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은 부위지만 첫 인상 결정하는, 눈썹과 입술 코디 반영구기술
가장 작은 부위지만 첫 인상 결정하는, 눈썹과 입술 코디 반영구기술
  • 정재헌 기자
  • 승인 2024.04.19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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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 전공 메이크업아티스트의 디자인 능력 돋보이는 시술과 교육”
터치랩 김정수 대표/원장
터치랩 김정수 대표/원장

서울 강남의 터치랩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패션 메이크업아티스트로 활동한 김정수 대표가 페이스 반영구 및 창업교육을 하는 뷰티숍 브랜드다. 얼굴이라는 3D캔버스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김 대표는 눈썹과 입술, 아이/헤어라인, 두피 반영구가 모두 가능하며 그 중 대중적인 눈썹과 입술의 수지/머신 기법에 강하다. 한국과 미국의 반영구 트렌드와 메이크업 경험을 살려 고객의 이미지에 맞는 디자인을 함께 만들어가며, 이러한 스타일링 전문가를 키워내고자 창업과 스킬업 세미나, 과외를 시작한 김 대표를 만나 독창적인 퍼스널 컬러를 정하는 비결과 작지만 드라마틱한 변화를 주는 반영구의 매력을 알아보았다. 

색조화장보다 더 확실하고 깊은 변화, 눈썹, 입술 반영구화장 제안

터치가 반복될수록 고객의 얼굴에 확실한 변화를 주는 반영구, 예술전공자의 손길로 더욱 섬세한 표현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일링이 인상적인 터치랩은 2023년 오픈했다. 서양화를 전공하고 패션 매거진, 광고지면/영상, 패션쇼에서 프리랜서 메이크업아티스트로 16년 간 활동한 김정수 대표는 기업사보, 스타강사, 일반인들의 행사메이크업 중 반영구시술을 한 고객들의 사례를 접하고, 유행하는 스타일을 고집하기보다는 개개인에게 잘 어울리는 창의적 디자인을 직접 해 보고자 반영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연스러운 컬러와 균형, 비율을 맞추고 고객의 이미지에 맞는 디자인으로 SNS상에서도 고정팬을 보유한 김 대표의 스타일은 반영구시장의 주력인 눈썹, 입술에서 가장 두각을 보인다. 지난 3년 간 비대면이 우세일 때도, 마스크 위로 인상을 결정하는 눈/눈썹 반영구는 호황을 이뤘는데, 2019년부터 메이크업프리랜서와 개인숍 반영구를 병행하던 그는 대형 아카데미의 교육관리 직영점에 스카웃된 후, 이후 독립해 솔리스트 겸 원장으로서 터치랩을 오픈하게 된다. 고객의 눈썹상태, 피부타입, 눈썹모의 진하기에 따라 적용 기법이 다르기에 메이크업 경험은 그를 전천후 시술자로 만들었지만, 이 중 잔흔과 상흔을 커버업하고자 점으로 면 형태를 채우는 음영타입이자 커버력과 유지력이 높고 피부손상이 적어 남녀 모두가 선호하는 섀도우 기법이 그의 특기다. 수지는 물론 점점 고객들의 문의와 요청이 늘고 있는 머신섀도우 작업을 많이 한다는 그는, 기법 중에서도 주로 눈썹은 ‘섀도우 브로우’, 입술은 ‘틴트/풀/다크(교정) 립’을 시술하고 있다. 

원하는 이미지에 터치랩의 기술 더해 거울을 볼 때마다 만족하도록

메이크업포에버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메이크업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16년차 아티스트로서 김 대표는 반영구 분야에서도 미국 SPCP 정회원 및 CPCP 자격증 취득 등 한국과 미국의 스타일링에 두루 능숙하다. 그래서 해외 고객들도 김 대표에게 반영구 스타일링을 종종 의뢰하고 있다. 섀도우 브로우처럼 작은 점을 쌓아 은은한 음영을 만드는 기법도 한국의 손기술을 알아주는 편인데, 그는 한국의 경우 마스크를 벗은 2년 전부터 그라데이션 입술, 꽉 채우는 입술 및 어두운 입술을 밝히는 컬러교정 니즈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입술은 여성의 경우 립라인을 진하게 하는 것보다는 그라데이션을, 남성의 경우 퍼플/브라운 톤을 맑게 바꾸는 기법이 유행인데, 둘 다 시술 후 인상이 확실히 달라지는 것에 만족한 고객들이 선호한다. 메이크업처럼 자연스러운 시술을 선호하는 김 대표는 방문고객에게 질문과 상담으로 그들이 원하는 자연스러움의 기준을 찾아 적합한 디자인을 제안하고, 과도한 요구는 완화해서 시술하거나 시술이 필요 없는 경우는 권하지 않는 편이다. 

또 눈썹의 경우, 눈썹형태를 살리고 비대칭을 대칭으로 수정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대화 과정에서 얼굴을 촬영하거나 얼굴과 눈썹 근육사용을 잘 관찰하면서 단점은 가리며 장점은 더욱 부각하는 디자인을 한다. 눈썹의 위치나 각도에 따라 길이감의 한끗 차이로 느낌이 달라보이기 때문이다. 요즘 고객들은 최신정보를 찾아보고 자신의 퍼스널컬러를 파악해 방문하는 추세라는 그는, 입술시술에서도 여기에 맞춰 여성은 앵두같이 물든 틴트립을, 남성은 다크한 입술을 환히 교정하는 시술을 자주 선택한다고 덧붙인다. 

시술트렌드와 창업노하우 조언하는 소규모 밀착 과외수업 준비 

김 대표는 메이크업을 하던 시절부터 뷰티미용 개인사업을 열 생각이었는데, 컬러링과 톤보정, 골격 구조 이해에서 비교우위에 있지만 처음부터 반영구로 시작한 이들에게 손기술로 밀리지 않도록 지금껏 이론공부, 실습, 이미지트레이닝을 지속하는 습관을 들였다고 한다. 그리고 반영구화장 메디컬연합 실전교육 및 서울대학교 비즈니스과정을 이수한 김 대표는 국제 뷰티아티스트콘테스트 반영구심사위원, 국제 바디아트콘테스트 반영구화장 수석심사위원을 역임하며, 이제는 창업희망자들에게 실전 경험을 밀착 과외까지 하는 단계가 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겸손히 노력하는 것이 성장 동력이라는 그는, 어려운 과제를 극복하며 기반을 다져온 과정을 이해시키고자 한다. 그래서 내년으로 기획했다 앞당긴 외부의뢰 디자인세미나를 잘 진행한 후, 단과 초보와 경력자를 위한 원데이 수업프로그램도 만들고 있다. 반영구는 오랜 수련과정이 필요하기에 정규오픈과정 대신 창업에 최적화된 소수반으로 운영할 것이라는 그는, 틀리면 원장이 직접 수정해주기보다 대처법을 조언해 물고기를 주기보다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는 지도자가 되고자 한다. 

또한 고객들에게도 단순히 예뻐 보이는 것보다 시술자의 스타일이 자신과 맞고 원하는 바를 반영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면 더 좋은 반영구시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기본기를 다져 진정한 내공을 갖춘 반영구 마스터가 되며 분점도 열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과 함께, 초기 창업자들에게도 힘들어도 기본연습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함께 멋진 반영구아티스트의 정도를 걷자는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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