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터뷰] 유정화 기자 = 구속 수감 중 건강 악화로 입원했던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4일만에 퇴원했다.
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 수속을 마친 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동부구치소로 복귀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지병인 당뇨와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 진료와 검진 결과를 지켜보느라 입원했다. 이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 이후 4개월여만이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기일연기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바 있고 지난 5월23일 1차 공판이 시작된 이후 건강 악화를 이유로 8차례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 월간 인터뷰(INTERVIE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