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 반도체 분야 선도하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 반도체 분야 선도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4.02.2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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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칩스 이강윤 대표(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스카이칩스 이강윤 대표(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경제성장과 사회변화의 원천이 되는 지식기반사회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은 21세기 국가발전의 원천이 되는 성장동력이다.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도해 나갈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IC 공급이 필요하다. 무선 주파수(RF) 집적회로(IC)는 광범위한 응용 분야와 서비스의 핵심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원거리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는 ㈜스카이칩스(이강윤 대표)가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스카이칩스 CES에서 국내 기술력 입증
Intelligent Tracking IC와 무선전력 전송 시연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원거리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는 ㈜스카이칩스가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4 CES에 참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CES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마켓플레이스로 차세대 혁신기술을 시장에 소개하는 국제무대로 ㈜스카이칩스는 이번 참가를 통해 Intelligent Tracking IC 그리고 무선전력 전송에 대한 데모를 선보여, 국내외 많은 참관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Intelligent Tracking IC는 스카이칩스만의 Power & RF Solution을 적용한 초소형 저전력 무선 송수신 IC로, 종이 두께의 스티커 형태로 제품에 쉽게 부착 가능하며, 매우 적은 용량의 배터리로 수년간 사용이 가능하여, 기존 RFID/QR코드 등의 수동적인 관리 방식을 능동화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활용하면 물류/자산/재고 등의 실시간 위치 추적 및 온도 상태 등의 정보를 BLE 통신기술을 이용하여 앱으로 쉽게 제품 및 물류/자산/재고의 상태와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이강윤 대표는 “저희의 기술을 2024 CES에서 전세계 고객과 직접 체험하고 대화하며 미래의 협력 기회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세계 최고 수준의 IC제품 개발
㈜스카이칩스는 혁신적인 집적회로(IC)를 설계하고 시스템 반도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설립된 팹리스 기업으로 지난 2019년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이강윤 교수가 혁신적인 IC를 설계하는 팹리스가 필요하다는 점을 느끼며 시스템반도체 전공 석·박사 연구원들이 포진해있는 집적회로연구실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스카이칩스는 아날로그 회로와 전력용 반도체에 AI기술을 응용 및 도입하여 기존의 IC에서 차세대 IC로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스템 반도체 설계와 개발 사업 및 삼성 파운드리의 IP파트너(Sublicense 파트너)로서 국내외 고객사에게 IP공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을 접목한 근거리·원거리 무선충전기술, 다중 에너지하베스팅 기술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스카이칩스는 4차 산업 시대의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IC 공급이 필요함에 따라 RF Solution, Power Solution, AI Solution을 통해 적용된 제품 제작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협력사와 주주의 수익성 향상에 공헌하고 있다. 
RF Solution은 BLE, Wifi, 5G 등 여러 통신 standard용 단말기 및 모듈 제작 Solution을 제시하고 고속 데이터 처리를 실현하는 Solution으로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저면적, 저전력, 저잡음을 기반으로 IoT(Internet of Things)에 적합한 RF Solution을 제시해 준다.
Power Solution은 일반적으로 PMIC(Power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s) 또는 PMU(Power Management Unit)라고 불리는 전원 관리 집적회로 제품을 설계 및 생산 제작 할 수 있도록 하는 Solution으로 스마트 가전/자동차에 맞는 고효율, 저면적의 Power Solution을 제시한다.
AI Solution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CNN(Convolution Neural Network)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 방식을 제시한다. 이는 일반적인 직렬적 데이터 처리 방식을 병렬적 데이터 처리 방식으로 구현함으로써, 기존의 처리 속도보다 100~1000배 이상의 고속 처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Solution이다. 
