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을 가진 다채로운 건축을 실현해 가는 ‘건축집단’
개성을 가진 다채로운 건축을 실현해 가는 ‘건축집단’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4.09.1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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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집단 건축사사무소 이은호 대표건축사/겸임교수
건축집단 건축사사무소 이은호 대표건축사/겸임교수

틀에 박힌 건축이 아닌 다채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건축
건축은 문화와 역사를 간직한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한 분야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삶의 터전에 건축이 시작되었고 그리고 지금도 건축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건축은 살아 있는 역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건축은 세계 각국마다, 그리고 지역마다의 특징이 있다. 이러한 건축을 발전시키고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이들이 바로 건축가다.  
‘건축집단’은 여러 전문가들이 장소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같이 협력해 일을 하고 때로는 떨어져서도 일을 할 수 있는 사무소를 운영하고 싶은 이은호 대표건축사의 바람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이은호 대표건축사는 “다양한 건축을 할 수 있고 내가 어떤 틀에 박히지 않는 건축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하에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일까. 건축집단은 형태에 집착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프로젝트 상황에 따라 어떠한 재료를 쓸지 아니면 어떤 형태를 해볼 지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 그렇게 다양한 작업들을 진행하면서 이 대표건축사는 틀에 박힌 건축적 스타일이 아닌 다채로운 스타일을 완성해 가고 여전히 고민한다. 건축집단만의 건축적 스타일을 완성해 가기 위해 이은호 대표건축사가 또 하나 신경 쓰는 건 건축주와의 소통이다. 건축주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성격, 성향을 파악하고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간다. 
건축집단은 기존의 건축사사무소와는 조금 다른 행보를 걷는다. 차별화된 직업적 마인드로 프로젝트를 진행 시킨다. 서울, 경기, 제주, 전라도 광주, 독일까지 다양한 지역 및 국가에서 건축을 하는 건축가들과의 교류가 활발하다 보니 협업을 통한 현상설계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작업들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건축집단의 강점으로 꼽힌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고질적인 야근 문화를 타파하려는 노력이다. 그래서 이은호 대표건축사는 작업에 대한 고민에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작업의 효율성을 위해 아침 출근 시 결정지어진 업무를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후학 양성과 지역의 건축 발전을 도모하다
현재 겸임교수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이은호 대표건축사는 건축 발전을 위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내 젊은 건축사들이 모여 건축포럼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젊은 건축가들이 모여 건축적인 담론과 아젠다를 가지고 이야기하고 학생들도 초빙하여 함께 내용을 공유하는 등 울산 내의 젊은 건축가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역 건축을 위해서는 지역 내 건축사사무소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지역의 많은 건축사사무소들이 인력난을 겪는 이유도 젊은 건축가들이 지방보다 수도권으로 나가고 싶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은호 대표건축사는 “건축포럼 등이 좀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방 건축을 위해서는 저희의 이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제자들이 건축가로서 꿈을 갖고 정진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이 길을 걷고 있는 선배들의 발걸음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노력하고 후배, 제자들에게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고 좋은 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 건축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건축사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의 관심도 중요하다. 지역 내에서 건축이 가지는 위상은 매우 높다.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도 있고 시간이 흘러 역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건축의 발전은 단순한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역사를 이어가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울산의 건축사협회는 매년 시에서 예산을 받아 문화재를 개최한다. 매년 기획전 주제에 맞춰 건축사들은 울산 내의 건축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것들을 함께 고민한다. 올해의 경우 은퇴자들을 위한 주거 단지를 만드는 것들을 준비해 오는 11월 문화재에서 각자의 주택을 만들어 보여줄 예정이다. 
이은호 대표건축사는 “문화재에서 소개되는 것들을 시에서 더 적극적으로 반영해 준다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이은호 대표건축사는 건축적 철학에 얽매이기 보다는 세상의 변화와 환경, 그리고 현실에 부응하며 발전해 나아가길 바란다. 그것의 시작이 건축집단이고 더 나아가 자신만의 건축의 의미를 찾기를 바란다. 그것이 이은호 대표건축사의 목표이자, 현재 나아 가가고 있는 행보다. 건축집단의 앞으로의 행보다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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