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위한 백년지계, 코션코리아센터의 도전이 시작되다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위한 백년지계, 코션코리아센터의 도전이 시작되다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0.02.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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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션코리아센터 유인걸 대표
코션코리아센터 유인걸 대표

불과 수년 전만해도 기업의 주요 경쟁요소는 기술이나 마케팅 전략 등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며 무엇보다 가장 큰 경쟁력으로 평가되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기술발전이 빨라질수록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기반인 고급 기술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수입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있다.

고객만족·고객감동을 위한 일념, 수입차 정비의 ‘Top’에 오르다
2008년 약 6만대에 불과하던 국내 수입차 연간 판매량은 2018년 기준 약 26만대로 늘어났다. 10년 새 시장 규모가 4배 이상 커진 것이다. 이에 따라 수입차 전문 정비시장도 덩달아 성장하며, 2012년 8,000억 원에 불과하던 것이 2017년 4조원 규모로 몸집을 불렸다. 수입차량의 일반적인 A/S 보증기간을 생각하면 시장 수요는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하지만 그 양적인 성장과는 반대로 질적인 부분에서는 여전히 10년 전 수준에 머물러있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수입차는 증가했는데 전문 서비스센터의 수는 극히 부족하다거나, 국산차 대비 비싼 가격만큼의 품질 좋은 정비 서비스를 받기도 어렵다는 것이었다.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코션코리아센터’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편과 고민을 해결해주는 곳으로 명성을 얻어왔다. 그동안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해 고심하던 수입차 오너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시, 국내 다수의 수입차 동호회 및 커뮤니티에 그 실력과 품질을 입증받아온 것이다.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벤틀리, 마세라티, 페라리, 람보르기니, 도요타, 닛산, 미니, 볼보, 푸조 등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거의 모든 수입차량을 취급하는 1급 정비센터인 이곳은 1000평 규모의 부지에서 일반 정비와 사고수리는 물론, 판금, 도색, 유리막 코팅, PPF, 컬러필름, 라이트필름, 루프스킨 등 차량과 관련된 거의 모든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시공분야별로 도장부·판금부·정비부·필름부·광택코팅부를 구성, 각기 센터 팀장급의 전문 기술진을 확보해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대해 코션코리아센터의 유인걸 대표는 “저희들의 가장 큰 목표는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기술진을 확보하는 데에 주력했으며, 실제 현지 생산라인과 동일한 안료를 구비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를 통해 작은 것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는 완벽한 정비를 추구하고 있으며, 정비과정에 대한 고객들의 궁금증이나 의문점을 해소하고, 실제 차량 운용에서의 편의를 더해드릴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과 투명한 내역공개를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실전적 기술인력 양성, 국내 자동차 정비업 도약의 밑거름 될 터
국내 수입차 정비시장에서 코션코리아센터의 입지는 가히 독보적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수많은 수입차 동호회와 커뮤니티에서 이들을 최고로 꼽길 주저하지 않을 뿐 아니라, 멀리 지방에서도 차량정비를 위해 이곳을 방문할 정도다. 하지만 유인걸 대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준비, 국내 수입차 정비업계 전반의 체질개선과 선진화를 위한 구상을 마쳤다. 그는 “저희 같은 수입차 정비업체가 성장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관건이 되는 것은 부지입니다. 부지확보를 위한 허가 기준이 굉장히 까다로울 뿐더러, 걸리는 시간도 상당하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와 여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현재 이를 위한 부지를 마련해놓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다음단계를 위한 계획을 진행해나갈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여기서 유 대표가 말하는 ‘다음단계’란 국내 자동차 정비업계를 이끌어나갈 고급 기술 인력의 양성 및 배출을 위한 거점 조성이다. 
사실 국내 자동차 정비업계는 자동차산업이 국가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규모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 사회적 인식 탓에 많은 이들이 기피하는 3D업종 중 하나로 치부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최근 젊은 세대들은 정비업으로의 진출을 꺼리고 있으며, 자연스레 업계에서는 고질적인 인력난에 시달려왔다. 유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한층 실전적인 전문성을 갖춘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 판단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중 하나인 삼성을 창립한 故 이병철 회장은 생전에 ‘기업은 사람이다. 나는 내 일생을 통해 80%의 시간을 인재를 모으고, 기르고, 육성하는 데에 보냈다’라고 말하며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했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 자동차 정비업계가 처해있는 어려움의 원인은 바로 이러한 정신의 부재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업체들이 당장의 먹고사는 일에만 급급해 인재육성을 소홀히 하고, 전문학교 및 교육기관에서는 실제 현장과는 동떨어진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자사의 숙련된 베테랑 기술자들이 10년~20년에 걸쳐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후대에 전수해줄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며, 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렇게 양성한 인재들을 직접 이를 필요로 하는 업체와 연계하여 리크루팅하는 창구로서의 역할도 하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엔지니어의 인적자원을 풍부하게 채워나가는 것이 시장 전체의 발전과 파이를 키워나가는 밑거름이 되리란 생각이다. 아울러 이러한 성장은 결국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토대가 되리란 전망이다. 
유 대표는 “지금껏 업계의 그 어떤 업체도 시도해지 못했던 일에 도전한다는 일이 한편으론 설레고,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지금껏 쌓아온 실력에 대한 자부심과 고객들과의 신뢰가 앞으로의 전진을 위한 원동력이 되어주리라 확신하고 있으며, 사회 전반에 걸쳐 저희가 기대하는 것 이상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기업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과감한 결단,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더 큰 미래를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코션코리아센터와 유인걸 대표. 이들의 용기 있는 도전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게 될지 그 향방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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