위의 기술들을 활용하여 ㈜스카이칩스는 IoT 및 웨어러블 기기에 무선으로 전력을 전송하는 IC 및 초저전력 통신 RF IC를 주 사업으로 모바일 및 IoT 디바이스,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RF 칩셋과 전력용 반도체, 또한 이를 접목한 RF 무선 전력 전송반도체 등의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IP파트너로서 IC개발의 필수적인 다양한 아날로그 IP공급을 2년전부터 국내외 고객사를 상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카이칩스는 작년도에 12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여,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강윤 대표는 “디지털 신호를 다루는 대부분의 국내 팹리스와 달리 아날로그 신호와 파워 관련 반도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라며 “스카이칩스는 아날로그 회로와 전력용 반도체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하는 시도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스카이칩스는 제품 기획·설계·연구·마케팅까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대체불가 벤처기업으로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기업 대부분이 AI만 다루거나 전력용 반도체만을 취급할 때 스카이칩스는 이를 융합한 것이며, 특히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원거리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모바일이나 차량뿐 아니라, 철도와 공항 등의 넓은 범위에서도 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10년간 차세대 AI반도체 패러다임을 혁신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는 PIM(Processing In Memory) 반도체 개발에 대대적인 투자를 펼칠 계획이다.

국내 반도체 산업계에 공헌, 시스템 반도체 분야 발전에 앞장
원거리·근거리 무선 충전 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강윤 대표는 저전력 뉴로모픽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인물로 그동안 시스템 반도체 및 무선충전과 관련된 여러 국책 연구 과제를 맡아 진행해 왔다. 지난 17년간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체들과 100여 건 이상의 산학협력 과제와 30여 건 이상의 기술 이전을 시행, 국내 반도체 산업계에 실질적으로 공헌해 왔다.
현재 저전력 뉴로모픽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 진단키트의 핵심 ASIC을 개발,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에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집적회로설계 연구실(SKKU IC Lab)을 통해 아날로그 집적회로, RF 집적회로, 전력용 집적회로, 혼성신호 집적회로에 대한 연구와 함께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화된 설계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데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만도 JCR 상위 5% 이내 SCI급 논문 180편에 달하며, 331건의 국제·국내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한편, 120건 이상의 산학협력 과제와 30여 건 기술 이전도 실시하는 등 이 대표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강윤 대표는 지난해 10월 26일 열린 제 16회 반도체의 날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강윤 대표는 현재 IoT시스템반도체 융합인력육성 센터장으로서 시스템 반도체 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총괄하고 있는 만큼 스카이칩스는 전체 직원 중 연구 인력이 80%에 달할 정도로 연구개발 참여를 통한 시스템반도체산업의 인재를 양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동안 130여명의 석‧박사 인력을 배출, 젊고 유능한 인력과 대기업 임원 출신의 경험 많은 임원진을 갖추고 제품양산을 위한 모든 공정을 완비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연구개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정진
지난해 120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하고 코스닥 상장사 켐트로닉스의 자회사인 위츠와 ‘차세대 무선충전 기술개발 및 상용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사업 저변을 확충하며 매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동안 벤처기업 인증, 초기 창업 패키지 최우수 기업, 기업 부설 연구소 설립 등의 성과와 함께 실질적인 시스템 반도체 사업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현재 약 331건(국내/외 등록 및 출원)의 지식재산권을 보유 중이다. 
22년 7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가 주최한 ‘팹리스 챌린지 대회’에서 유망 팹리스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작년말에 수원시청역 근처로 사무실을 이전하여 새로운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는 스카이칩스는 삼성전자/현대 모비스/솔루엠 등 다양한 주요기업들과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술성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스카이칩스는 장기적으로 바이오센서 분야도 지속 연구해 나갈 예정이며 암 진단 및 코로나 진단 등 질병을 센서로 진단하는 칩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이강윤 대표는 “향후 스카이칩스가 목표로 하는 시장은 IoT 및 웨어러블 분야로 관련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탑재되는 센서의 개수가 이미 전 세계 인구수를 넘어설 정도로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로 예상됩니다”라며 “스카이칩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항상 정진하겠습니다”라고 피력했다. 
지난 2023년 10월 ‘2023 한국전자전’ 참가에 이어 지난 1월 CES 참가까지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 스카이칩스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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