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수산 먹거리, 국내를 넘어 세계를 향하다
건강한 수산 먹거리, 국내를 넘어 세계를 향하다
  • 임승민 기자
  • 승인 2023.09.21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대한물산 정대한 대표
(유)대한물산 정대한 대표

전국 최초 다시마부문 유기식품 및 HACCP 동시인증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먹거리 산업에도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 기업들은 보다 더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을 시도하고 있고, 정부는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HACCP,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 등의 다양한 제도 시행하고 있다. 
(유)대한물산은 전국 최초로 다시마 가공식품 친환경 유기수산물 인증 및 식약처의 식품안전관리 인증 기준(HACCP)을 동시에 획득,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96년 1월 완도군 농공단지에 설립된 (유)대한물산은 ‘완도건강해’ 브랜드를 바탕으로 조미김, 마른김, 다시마, 멸치 등 다양한 건어물 제품을 생산, 유통해온 친환경 유기수산물 가공제조 전문기업으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친환경 유기수산물 가공제조 전문기업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변화에 따라 수산물 시장 역시 친환경 생산‧가공‧유통‧시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유)대한물산은 이를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유기식품사업 진출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유기인증 다시마 생산어가와 협력관계를 마련하고, 뛰어난 기술력 및 품질관리능력을 개발하고 최첨단 위생가공시설을 건립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국 최초로 다시마부문 유기식품 및 HACCP 동시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얻었다. 특히 유기수산물 인증은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식용 양식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인증기관이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 검사를 한 후 정부가 안정성을 인증해 주는 제도인 만큼 (유)대한물산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이 얼마나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친환경 유기수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대한물산의 기업적 가치는 더욱 커졌다. 자체적 설비와 해조류를 일반 분말이 아닌 ‘초미립 분말’로 가공해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유)대한물산은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활용함으로써 최적화된 유기식품 관련 생산, 가공, 유통, 판매 등 토탈 비지니스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유기식품사업 진출을 위한 자체 친환경 브랜드 ‘오가닉멘즈’를 런칭하고, 유기인증 마른다시마, 자른다시마, 밥다시마, 분말다시마 등 다시마 관련 다양한 유기가공식품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정대한 대표는 “대한물산은 어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유기수산물 가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완도에서 생산되는 모든 해조류나 수산물들을 수협 경매장을 통해서 저희가 직접 수매를 하고 있죠”라고 말한다. 
이러한 대한물산의 유통구조가 어민들에게는 소득을, 기업은 가장 좋은 품질의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생산구조는 지역 발전에도 일조한다. 

클래오 파트라 솔트와 해조류의 만남, 세계의 입맛을 사로잡다
최근 일본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렇다 보니 수산시장도 침체기를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정대한 대표는 “2년 전 일본오염수 방류에 대한 방송을 본 적이 있었어요. 당시 그 방송을 주의 깊게 봤었어요. 뭔가 대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2년 전부터 현재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정대한 대표가 당시 준비했던 사업은 두 가지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유기인증을 획득하는 것이었다. 가정에서 가장 소비가 많은 해조류가 바로 미역과 김, 다시마 등인데 오염수가 방류 된다고 하더라도 안 먹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그렇다면 좀 더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어야겠다는 게 정 대표의 생각이었다. 
또 하나 야심 차게 준비했던 건 바로 ‘소금’이었다. 정 대표는 일본 오염수가 방류됐을 때 가장 타격을 입는 산업이 뭘까하고 생각했고 그게 바로 소금이라고 생각했다. 
정 대표는 “천일염 말고 어떤 소금들이 있을까 찾다 보니 암염을 찾게 됐어요. 그렇게 2년 전부터 암염을 가공, 판매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한다. 
한국은 소금광산이 거의 없어서 암염이 나지 않기에 대한물산이 판매하는 암염은 이집트에서 직접 공수해 온다. 클래오 파트라가 살았던 지역이어서 브랜드도 ‘클래오 파트라 솔트’라고 지었고 클래오 파트라 김, 부각, 자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정 대표는 “암염은 광산에서 캐는 소금입니다. 그렇다 보니 전부 다 나트륨 결정체로 되어 있어서 염도도 98% 이상 정도죠. 간수가 없다 보니 맛이 굉장히 깔끔하고 풍미도 굉장히 좋습니다. 식재료와 함께 썼을 때 가장 좋은 조미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해조류를 활용했고 클래오 파트라 솔트로 만든 부각, 자반, 조미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대한물산이 출시한 이번 제품은 수산식품박람회에서 여러 나라의 관심을 받고 현재 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제품을 시리즈별로 출시, 9월 자반시리즈와 부각시리즈를 출시하고 수출할 계획에 있다.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유)대한물산은 정대한 대표의 부친이 27년 전 설립한 기업으로 정 대표는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나라의 유기수산물 가공산업을 발전시켜오고 있다. 정 대표가 대한물산을 이어받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대한물산만의 색깔을 가지고 그 다음에 주력 사업들을 완벽하게 구축해 가는 것이었다. 대한물산이 2014년도부터 매출이 한 번도 꺾이지 않고 계속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산지에 대한 믿음, 제품에 대한 확신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믿음과 확신은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정대한 대표는 “지금 소비자는 가치 있는 소비를 즐깁니다. 저희 제품은 그런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유기 수산물 밀키트 등 고차 가공식품 개발과 의약품 및 산업용 신소재 개발 등 완도 해조류의 고부가가치 및 해조류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유)대한물산의 핵심가치는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것이다. 건강한 바른 먹거리를 향한 정 대표의 목표는 앞으로도 착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더욱더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 해조류 식품을 소비자들한테 지속적으로 공급을 하는 게 제 철학이고 목표라 말하는 정 대표의 기백이 대한물산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