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에 깊이를 더해 자신만의 색을 세워가다, LEESANGJOON.DESIGN의 새로운 행보
설계에 깊이를 더해 자신만의 색을 세워가다, LEESANGJOON.DESIGN의 새로운 행보
  • 정시준 기자
  • 승인 2026.10.14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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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SANGJOON.DESIGN 이상준 대표
▲ LEESANGJOON.DESIGN 이상준 대표

좋은 공간은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는다. 그 안에서 살아갈 사람의 움직임과 취향을 이해하고, 공간을 이루는 면과 선을 정돈하며, 주어진 조건 속에서 가장 어울리는 답을 찾아갈 때 비로소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LEESANGJOON.DESIGN은 다양한 설계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상준 대표만의 디자인 철학과 방향을 펼쳐가는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다. 주거와 상업공간을 아우르며 고객과의 밀도 높은 소통을 바탕으로 생활동선과 레이아웃을 세심하게 설계하고, 예산과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을 제안한다. 나아가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가며 새로운 가능성을 넓혀가는 그의 시선과 공간에 대한 생각, 앞으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생활동선과 레이아웃에서 시작하는 설계

이상준 대표는 설계와 현장 관리 등 인테리어의 여러 영역을 두루 경험하며 10년 가까이 실무 역량을 쌓아왔다. 현장과 설계를 함께 경험하며 보다 깊이 있게 다루고 싶은 분야로 설계를 선택했고, 특히 정해진 구조 안에서 거주자의 삶에 따라 공간을 세밀하게 변화시키는 주거 디자인에 매력을 느꼈다.

상업공간에서는 브랜드와 목적에 따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다면, 주거에서는 익숙한 구조 안에서도 사람마다 다른 생활방식과 동선을 발견하며 새로운 답을 만들어갈 수 있다. 같은 공간도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그가 주거 디자인을 꾸준히 탐구하게 만드는 이유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LEESANGJOON.DESIGN은 현재 주거와 상업공간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오랜 고민 끝에 정한 스튜디오의 이름에도 그의 생각이 담겨 있다. 흔한 표현을 앞세우기보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이유는 고객에게 진솔하게 다가가고, 그만큼 신뢰받는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에서다.

무엇보다 이 대표가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는 것은 레이아웃과 면, 선의 정리다. 공간의 형태를 먼저 정돈한 뒤 고객의 생활방식과 취향을 바탕으로 톤과 마감재를 더해가며 디자인을 구체화한다. 눈에 보이는 스타일에 앞서 실제로 공간을 사용할 사람에게 잘 맞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이상준 대표는 “같은 구조의 공간이라도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에 따라 생활 패턴과 동선은 모두 달라집니다. 그래서 디자인이나 마감재를 결정하기에 앞서 고객의 생활방식에 맞춰 레이아웃을 잡고 면과 선을 정리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본이 잘 갖춰져야 전체적인 디자인도 자연스럽게 완성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밀도 높은 소통으로 취향을 구체화하다

LEESANGJOON.DESIGN이 중요하게 여기는 또 하나의 기준은 고객과의 소통이다. 사람마다 마음속에 그리는 공간의 모습은 다르며, 이를 표현하는 방식 또한 저마다 다르다. 이 대표는 충분한 대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분위기와 생활방식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공간의 방향을 하나씩 구체화해 나간다.

고객이 평소 눈여겨본 공간이나 마음에 들어 하는 이미지들을 함께 살펴보며 반복해서 나타나는 색감과 분위기, 소재와 형태를 통해 취향을 파악한다. 여기에 기존 공간에서 느꼈던 불편함과 평소 생활방식을 함께 살피며 고객이 생각하는 공간의 모습을 구체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낸다. 서로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과정은 이후의 설계와 디자인을 보다 매끄럽게 이어가는 바탕이 된다.

소통은 초기 상담에 머물지 않는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고객의 궁금증에 꾸준히 답하고, 필요에 따라 자재를 함께 살펴보거나 가구를 고르는 과정에도 동행한다. 수많은 선택지 가운데 고객의 취향과 공간에 어울리는 방향을 먼저 제안하며 선택의 폭을 좁혀가는 것도 이 대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고객이 원하는 분위기를 주어진 예산 안에서 효과적으로 풀어내는 것 역시 이러한 제안의 연장선에 있다. 이 대표는 마감재의 특성과 색감, 질감 등을 세심하게 살피며 공간에 어울리는 조합을 찾아간다. 실제 프로젝트에서도 예산과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소재와 색감을 조율하며 고객이 기대한 분위기를 완성도 있게 구현했다.

이상준 대표는 “고객과 충분히 대화하면서 원하는 분위기와 생활방식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방향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자재를 고르는 과정부터 공간이 완성될 때까지 꾸준히 소통하면서 고객이 보다 편안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주거를 깊이 파고들며 고유한 디자인을 향하다

이상준 대표가 앞으로 그리고 있는 모습에는 분명한 방향이 있다. 현재 주거와 상업공간을 아우르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신이 매력을 느껴온 주거 디자인을 더욱 깊이 있게 다루고자 한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디자인과 설계의 전문성을 더욱 선명하게 다듬어가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는 디자인과 설계, 고객과의 소통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체계도 만들어갈 계획이다. 현장 관리와 시공은 각 분야의 전문 인력과 유기적으로 역할을 나누며 서로의 강점을 연결하고, 이를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가겠다는 구상이다. 고객과 공간을 충분히 고민하고 설계의 디테일을 다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쏟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외부 인테리어 업체와의 협업에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실제 디자인·설계·감리 형태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도면과 3D 디자인, 마감재 등을 구체화하고 현장에 강점을 가진 파트너와 함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방식이다. 서로 다른 전문성을 연결해 각자의 강점을 살리고, 디자인 역량을 보다 다양한 프로젝트로 확장해 나갈 생각이다.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자신만의 색이 뚜렷한 디자인 스튜디오다. 고객마다 다른 취향과 삶을 존중하면서도 프로젝트마다 고유한 감각을 더해, 언젠가는 이름을 확인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LEESANGJOON.DESIGN을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이상준 대표는 “고객의 성향과 취향에 맞춰 공간을 제안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앞으로는 공간을 봤을 때 자연스럽게 LEESANGJOON.DESIGN이 떠오를 수 있는 고유한 톤앤매너를 만들고 싶습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디자인과 설계를 더욱 깊이 있게 다듬고 다양한 전문가들과도 좋은 방식으로 협업하면서, 우리만의 색깔을 차근차근 쌓아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자신만의 설계로 이어가며 새로운 가능성을 그려가고 있는 LEESANGJOON.DESIGN. 사람의 삶을 세심하게 바라보는 시선과 탄탄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공간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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