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엘리트 선수 육성의 메카 ‘제스트FC’
초등 엘리트 선수 육성의 메카 ‘제스트FC’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4.02.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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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트FC 강도현 감독
제스트FC 강도현 감독

대구의 유일한 대한축구협회 정식 1종팀
체계적 커리큘럼과 우수한 코치진 구성으로 초등 엘리트 선수 육성
제스트FC는 2019년 9월 창단한 축구 클럽으로 대구 달서구의 유일한 대한축구협회 정식 1종 등록팀이다. 초등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 전문적인 축구 교육기관으로 유치부부터 성인부까지 축구를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취미반도 활성화 중인 축구클럽이다.
강도현 감독은 “유소년 시기에 제일 중요한 부분을 알려주기 위함과 학부모님에게 선수를 육성시키는 자세한 설명과 간담회 등으로 소통하며, 축구선수를 어떻게 해야 육성할 수 있는지 알려드리면서 졸업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조언해 주기 위해서 초등 엘리트팀을 창단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제스트FC는 전문적인 축구 교육을 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도하고 있다. 기본기는 당연히 훈련 시키되 공을 다루는 기법부터 단계별로 지도한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볼 마스터리와 드리블 중심으로 4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패스 축구를 중심으로 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지도한다. 볼을 받는 기본기 훈련, 볼을 주는 기본기 훈련, 볼을 주고받았을 때 어떻게 움직여야 되는지를 점차적으로 훈련을 시켜 나가고 있다. 아이들마다 이제 받아들이는 부분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 외적인 부분은 아이들의 부족한 점이나 단점을 조금씩 보완해 나가면서 지도하고 있다. 또한 상황마다 훈련을 계속 시켜줌으로써 아이들이 계속 그 변화에 몸이 반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상황 훈련들도 많이 진행하고 있다. 
강도현 감독은 “초등 지도자를 오랫동안 하면서 아이들을 관찰하여 정확한 포인트를 알려주며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축구 스타일과 본인만의 색깔을 발견하여 그 특색에 맞춰 지도하고 있습니다”라며 “장점에 맞는 포지션과 아이들 성향에 맞는 진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우수한 코치진들의 포진이다. 제스트FC는 5명의 연령별 담당 코치스텝들의 지도하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훈련의 시간보다는 코치들의 적극적인 지도로 훈련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 아이들이 훈련했을 때 어떤 태도로 받아들이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훈련을 하는 지를 유심히 파악하고 아이들을 지도한다. 
그 결과 대구광역시에서 창단한 클럽팀이 프로 유스팀 최초로 이긴 팀이 되었다. 또한 화랑대기에서 MVP 선수상을 수상했고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회에서 전승 우승하는 쾌거를 안았다. 
강도현 감독의 목표는 훌륭한 선수를 배출하는 것이다. 
“2019년 창단해 육성한 1기 졸업생 중에서 도 대표로 선발되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스트FC 졸업생 중 프로선수가 나오도록 하는 것과 더 나아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일 앞선 목표입니다”라고 말하는 강 감독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간담회 등을 통한 소통의 장 마련
자신이 배운 축구를 아이들한테 알려주는 게 제일 행복한 삶이라 말하는 강도현 감독은 “제가 배웠던 삶의 방식과 축구의 방식 이제 그 배움의 방식이 저는 너무 싫었기 때문에 제가 배웠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아이들한테 축구를 가르쳐주기 위해서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학부모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제스트FC는 간담회를 통해 주제를 맞춰서 선수를 시켜야 되는 부모님의 마음가짐이라든지, 선수 습관 등을 주제로 강의를 해주며 소통을 하고 있다. 
“부모님들이 궁금한 요소가 있다면 언제든 저희 담당 코치나 제가 상담을 하는 등 소통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강 감독은 학부모들에게 늘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한다. 
“학부모님 가운데서도 축구를 시키는 데 있어서 많이 생소해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공부를 자연스럽게 하듯이 축구를 배우는 아이들이라면 연습을 잘 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독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축구를 잘 즐겁게 잘 배울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지지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의 꿈을 위해 함께 노력
지도자로서의 삶을 선택한 강도현 감독에게 교육적 철학에 대해 묻자, 투명한 운영과 진실로써 아이들에게 접근하여 육성, 지도하는 것이라고 피력한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선수로서의 자질 및 인성, 태도를 알려주며 행동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아이들의 부족함이 발전하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축구를 즐길 만한 환경이 잡혀 있지 않아요. 유럽과 시스템이 너무 다르고 우리 아이들이 좀 즐길 만한 요소들이 많이 없거든요. 그런 것들을 지도자들이 좀 많이 노력해서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한국 축구선수들이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많은 아이들이 축구선수로의 꿈을 키우고 또 그런 아이들을 위한 엘리트 축구교실이 많이 생겨나면서 대중화되고 있지만 아쉬운 점이 많다는 강도현 감독.
그는 “축구라는 스포츠가 국민적인 인기 스포츠이지만 축구를 시키시는 부모님입장에서는 정보가 많이 없으며 유럽처럼 축구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축구 시스템이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요즘 축구교실이 학원처럼 되어 가는 현실이 좀 안타깝습니다”라고 말한다. 
때문에 강 감독은 게스트FC를 너무 학원처럼 대하기보다는 아이들의 꿈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는 곳으로 인정해 주기를 바란다. 엘리트 팀을 애를 육성시켜서 진학을 보내는 데 있어서 일조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보다 넓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아이들을 응원해달라는 강 감독은
“축구를 시키시는 부모님은 유소년 시기에 팀 성적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발전 가능성의 유무를 우선적으로 보고 고려하셔서 육성시키는 데에 중점을 가지시면 좋을 듯합니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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