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발달치료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다
다양한 발달치료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3.11.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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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아동발달상담센터 정도호 이진수 원장
시안아동발달상담센터 정도호 이진수 원장

전 연령기의 내담자들을 위한 발달 치료 교육 기관
아동에게 나타나는 발달상의 문제는 단순히 하나의 원인이나 증상이 아닌, 여러 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전문적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와 더불어 아이들의 발달치료를 하는 데 중요한 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곳을 찾는 곳이 중요하다.  
시안아동발달상담센터(정도호‧이진수 원장)는 아이들이 좀 더 새롭고 깨끗하며 좋은 시설에서 전문가 선생님들의 지도 하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난 2022년 3월 문을 열었다. 36개월 아이부터 많게는 25세의 성인까지 전 연령기에 걸친 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을 아우르는 전반적인 상담 및 교육, 치료 교육기관으로 질높은 상담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 교육과정 이 외적으로 성인기에 들어가는 아이들까지 돌보며 공백 없이 과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수체육, 언어재활, 미술치료, 행동재활까지 발달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 진행
시안안동발달상담센터는 발달을 위한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수체육, 언어재활, 미술치료, 행동재활 등 4가지 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안아동발달상담센터가 가장 중점으로 하고 있는 건 특수체육 프로그램이다. 특수체육은 발육이나 발달에 있어 이상자를 대상으로 하여 시행되는 체육으로 정도호‧이진수 원장은 특수체육을 전공한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현장에서 많은 아이들을 지도해왔다. 
이진수 원장은 “특수체육은 부산 내에서는 수요가 많지만 공급은 많은 않은 실정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특수체육을 보다 더 전문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발달이 더딘 아이들의 개별적 특성이나 성향에 맞춰 특수체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정도호 원장은 “특수체육 자체가 그냥 신체 발달에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인지적 기능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체적 모방 활동을 통해서 인지적인 부분도 같이 올릴 수 있습니다. 특수체육의 신체적 기능적인 것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또 많이 이제 아이들에 대한 기능을 향상시켜줍니다. 그렇다 보니 최근 특수체육에 대한 필요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특수체육을 많이 추천합니다”라고 말했다.
언어재활(언어치료)의 경우 아이들의 연령대와 발달수준에 맞춰 언어재활사들이 적절한 치료를 하고 있다. 언어는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언어발달에 문제가 생기면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아이와의 공감을 통한 치료로 아이들의 언어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미술치료는 특수체육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특수체육에서 다가갈 수 없는 부분의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로 놀이기술을 통한 소근육 부분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미술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여 안도감과 감정의 정화를 경험하며 심리적인 부분도 함께 치료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행동 재활이 중요해지고 있다. 시안아동발달상담센터 역시 행동 재활에도 최적의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를 돕고 있다. 행동재활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들이 직접 아이들을 분석하고 진단해 접근하는 방법으로 행동재활을 하고 있다.   
질 높은 교육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 시안아동발달상담센터의 선생님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모두 한 마음 한뜻으로 성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지도한다. 보다 더 나은 치료를 위해 이 곳의 선생님들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공부한다. 

다양성과 기회부여, 아이들의 사회성을 길러주다
시안아동발달상담센터는 오픈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100여 명의 아이들이 이곳을 찾아 발달치료를 하고 있다. 짧은 기간, 많은 부모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다양성과 기회부여가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정도호 원장은 “특수체육의 장점 중에 하나라고 하면 사회성 수업을 빼놓을 수 없어요. 저희의 프로그램은 큰 틀에서 봤을 때 사회성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부족했던 발달 부분들을 진단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을 향상시켜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이죠. 피구, 농구, 축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저희 발달장애인 친구들은 바깥에 나가서 친구들이랑 같이 활동을 하다 보면 제한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친구들이랑 어울리려고 해도 사회적인 부분이 낮다 보니 향상하기 어려운 것들을 체험하기 힘들어요. 물론 여기서 배운다고 아이들이 일반 친구들이랑도 같이 어울리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바라는 목표는 여기 안에서만큼이라도 아이들이 일반 친구들이 느끼는 것처럼 다양한 교류를 통해서 사회적 상황들을 많이 겪었으면 좋겠다라는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시안아동발달상담센터는 그룹수업으로 금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룹 프로그램으로 풋살이나 수영, 갯벌체험, 축구관람 등 여러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아이들이 좋아하고 참여율이 높다. 
이진수 원장은 “자폐성장애, 지적장애 친구들이 풋살을 하는 건 대단한 일이에요. 의사소통도 해야되고 친구들끼리 눈도 마주치면서 패스도 해야 되는데 이 아이들에겐 이러한 행동들이 쉽지 않거든요. 이러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도 준비 없이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희가 이런 활동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건 정도호 원장의 오랜 경력이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이에요”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성교육 프로그램도 외부 강사를 초청해 진행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국가에서 제공해 주는 지역사회 서비스 주간활동 서비스, 발달장애 바우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진수 원장은 “특수교육은 길게 보고 가야 하는 교육입니다. 그렇다 보니 부모님들과의 신뢰와 믿음이 없으면 제대로 치료가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부모와의 상담 시, 정책 내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에 대해 상세히 알려줍니다.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주기 위해서죠”라고 말한다. 
정도호 원장은 “저희가 지금도 치료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서 경증 친구들에게는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중증 친구들은 케어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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