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안전과 정원의 감동, 시민을 향한 두 축의 행정 혁신 순천시 시민 안전과 봄 정원의 품격을 동시에 높이다
현장의 안전과 정원의 감동, 시민을 향한 두 축의 행정 혁신 순천시 시민 안전과 봄 정원의 품격을 동시에 높이다
  • 월간 인터뷰(INTERVIEW)
  • 승인 2026.05.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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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안전교육, 시민 신뢰로 이어지다

순천시가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부터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8일 혁신농업인센터에서 공원녹지과 소속 현장 근로자 1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 및 친절 마인드 교육’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공원녹지과는 230여 개 공원과 녹지대, 오천그린광장, 도시숲, 가로수 등을 연중 관리하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수행하는 핵심 부서다. 그만큼 현장의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은 곧 시민 체감 행정의 수준으로 직결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기계·장비 안전 사용법과 보호구 착용 교육은 물론, 공공서비스 종사자로서 요구되는 친절 마인드 함양, 민원 응대 및 갈등 상황 대처 요령 등 실무 중심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공감 화법과 상황별 대응 전략은 현장 근로자들이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근로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내용이 많아 큰 도움이 됐다”며 실질적인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는 단순한 교육 이수를 넘어 안전수칙 준수와 친절 응대라는 행동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시 관계자 역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역량과 서비스 의식을 함께 강화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행정 구현 의지를 강조했다. 결국 이러한 노력은 공공서비스의 기본인 ‘안전’과 ‘신뢰’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봄의 절정, 정원을 무대로 확장되는 문화 경험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 ‘봄 제2악장’이 펼쳐지며 또 다른 차원의 시민 만족을 이끌어내고 있다. 튤립축제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장미, 알리움, 아마릴리스, 꽃양귀비 등 형형색색의 봄꽃이 정원을 물들이며 공간 자체를 하나의 예술적 무대로 전환시키고 있다.

특히 5월 연휴를 맞아 기획된 다양한 문화행사는 자연과 공연, 체험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로 주목받는다. 5월 1일 노을정원에서 진행되는 ‘가든, 러브, 하프’ 공연은 하프와 클라리넷의 선율이 노을과 어우러지며 감성적 몰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어 2일과 3일 프랑스정원에서 열리는 ‘가든파티’는 왕자와 공주 콘셉트의 드레스코드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정원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화관·가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앙상블 공연 등 다양한 체험 요소는 단순 관람을 넘어 ‘경험의 축제’로서의 가치를 강화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어린이날 밤을 장식하는 ‘캔들라이트’다. 약 15,000개의 캔들이 스페이스허브를 밝히며 장관을 연출하고, 가수 이석훈과 최유리의 공연이 더해져 감동의 깊이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참여자들이 무대에 함께 오르는 구성은 관람객과 공연자가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 장치로 작용한다. 더불어 선착순 관람객에게 제공되는 미니 캔들은 현장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 공연 공간으로 완성시키는 요소로 기능한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공간과 문화,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정원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방문객 유입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연휴 기간 대규모 방문객이 예상되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도 전망된다.

순천시는 한편으로는 현장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원을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를 확장하며 ‘생활 속 행정’과 ‘경험형 도시’라는 두 축을 동시에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균형 잡힌 접근은 단순한 행정 수행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감성을 함께 만족시키는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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