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연구와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미래에너지시장 선도
오랜 연구와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미래에너지시장 선도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8.07.10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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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그라파이트 펠릿(바이오매스) 연구 개발… 수입대체 효과 기대 커
뉴테크놀로지 김창수 대표
뉴테크놀로지 김창수 대표

[서울=월간인터뷰] 임승민 기자 = 고유가와 탄소배출권에 대한 전세계 규제 움직임 등으로 유해물질을 만들어 내지 않는 친환경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가운데 이차전지 음극소재의 저가 대량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뉴테크놀로지가 폐기 그라파이트(Graphite)를 이용한 펠릿 연구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대부분 수입에 의조하고 있는 현실에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친환경기술 부분에서 희소식이 되고 있다.

고효율, 완전연소 되는 친환경기술 ‘그라파이트 펠릿(바이오매스)’
지난 2015년 4월부터 실리콘계열 이차전지 음극소재(SiOx)와 열전소재, 태양광 산업 관련 기술연구 및 개발에 주력하며 매년 20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뉴테크놀로지가 또 한 번의 친환경기술력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2017년부터 오랜 연구개발과 독창적인 기술력을 축적해 온 뉴테크놀로지는 전북대학교 이교우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차전지 생산기술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을 비롯해 최근 그라파이트(Graphite)를 이용한 펠릿 연구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그라파이트는 진공 고온히터와 그 부속품, 단열재, 부품 등 그 사용처와 수요가 많은 만큼 제작 중 발생되는 부산물도 많이 생성된다. 이 부산물은 주로 가공 중 발생되는 미세가루로 되어있으며 대부분 사용처를 찾지 못해 대부분 폐기 되고 있는 현실이다.

뉴테크놀로지가 선보인 기술은 고순도의 그라파이트 부산물을 이용하여 열효율이 높고 연소시 유해가스 발생이 적은 Graphite 분말을 리사이클링하여 고효율, 완전연소 되는 펠릿 제조를 목적으로 한다.

김창수 대표는 “기존 펠릿은 톱밥과 간벌목 등을 이용한 목제 펠릿과 볏짚, 갈대 등으로 만든 초본 펠릿 그리고 EFB, 왕겨를 이용한 비목질계가 주를 이루고 있다”라며 “기존 초본 펠릿과 비목질계 펠릿은 원료 특성상 연소 후 재(회분) 발생량이 많으며 발열량이 높지 않고 유해가스를 발생시키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본 기술로 만들어지는 Graphite 펠릿은 99.99%이상 탄소로 된 소재를 이용하므로 회분 발생량이 현저히 적으며 발열 시 높은 온도를 발생시키고 발열 지속시간이 길어 적은 양으로의 효율적인 난방이 가능하며, 원료의 특성상 불순물의 함유량이 적어 연소 시 유해 가스 발생이 적은점이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뉴테크놀로지가 연구 개발하고 있는 폐기 그라파이트를 이용한 펠릿은 자원 수급과 운송비를 제외한 원료 구입비용이 들지 않아 제조원가면에서 효용성이 뛰어나다. 또한 제조공정도 단축해 바로 펠릿 형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생산시설 구축비용과 공정비용이 줄어들어 펠릿의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어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김창수 대표는 “지난 2017년 에너지포커스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국은 총 1,470,686톤을 수입했다. 이중 약 50.2%가 난방용(주거용, 상업용)으로 사용되었으며 48%가 산업용(전력, 열병합발전, 지역난방)으로 사용되었다. 이렇게 국내 시장은 넘쳐나는데 그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라며 “그라파이트 펫릿 개발제품은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앞으로 뉴테크놀로지는 지자체 펠릿보일러 보급사업(설치비 70%국비지원)과 연계해 저가격, 고온, 긴 연소시간, 저 가스 발생의 장점을 부각시켜 판매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캠핑의 난방용, 외식산업의 고기구이용등 특수 목적의 프리미엄 제품을 강조하고 저가 고효율 장점을 부각시켜 시설농가의 난방용으로 판매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벤처나라 입점 등 인증을 통한 구조적 매출 상승 전략도 꾀하고 있다.

업그레이드 된 성능의 이차전지 생산기술 확보
뉴테크놀로지(김창수 대표)는 이차전지 음극소재의 저가 대량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오랜 연구개발과 독창적인 기술력을 축적해 온 뉴테크놀로지는 전북대학교 이교우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차전지 생산기술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뉴테크놀로지의 김창수 대표는 “전기차와 에너지재생장치(ESS) 등 이차전지의 활용 폭이 넓어짐에 따라 보다 고용량·고효율의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에 세계 각국이 매진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대량생산을 통한 원가 절감과 보다 업그레이드 된 성능의 이차전지 생산기술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이미 시험생산과 품질 평가를 마치고 부가적인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다. 뉴테크놀로지는 국내 3대기업 중 하나와 열전소재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 가공 부분을 전담하며 수행하고 있다. ‘열전소재’는 온도차이가 있다면 어디에서든 발전이 가능할 뿐 아니라 소형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차세대에너지 분야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인재들이 마음껏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장 만들 터

미래 성장동력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는 열전소재나 이차전지 음극소재 생산을 위해서는 준크린룸 이상의 설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김 대표. 그러나 전북에는 반도체 장비를 제작할만한 준크린룸 이상의 시설을 빌릴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사업 아이템 중 반도체·LCD 장비 제작 분야가 있으나, 반도체 장비를 제작할만한 시설을 빌릴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다”라는 김 대표는 “충남 천안이나 아산 인근의 공장을 대여하여 장비를 제작하고 있으나, 본점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작업을 수행함에 있어 불편함이 따른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전북은 그간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가 다수 조성되며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왔으나, 반도체·LCD·쏠라 부문의 업종 활성화는 미진한 상태였다. 이에 우리는 지역의 인재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고, 지역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며 해당 분야에 꿈을 가진 인재들이 마음껏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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