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보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현명한 선택
억울한 보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현명한 선택
  • 정시준 기자
  • 승인 2019.10.11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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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사정 선택 최재원 손해사정사
손해사정 선택 최재원 손해사정사

손해사정사 인식 개선과 소비자 피해 방지에 앞장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 등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사건들을 만나게 되곤 한다.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커다란 위협이 될 수 있는 이러한 사건에 대비하고자 사람들은 비용을 들어 보험에 가입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미리 약속된 조건에 따른 금액을 보상받는다. 이때, 그 손해발생 사실을 확인하고, 보험약관 및 법규 적용을 판단하며, 손해액 및 보험금을 산정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이를 가리켜 ‘손해사정사’라 부른다. ‘손해사정사’는 크게 보험사의 자회사 등에 소속되어 보험사로부터 보험사고조사를 위탁 받아 업무를 수행하는 위탁 손해사정사와 보험사로부터가 아닌 고객(보험 청구인 측)으로부터 직접 의뢰를 받아 업무를 수행하는 ‘독립 손해사정사’로 구분되며, ‘손해사정법인 선택’의 최재원 손해사정사는 바로 이 독립 손해사정사다. 

최재원 손해사정사는 “사실 손해사정사는 대중들로부터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험사와 결탁한 손해사정사가 보험금 과소지급을 위해 소비자에게 불리한 손해사정 업무를 수행한다는 의구심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손해사정사 대다수가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한 위탁 손해사정사이기 때문이며, 독립 손해사정사는 전체 시장의 10%에 불과해 소비자들이 찾기 어려웠다는 까닭도 존재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보험사에 근무하며 15년 가까이 경력을 쌓아온 최재원 손해사정사는 퇴사 후 보다 소비자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길을 걷고자 독립 손해사정업체를 설립했다. 이에 따라 ‘손해사정법인 선택’에서는 질병진단금, 교통사고, 상해사고 등에 대한 손해사정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보험금과 관련된 분쟁에서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손해사정사는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법적 규정이나 방대한 분량의 보험 약관 등은 평소 이와 무관한 삶을 살아온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어렵고 난해한 문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보험사 측에선 거대한 시스템과 막대한 인력을 투입해 보험금 지급에 관련된 사항을 최대한 회사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처리하고 있는 데에 반해,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엔 ‘보험사에서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있거나, 억울한 일이 발생해도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누구나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최근 국회에는 손해사정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을 포함한 다수의 보험업법개정안이 상정되어 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겪어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야와 보험업 관련단체의 찬반 양론이 거센 상황이며, 법안이 통과될지의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리고 그러한 기다림의 시간 동안 억울한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최 손해사정사가 직접 앞장서 뛰며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이 받아야할 정당한 권리를 되찾는 데에 힘쓰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까닭이다. 생계와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을 진단받았음에도 보험 약관의 모호한 해석을 악용당해 턱없이 부족한 보험금을 지급받거나, 자기 과실을 논하기 어려운 교통사고에 의해 상해를 입고서도 불공정한 보험금 산정에 의해 금전적 피해를 겪게 되는 이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최 손해사정사는 “수많은 종류의 보험 상품과 매번 내용이 조금씩 변경되는 방대한 양의 약관 등 보험 지급액 산정은 소비자가 얼마나 현명하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동시에 다수의 사건을 처리하는 보험사측의 기계적인 업무처리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사건 하나하나에 집중적으로 파고들 수 있는 독립 손해사정사의 장점이 그 효과를 발휘할 여지가 큽니다”라며, “작은 조언이나 팁만으로도 소비자가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사건의 경우에는 간단한 상담만으로도 도움을 받으실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정당한 보상과 보험금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믿을만한 손해사정사를 찾아 사건을 의뢰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믿을 수 있는 손해사정사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보험사 경력이 있어 해당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지, 법대나 의료 관련학과를 나와 전문지식을 풍부하게 갖췄는지, 사무장에게 업무를 위임하는 것이 아니라 손해사정사가 직접 일을 책임지고 처리하는지, 자격증만 갖고 떠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무실을 구비하고 체계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지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최재원 손해사정사는 “보험 시스템의 체질이 개선되기까지는 아마도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와 같은 이들의 힘이 조금씩 모여 언젠가는 누구나 정당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정착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선 소비자들 또한 자신의 권리를 찾는 일에 보다 적극적이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의가 구현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그의 열정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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