많이 겪었을 고객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일의 체계를 잡기도 전에 물갈이되거나 고객의 납입금을 쥔 채 사라지는 일부 업체들에 대비해, 많은 상조회사들이 자본금을 공개하거나 5-6년간의 운영상황을 알리기도 하지만 후발업체들은 과감하게 후불제를 택한다고 한다. 또한 박 대표는, 개종이나 심경의 변화로 장례방식이 바뀌는 경우에도 회사와 유족 간에 분쟁이 벌어질 우려가 없으며, 상중에 고인 앞에서 끝까지 경건하고자 후불제를 문의하는 고객의 뜻을 존중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처럼 언제나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정성으로 배웅한다는 마음으로 출근하는 박 대표의 모습에서 보이듯, 바르고 한결같은 상조서비스를 원하는 이들 곁에는 언제나 동행플래너상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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