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을 고민하는 이들이 바라는 것은 대개 분명하다. 눈에 띄는 개선은 원하지만 지나치게 인위적인 변화는 원하지 않는다. 결국 좋은 성형은 ‘얼마나 많이 바꾸느냐’가 아니라 현재의 얼굴에서 어떤 변화를 선택해야 가장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결과를 만들 수 있는지 판단하는 데서 출발한다. 뮬리성형외과 민장환 대표 원장은 이러한 기준 아래 환자의 얼굴과 상태를 먼저 살피고, 필요한 수술만을 제안하는 진료 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민 원장은 중학생 때부터 성형외과 의사의 길을 떠올렸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좋아했고 사람의 형태와 비율을 바라보는 데 관심이 많았던 것이 자연스럽게 성형외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실제 의료 현장에서 마주한 성형외과는 감각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술을 잘하는 기술 자체보다 환자에게 어떤 수술이 필요한지, 반대로 어떤 수술은 하지 않는 편이 더 나은지를 판단하는 일이었다.
이 같은 경험은 뮬리성형외과의 진료 원칙으로 이어졌다. 수술 건수를 늘리는 것보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보고 꼭 필요한 수술만을 제안하는 병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담에서도 가장 먼저 보는 기준은 ‘이 수술이 실제로 이 환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이다. 변화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수술은 아니며, 환자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얼마나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지가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 된다.
유행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얼굴에 필요한 변화’
최근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은 효과는 분명하게 나타나면서도 수술한 티가 과도하게 드러나지 않는 결과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민 원장이 중요하게 보는 지점 역시 이 두 가지 요구 사이의 균형이다. 특정 유행이나 획일화된 얼굴을 따라가기보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얼굴의 장점과 비율을 살리는 것이 장기적으로도 만족도가 높은 결과를 만든다는 판단이다.
민 원장은 특히 이마축소와 이마거상, 중년 눈성형, 안면거상 등을 주로 다루며 얼굴을 하나의 부위가 아닌 연결된 구조로 바라본다. 같은 고민으로 내원하더라도 얼굴 골격과 피부, 연부조직의 상태, 연령, 기존 수술 여부 등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특정 수술법을 먼저 정한 뒤 환자에게 적용하기보다 환자의 얼굴을 충분히 분석한 뒤 방법을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마와 눈 주변, 안면거상처럼 여러 해부학적 구조가 서로 영향을 주는 영역에서는 특히 의료진의 경험과 해부학적 이해가 중요하다. 민 원장은 해당 분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논문과 학술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성형외과 진료는 기술이 완성되는 순간이 있는 분야라기보다, 환자의 결과를 장기간 관찰하고 끊임없이 학습하면서 정교해지는 분야라는 생각에서다.
환자가 원하는 이미지와 의학적으로 적합한 방향이 다를 경우에는 충분한 설명을 통해 접점을 찾는다. 단순히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선을 긋기보다 원하는 방향대로 진행했을 때 예상할 수 있는 한계와 다른 방법을 선택했을 때의 장점을 충분히 설명한다. 환자가 스스로 납득한 상태에서 치료를 결정해야 결과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 때, 수술을 권하지 않는 원칙
성형수술에서는 ‘무엇을 할 것인가’만큼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를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술 전에는 환자가 기대하는 변화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그리고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흉터나 회복 과정에서 감수해야 하는 부담보다 충분한 가치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
민 원장은 기대하는 결과가 지나치게 비현실적이거나 수술을 통해 얻는 것보다 잃을 수 있는 부분이 더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기존 수술 결과에 대한 불만 때문에 새로운 수술을 반복적으로 고민하거나, 단순히 시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추가 수술을 원하는 경우에도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살핀 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민 원장은 “수술을 계속한다고 해서 계속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기준을 분명히 한다. 이는 환자의 요구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의료진이 전문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치료의 필요성과 위험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안전과 사후관리 역시 이러한 철학의 연장선에 있다. 수술 전에는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고 수술 과정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무리하지 않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는다. 수술 이후에도 직접 환자의 회복 과정을 세심하게 살핀다. 수술 직후에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변화가 며칠, 몇 주, 몇 달에 걸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장기적인 회복 과정을 관찰하는 일은 단지 사후관리 차원에 머물지 않는다. 한 사람의 수술 결과를 끝까지 확인하는 경험은 이후, 보다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임상자료가 된다. 결국 안전한 수술과 좋은 결과는 수술 당일의 기술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수술 전 판단부터 회복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데서 만들어진다는 것이 민 원장의 생각이다.
수술 결과가 쌓여 자연스럽게 신뢰받는 병원
뮬리성형외과가 지향하는 목표는 화려한 홍보를 통해 단기간에 이름을 알리는 병원이 아니다. 환자 한 명 한 명의 결과가 쌓이고, 실제 수술을 경험한 환자들이 그 결과를 신뢰해 주변에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 잡는 것이다.
민 원장이 바라는 모습 역시 분명하다. “필요한 수술을 정확하게 해주고, 시간이 지나도 결과를 믿을 수 있는 병원”으로 기억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마축소와 이마거상, 중년 눈성형, 안면거상 등 오랫동안 집중해온 분야에서 꾸준히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다.
성형수술의 본질은 한 사람의 얼굴을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꾸는 데 있지 않다. 현재의 얼굴이 가진 장점을 살리고 실제 고민을 정확하게 개선해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결과를 만드는 데 있다. 뮬리성형외과는 필요한 수술과 불필요한 수술을 구분하는 원칙, 환자와 충분히 소통하는 과정, 그리고 장기적으로 결과를 책임지는 자세를 통해 자신만의 진료 기준을 쌓아가고 있다. 환자들이 특정 수술을 고민하는 순간 “그 수술이라면 뮬리에 한번 가봐야 한다”고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병원. 그것이 뮬리성형외과가 앞으로도 꾸준히 만들어가고자 하는 방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